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와 민주당 개혁의 과제

dks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2-11-26 21:57:41

여러 신문기사를 종합해 보니, 안철수는 사퇴발표를 하기 하루 전에 이미 사퇴하기로 결심을 굳힌듯 하다. 그 날 밤에 실제로 기자회견을 하기로 기자단에 알렸으나, 안철수의 결심을 안 박선숙이 부랴 부랴 대신 나서서 "그" 인상 깊은 기자회견을 한다. 그러니까 그 최후통첩 기자회견은 원래는 사퇴 기자회견이 되었어야 했던 것이었다. 안철수는 그 무렵에 무슨 심경으로 그 사퇴결심을 했었던 것인가? 그 무렵에 그에게 심경변화를 일으킬 정도의 영향을 미쳤던 일은 단일화토론밖에 없다.


안철수는 실제로 문재인과 토론을 해보니 실력의 차를 절실하게 느꼈고, 그 자신도 준비가 부실했음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안철수는 범생이 타입의 정치인이다. 범생이류는 시험을 비교적 철저하게 준비한다. 안철수도 그 나름 준비를 했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문재인과 막상 토론을 해보니 실력의 질이나 양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본다. 어느 정치평론가도 비슷한 평가를 했다. 토론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나도 비슷한 평가를 했지만, 그 중에서도 결정적인 것은 경제민주화, 선별적 복지, 그리고 대북정책에 대한 그의 보수주의적 시각이었다고 본다. 민주통합당이 아무리 잡탕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무늬는 진보세력이고 개혁세력이다. 안철수의 보수주의적 시각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시각이다. 특히 내가 더욱 결정적이었다고 본 것은 대북정책에 대한 시각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할때, 문재인이 안철수의 대북정책을 두고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냐고 힐난한 적이 있다. 바로 이 순간에 안철수는 깨달았을 것이다. 내가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안철수는 정치참여 선언을 하고 국립묘지에 가서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박태준 까지도 참배했다. 그의 정치적인 지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보수주의자였다. (여기에서 정달님의 궁금점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 두겠다. 단일화는 결선투표로 가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어차피 3자대결에서는 2위와 3위는 승산이 없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가 이루어졌다고 본다. 까놓고 말해서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한 사람을 제끼고 올라가기 위해서 였다고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너무 분을 낼 팰요는 없다고 본다.)


내가 보기에, 안철수는 한국정치의 후진성을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개혁-진보세력에 혐의를 뒀다고 본다. 민주통합당을 그냥 국론분열이나 일으키고 할 일 없이 시끄러운 세력이라고 본 것 같다. 대학다닐때 공부는 않하고 데모만 하던 사람들이란 그런 시각이 그에겐 있었다. 그러니 그의 정치쇄신 주문은 온통 민주통합당으로만 향해 있지 않았는가? 그는 한국정치에서 헌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왜 이렇게 사사건건 다투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한듯 하다. 그러나 선거운동 한답시고 전국을 다녀 보니,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고 본다. 청춘콘서트 할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현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이 이유 없이 싸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절절하게 느꼈을 것이다. 그의 내면속에는 현실을 만만하게 본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쌓여갔을 것이다. 그 정점이 바로 문재인과의 토론이었다고 본다.


정치쇄신에 대한 주문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그러나 안철수가 가진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정치쇄신이 가장 필요한 곳은 헌누리당이다. 안철수의 주문에 맞춰서 민주통합당이 경제민주화, 복지정책 그리고 대북정책에 대한 자세를 바꿔야 하리? 바꾼다면 그것은 보수당이지 개혁당이거나 진보당은 아니다. 안철수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사람들이 그의 정책이나 정치관을 잘 모르고 지지할 수 있지만, 토론을 기점으로 그는 아님이 밝혀지지 않았는가? 안철수는 지금 야권에서 의미있는 정치인으로 머무를려면 그의 보수주의적 시각을 고쳐야 한다. 이것은 기본이다. 이것을 할 수 없으니 그는 사퇴한거라고 본다.



