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없고 내용이 없어서

음음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2-11-27 01:40:17

아는 거 많아도 말하는 스타일이 어눌한 사람도 있지만요

박할머니는 제가 보기에 아는게 없고 그 아는 거는 우리가 그렇듯

많은 아는 거는 직간접적인 경험에 많이 의존하는데 저 사람은 그게

없어서 사고가 갖혀 있어요. 그러니 아는게 없고 자기만의 성안에서

그저 이미지만 가꾸고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자기 의사로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려고 나가 본 적이 없어서 뭘 모르는 것 같아요. 그저 안다면 티비나 좀 봤을까요.

그러니 사고가 말하는거나 아는 정보가 우리랑은 너무나 달라 저리 숨막히게 생동감 없고

무색무취의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해요.

아까 시장에서 계산한거랑 악수 얘기할 때는 그나마 말하는 게 버벅거리지 않고

그런대로 자연스럽게 말에 고저도 좀 있고 감정을 가진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왜냐면 그건 그래도 그 사람이 직접 느끼고 생각해봤다는 거거든요. 그러니 말하는 게

우리가 그렇듯 자연스러운데 그 나머진 뭐가 뭔지도 모르는 걸 그저 암기만 해서 나오다 보니

안 좋은 머리에 좋아하지도 않는 걸 어거지로 외워서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은

있고 직접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러니까 실무나 직접 해본 경험에서 나오는

말의 힘도 없어서 어느 단어나 말에도 고저나 강단은 없는 그런 무미건조한 말만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다보니 말도 외운대로 하려다보니 버벅거리고 갑갑한 느낌만 주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초짜 목회자가 자기가 설교할 내용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고 내용을 외워와서 한다고

할 때도 저 비슷한 모습 보이거든요. 외운거 실수 안하고 할려니 말하는 게 자연스럽지가 않고

순서 생각하느라 말의 강조가 없고 그저 외운거 쏟아내기 바쁘죠.

그런데 노련한 목회자나 그래서 내용이 입에 배어 있거나 설교 내용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걸 말하는 사람은

말하는 게 자연스러워요.

어떻게 보면 박할머니도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친구하나 자기 속 이야기 할 사람 인생에 단 한명도 없이

심지어 그래도 피를 나눈 형제라는 자매조차도 자기를 고소해, 제부 역시

만만찮아, 남동생 마약에 자기가 관리 해야돼, 모든게 다 자신을 도와준다기보다

스스로를 폐쇄적으로 방어하지 않으면 안되는 식으로 살 수 밖에 없었을 것 같고

진짜 외로운 사람일 것 같긴 해요.

의식주에 문제는 없지만 저렇게 한평생 자기 만의 성안에서 자기 가족이라는 것도 갖지 못하고

청춘과 인생을 부모의 그늘에서 그 그늘이 너무 짙어서 자기만의 양기를

내뿜어 보지도 못하고 이제는 여대통령이라는 식의 자기에게는

어울리지도 않는 옷 걸치고 또 누군가의 권력을 위해서 꼭두각시 노릇 하러 나왔잖아요.

저는 이제 그만 이번 선거 후로 박할머니가 진정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거,

하면서 행복한 일,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본인 행복한 일을 좀

하고 살았으면 좋갰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제넘지만 좀 안됐어요.

이제 그만 대통령이니 뭐니 이런 거 벗어두고 그녀에게도 긴 인생의 노년에 행복한 휴식이 주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박할머니를 위해서라도 문의원이 꼭 대통령이 되어야 겠네요.

어쨋든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IP : 182.172.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에요.
    '12.11.27 2:06 AM (112.155.xxx.29)

    이건 정말 생각자체를 안한다는 것밖엔......

  • 2.
    '12.11.27 2:08 AM (118.41.xxx.227)

    정말 날카로우면서도 따사로운 글이예요
    동감이예요

  • 3. 통찰력
    '12.11.27 2:16 AM (211.234.xxx.32)

    정말 날카로우면서도 따사로운 글이예요 2222

  • 4. 정말
    '12.11.27 2:23 AM (210.206.xxx.125)

    날카로우면서 따사로운 글이예요 33333

  • 5. 워낙
    '12.11.27 4:39 AM (14.63.xxx.79)

    세상살이 경험이 없으니까, 자신이 말하면서도 실감나지 않을 거에요.
    일반사람들이 확신없이 외국어로 말하는 것 같은 기분과 같을 거에요.

  • 6. 악플금지
    '12.11.27 8:43 AM (210.105.xxx.118)

    한국대통령이면 한국말은 할줄 알아야 할텐데 다 남이 써준 걸 외웠으니 말에 진정성이 안느껴지더군요.

    악랄하게! 는 혼이 느껴지더만.

  • 7. 저도요
    '12.11.27 10:02 AM (211.234.xxx.32)

    남이 써준 걸 외웠으니 말에 진정성이 안느껴지더군요. 

    악랄하게! 는 혼이 느껴지더만 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512 대학합격 6 나일론 2012/12/06 2,603
190511 저요오드식 해보신 분이요 2 갑상선 2012/12/06 2,089
190510 전세계약 질문이요~ 6 햄씨 2012/12/06 989
190509 앞으로 50년간은 새누리당이 장기 집권 할듯... 12 ... 2012/12/06 1,861
190508 지금 TV 3방송에서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자들 토론회 .. 1 곽교육감님 .. 2012/12/06 997
190507 납골당에 가려고 하는데 안가봤거든요 질문좀 드릴게요 7 안가봤어요 2012/12/06 2,170
190506 절임배추 구할데 있을까요?ㅠㅠㅠ 7 로라 2012/12/06 1,747
190505 보톡스 맞으면 표 많이 나나요? 13 ... 2012/12/06 4,341
190504 초등학교 3학년 몇 시에 집에 오나요? 3 내년 2012/12/06 1,458
190503 애니팡 하시는분들 동방신기한테 하트 오시나요? .. 2012/12/06 1,780
190502 잠원동 중학교배정 문의합니다... 2 어케요 2012/12/06 1,646
190501 면세점 화장품 환불안되나요?? 1 면세점 2012/12/06 1,996
190500 정말 궁금해지네요~ 2 궁금궁금 2012/12/06 1,080
190499 난방을 틀었는데도 너무 추워요 11 추워요 2012/12/06 3,792
190498 MBN 이것들... 7 다즐링 2012/12/06 1,899
190497 별일 아니지만 2012/12/06 839
190496 군소후보 TV토론 “나도 있다“…朴·文과 각세우기 세우실 2012/12/06 1,108
190495 박근혜 찍겠다는 분들은 mb를 사랑하는 분들인가요? 쥐색기 2012/12/06 1,091
190494 “박근혜, 정수장학회로 1억5천만원짜리 굿했다” 폭로한 원정스님.. 11 참맛 2012/12/06 3,457
190493 "이제 철수와 실수를 조심하자" 뛰는놈그위에.. 2012/12/06 1,511
190492 택배분실 사고 1 이런 2012/12/06 1,900
190491 엊그제 자전거랑 택배차랑 사고난사람입니다 15 사고 2012/12/06 3,240
190490 건강히 돌아와줘서 고마워~! 3 마님 2012/12/06 1,793
190489 워킹맘님들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조언한마디씩 부탁드려요..어린이집.. 11 버터링 2012/12/06 2,431
190488 컴퓨터 질문이요. 1 도움요청 2012/12/0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