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내는거야 뭐 어렵냐고
교회 홍보영상 소개하는 행사가 있다고 그러라고 했죠
교회다니는 사람하나 더 데리고 오더니 성경말씀이라면서 열심히 설명해주고 가는겁니다
근데 찝찝한게 그 교인 남편이 대기업간부인데 우리남편이 그 대기업의 협력업체 사장이거든요
왜 형님이 회사얘기는 해가지고
갑과 을 관계잖아요
예전에도 대기업사람이 암웨이 팔아달라는거 거절도 못하고 사준적 있는데
남편이 크게 관련없는 사람이니 오지말라고 하라고
암웨이도 그렇고 골치아프죠
그런 관계이용할수도 있고
오늘 전화가 오더니 안받았는데 초인종소리가 들려서 전 택배인가 싶어서 열어줬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까지 데리고 온거예요나
나 지금 나간다고 했더니 화장실만 쓰겠다고 들어가는데 물소리 하나안나고
애들어올시간인데 어디가냐고
안나갈만한 시간에 쳐들어온거죠
너무 기분이 나빠서 나가고 난뒤에 문자를 보냈어요
난 형님부탁으로 하루 시간낸거뿐이다 다시는 연락하지말고 찾아오지 말라고 나한테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고
정말 그나마 형님 얼굴봐서 최대한 정중하게 보냈어요
처음방문인데 첨부터 너무 무례한건 아니겠죠?
아예 싹을 자르고 싶었어요
남편들 관계도 정말 엮이고 싶지 읺고 아까도 들어오자마자 자기 남편얘기 했냐고
왜 자기 남편 얘기하고 싶겠냐고
저한텐 협박으로 들리는겁니다
어휴 정말 남편 일에 피해주고 싶지 않아요
이 교회사람들 끈질기다고 해서 싹을 끊고 싶은데 또 연락할까요 안하겠죠?
형님한테 부탁안하고 제선에서 자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