문재인은 대북정책에 대한 토론에서 집권초기의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리고 현정은 회장에게 했다고 하는 북한핵심부의 약속을 확인만 하면 남북대화 재개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금강산관광재개는 남북관계 정상화, 그리고 나아가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원대한 북방정책의 재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국운융성의 첫걸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거대한 나비효과가 기대가 되는 일이다. 이 부분에서 안철수가 취했던 안이한 자세는 제대로 비판을 받아야 한다. 특히 숱한 역경을 딛고 집권할 수 있었던 김대중의 기념비적인 '햇빛정책'에 반하는 정책을 가진 안철수를 지지하는 호남인들은 무엇인가? 내가 그래서 호남인들에게 정체성을 확실히하라고 주문했던 것이다.


'호남의 이익'은 따로 없다. 보수적인 것이냐 아니면 개혁적인 것이냐 둘 중에 하나이다. 호남에 대한 훌대,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개선은 개혁에 속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많은 개혁세력이 동참하는 것이지, 호남인이 하루는 보수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하루는 진보적이거나 개혁적인 정책을 지지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보수이냐 개혁이냐 양단간에 확실하게 하라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호남의 상층부는 기득권을 즐기는 보수세력화가 되었고, 하층부는 서민 그대로이다.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또는 개혁)가 뒤죽박죽 짬뽕이 된 상태이다. 이것은 역사성도 있다. 내가 개탄해 마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보수화된 기득권 상층부가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하층부의 정서를 교묘하게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 호남외의 개혁세력이 비판을 하면 호남훌대론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지 않는가?


이제는 자신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자각하게 됐는지 민주통합당에 일단 들어와서 고치라고 하는데, 말하는 것을 보면 무엇을도 빠져있고, 어떻게도 빠져있다. 진성당원제를 할려고 하면 책떼기로 개악을 해 버리고, 소선거구제를 바꿀려고 하면 반대하고, 민주당에 잘 입당하지 않으려는 수많은 개혁진영 지지자들의 총의를 반영하기 위해서 모바일경선제를 도입하면 그것도 난리이고. 지금 문재인 후보가 내부개혁을 하려고 하면 보나마나 엄청난 저항을 일으킬거고. 들어오라고만 하지 말고,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를 말하는 것이 순서이다. 안철수나 유시민 정도의 정치인이 입당을 왜 망설이거나 좌절을 했는지를 알면서도 딴소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생각이 있는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지경이다. 민주통합당이 살려면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진정한 내부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 친노세력을 비롯한 개혁세력의 글들을 보라, 대부분이 무엇과 어떻게에 천착하고 있지 않은가. 앞으로는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를 논하는 글들을 봤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IP : 121.143.xxx.19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6 10:04 PM (175.116.xxx.121)

    안철수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데 동의합니다
    안철수의 성향은 보수인데 왜 민주당과 손을 잡으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고요
    구태 청산 정치 개혁이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을 보았으나 언행일치가 되었다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이번 과정에서 저처럼 안철수지자자였다가 등을 돌린 사람도 있을테고,
    반대로 지지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중요한 건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의 검증이 우선이란 생각입니다

  • 2. ㅇㄷㅇ
    '12.11.26 10:06 PM (211.193.xxx.116)

    이건 뭐.. 말도 안돼는 별 .. - -;;
    안철수씨 사퇴에 토론이 결정적이었을거라는건 동의하나
    그 이유는 문재인씨와의 좁힐수없는 시각차이를 체감하고
    문재인씨의 대선후보에 대한 욕망에 개인적인 실망감도 포함되어 있을듯 한데요.

    안철수씨가 한번이라도 자신을 진보라고 한적이 있는지..
    이건 뭐.. 병도 적당히 들어야 뭐라고 해보지
    맘대로 안철수가 어떻것이다 정해놓고 거기에 벗어나니 미쳐날뛰고..

  • 3. ㅇㄷㅇ
    '12.11.26 10:08 PM (211.193.xxx.116)

    토론의 실력차...
    제가 보기엔 안철수씨는 손을 잡아야할 단일화후보 동료쯤으로 인식하고 개인적인 공격을 안했고
    문재인씨는 이겨야할 경쟁상대로 보고 공격을 했었다고 생각하는데

    공격하고 상대를 몰아부치는것만 토론을 잘한다고 하기도..
    문재인씨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냉담자로 돌아선 사람들도 있더군요.

  • 4. ...
    '12.11.26 10:23 PM (175.116.xxx.121)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에요
    절대 선이 없고 절대 악이 없듯이 지지자들이 등을 돌린 이유는 다양합니다
    문재인에서 안철수로 등돌린 사람도 있겠고 저처럼 안철수에서 문재인으로 등 돌린 사람도 있고요

    그리고 안철수가 어떤 이유로 사퇴를 하고 어떤 감정인지는 지지자들이 대신 대변할 필요는 없죠
    그건 그 사람의 감정이고 입 밖으로 스스로 내지 않는다면 유추이지 팩트는 아니니까요

    보는 눈이 하나일 수 없고 생각이 하나일 수 없듯이 다양한 시각은 존재해야한다고 봅니다
    안철수의 성향이나 혹은 기타 다른 부분을 정할 수 밖에 없는 건 그 사람이 보여준 게 없어서이니 당연한 거고요
    그래서 앞으로 정치인 안철수가 되려면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는건데 그것조차 못 받아들인다면야 그냥 신의 영역으로 남아있을 수 밖에요

    안철수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 정황상 이해는 하지만 도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불편합니다

  • 5. 원글
    '12.11.26 10:30 PM (121.143.xxx.193)

    핵심은 대북관이지요.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의 키지요.
    안이 표방하는 새로운정치(의원수 줄이는것 이외 뭐 뚜렷한게 없지만)는 뭐 가능할지 모르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렵지요. 문후보는 이부분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것이고 이부분의 보수적인 안의 스탠스는 비난 받아 마땅한데 여리디 여린 안교스님은 상처를 받은거지요. 원칙. 약속.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것만큼 중요한게 없음을 알지못하니 역사인식과 현실인식의 결여지요.

  • 6. 원글
    '12.11.26 10:32 PM (121.143.xxx.193)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실리의 문제지요. ^^

  • 7. 에효
    '12.11.26 10:34 PM (14.52.xxx.52)

    안철수 좀 가만 좀 내버려 두시구랴
    그러면 선거에 못 끼게 내치면 되겠네요

  • 8. ..
    '12.11.26 10:35 PM (182.211.xxx.176)

    목소리 크면 토론 잘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길게만 쓰면 잘쓴다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보네요.
    어차피 님의 편견을 고쳐질것도 아니고,
    님같은 사람 한두사람 본것도 아니고,
    아래 글이나 읽어봐요^^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sid=E&tid=8&nnum=690862

    " 문재인의 착각. 박근혜의 착각"

  • 9. 원글
    '12.11.26 10:38 PM (121.143.xxx.193)

    ..의 편견이겠지요. 대통령은 문재인후보가 되십니다.

  • 10. ㅇㄷㅇ
    '12.11.26 10:39 PM (211.193.xxx.116)

    그건 민통당측 생각일 뿐이고..
    그런 민통당측의 스탠스를 싫어하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아야죠.
    자기들은 무조건 잘했다고 착각하는건지..

    무조건 틀렸다 우기면 되나요?
    다른 시각차이면 무조건 틀렸다고..
    개똥논리..

    검증검증검증..
    그 놈의 검증 그렇게 치면 문재인씨는 얼마만큼 정치적으로 검증이 되어있습니까?
    정치가 뭐 별달리 아주 특별한 영역인가요?

    문재인씨측 공략중에 허황되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공략들도 다수 포진해 있는데
    이건 뭔지..

    왜 안철수 효과라는게 있는지 대선주자들보다 현재 왜 안철수에 다들 눈이 쏠려있는지는
    파악하기 싫어하고 외면하고 싶어하면서...
    내몸에 묻은 똥부터 파악하고 비난을 하던지 말던지

  • 11. ㅇㄷㅇ
    '12.11.26 10:43 PM (211.193.xxx.116)

    딱 깨놓고 자꾸 이런글이나
    안철수씨 팔아서 뭔가를 하면 문재인한테도 좋은건 없을겁니다.
    그냥 이럴때는 그저 가만히 있는게 도움될텐데
    왜 긁어 부스름을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문재인이나 민통당은 안철수 팔아 뭔가를 안하면 지금 할게 없나요?

  • 12. ..
    '12.11.26 10:43 PM (182.211.xxx.176)

    박근혜대통령보다는
    문재인대통령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링크걸어주면 좀 읽어나봐요.
    예전부터 느끼는것인데,
    링크걸어주면 읽지도 않고,
    하고픈 말만 하고,믿고싶은것만 믿고,
    물론 자유지만, 내 입만 열지 말고 귀도 열어놓는것이
    상식적인 사람 아니겠는지요.

  • 13. ㅇㄷㅇ
    '12.11.26 10:46 PM (211.193.xxx.116)

    진짜..
    자칭 진보들 중에 진보병 걸린 환자들은
    지들만 똑똑한줄 알고
    중도나 새누리 지지자는 모두다 무뇌충인줄 아는것 같다는..


    에휴..
    그놈의 진보병....

  • 14. 뭐래?
    '12.11.26 10:46 PM (211.202.xxx.240)

    무슨 이유에든 분란이 목적이시죠?

  • 15. ..
    '12.11.26 11:04 PM (112.165.xxx.187)

    입 진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어요

  • 16. ㅇㄷㅇ
    '12.11.26 11:22 PM (211.193.xxx.116)

    (175.116.xxx.121)
    안지지자들 화력이 많이 부족하죠.
    문지지자들에게 많이 배워야할 부분이죠.

  • 17. ...
    '12.11.26 11:23 PM (175.116.xxx.121)

    모든 정치가 안철수를 팔고 있다는 착각은 언제까지 할런지?
    세상에 모든 게 다 '안철수'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착각도 이제 좀 그만
    안철수는 '안'자만 나오면 태클 달고 싶어서 근질거리는 안지지자들 덕 좀 보겠습니다

  • 18. 그런데
    '12.11.26 11:30 PM (115.139.xxx.10)

    왜 그런자랑 협상하고 선거 도와 달라고 하나??

  • 19. ㅇㄷㅇ
    '12.11.26 11:31 PM (211.193.xxx.116)

    (175.116.xxx.121)
    세사이 안철수 중심으로 돌고있다고 착각하는게 아니고
    안철수 이용해먹을게 남아서 주변에 맴도는 양측 진영이 웃겨서 그럽니다. 아시겠어요?
    그냥 사퇴한 양반 걍 나두면 되지.. 이쪽에서 쿡. 저쪽에서 쿡..
    언론에서도 난리고

    이번에 사퇴하고 쉬다 알아서 하게 냅두면 되지.
    그 몇일을 못참고..
    민통당서 쿡.. 새누리서 쿡.. 언론에서 쿡..
    알밥도 쿡... 문지지자도 쿡...안지지자도 쿡..

  • 20. ...
    '12.11.26 11:45 PM (175.116.xxx.121)

    211.193.xxx.116

    어차피 사퇴했더라도 자신의 행보는 안철수가 정하는 거고요
    대권주자였는데 언론에 내내 노출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반대로 안철수가 사퇴를 시점으로 모든 언론에서 침묵하면 그건 그대로 불쾌한 일이지요

    이제 안철수는 공인이고 그런 것도 못 참으면 정치는 못합니다
    너무 안지지자들이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게 지금 안철수한테 가장 해가 되는 일이에요
    조금만 더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접근하면 분명 조금 더 안철수에게 득이 되는 일을 만들 수 있는데
    자꾸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하니까 거부감 드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좀 안타깝습니다

  • 21. ㅇㄷㅇ
    '12.11.26 11:48 PM (211.193.xxx.116)

    왜 안지지자한테만 냉정을 요구하나요?

  • 22. ...
    '12.11.26 11:52 PM (175.116.xxx.121)

    현재 가장 감성적인 게 박근혜지지자도 아니고 문재인지지자도 아니며 안철수지지자이기때문이에요
    문재인과 박근혜는 이미 대선주자이고 안철수는 앞으로 정치인으로 자리 잡으려면
    지지자들의 협력이 필요한데 계속 그동안 속상했던 것만 언급하면서 감성적으로만 처리를 하잖아요

    그게 나중에 안철수가 유권자에게 표를 받을 일이 생길 때 부메랑처럼 다시 다 돌아올 겁니다
    그건 안철수한테 해가 되는거지 득이 되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 23.
    '12.11.26 11:56 PM (203.226.xxx.238)

    말같지도 않은 글 길게도 썼네요

  • 24. 175님
    '12.11.27 9:20 AM (61.101.xxx.62)

    대선이슈 후 현재까지 가장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인 사람들은 박지지자도 아니고(여기 별로 나타나지도 않으니) 안지지자도 아니고 바로 문지지자들이었습니다.
    비판이 아니라 비난과 조롱으로 일관하던게 비이성적이고 감정적 아니고 뭐겟습니까?
    지금 상황이 바로 그 감정적인 문지지자들이 벌려놓은 일에 부메랑 맞고 있는 거구요.
    그래서 그렇게 제거하고 싶던 상대가 없어 졌음에도 단일화의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요.
    민주당도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뒷일 생각도 않하고 일 벌려 놓고 수습도 안되니 당황도 되겟죠.
    님이 하시는 말씀의 해당사항이 안지지자가 아니라 바로 문지지자들인걸 모르시나 봅니다.
    어떤일이건 원인과 그에따른 결과가 있는걸 님처럼 그렇게 전후좌우 다 잘라먹고 사태파악도 안되시면서 사건의 단면만 보고 안지지자들이 감정적이라구요?
    하루 수십개의 안철수 조롱글로 연일 도배가 된걸 외면하시다니 마치 안철수 사퇴 이후에 자게에 오신분 처럼 말씀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62 어, ... 으, ... 음, ... 왜 이래요? 8 ;;; 2012/12/10 2,402
189161 ㅂㄱㄴ는 7 ㅋㅋㅋ 2012/12/10 1,636
189160 어느 제품이 좋을까요? 3 추운 겨울날.. 2012/12/10 666
189159 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5 jeong 2012/12/10 2,339
189158 만나는 남자가.. 2 고민고민 2012/12/10 951
189157 박근혜 닭대가리야 2 휴.. 2012/12/10 2,575
189156 박여사 눈풀렸어요.... 5 ca 2012/12/10 2,230
189155 혹시 살돋의 친절하다는 이사업체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2/12/10 1,046
189154 그 그 그 그 그 참여정부때 그 그 6 벌꿀할멈 2012/12/10 2,221
189153 이정희 후보 목소리가 참 좋네요 3 우와 2012/12/10 1,198
189152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ㅎㅎㅎ 12 이정희 힘!.. 2012/12/10 3,296
189151 뽜하하핫 말로는 뭘 못합니까 3 킬리만자로 2012/12/10 1,574
189150 토론 이제서야 틀었는데.. ㅎㅎ 2012/12/10 932
189149 ㅂㄱㅎ 질문한후 듣는자세가 영 성의없어보여요. 12 은재맘 2012/12/10 2,831
189148 추운곳에 가면 먹통 되는 스마트폰 우째야 쓰까.. 2012/12/10 731
189147 아놔! 저할매 뭐라는거야! 8 이정희짱! 2012/12/10 2,378
189146 님들아~ 한국경제신문서 5시에 토론평기사 냈대요 4 지금 토론중.. 2012/12/10 1,696
189145 애기난 새언니한테 뭐사가야 할까요? 6 ... 2012/12/10 985
189144 시누이집 시조카 대학생.... 대학생들.... 2012/12/10 1,549
189143 이봐요 박근혜씨. 46 헛똑똑이 2012/12/10 13,965
189142 오늘 더 재밌는데요 5 토론 2012/12/10 2,588
189141 지금 이건희는 이런 표정? 2 광팔아 2012/12/10 2,167
189140 이정희 역시 만세..!!! 6 oo 2012/12/10 3,503
189139 집권하면 골목상권의 재벌독점 가만 두지 않겠다고요? 6 박후보님 2012/12/10 1,516
189138 에스비에수가 잘못했네요 에수비에수 2012/12/10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