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지금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힘드네요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12-11-26 02:20:32
모유수유중인데 22개월째 먹이고 있어요
제가 너무 힘이 들고 요즘 젖을 가지고 노는 상태로 발전하고
집착하는듯 해서 일요일 오전부터 안주고 있는데...새벽에 찾다가
잠이 들었는데 서럽게 울면서 저를 막 쓰다듬어요

쟈기가 잘못해서 안주는줄 알고 미안하다는 제스쳐로 절 쓰다듬으며
앉아서 누워있는 제 얼굴을 한참 바라보며 울다 눈물이 제 얼굴로
한방울 또르르 흘렀는데...참 맘이 아프네요

그냥 젖줄까 맘이 흔들리는데 잠이 드네요
저도 참 힘든 과정이네요

젖먹으며 저를 바라볼때 그 충만감을 상실한다는게
저나 아이나 힘이 듭니다 ...

금방 잊겠죠??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IP : 203.226.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
    '12.11.26 2:26 AM (211.234.xxx.143)

    말해주세요 낮에도 자기전에도 엄마 쭈쭈 아파서 이제 못먹는다고.. 이제 컷으니까 쭈쭈랑 빠이빠이 해야한다고 엄마 아프다도 말하면 스스로 알게 되더라구요.. 젖꼭지에 반창고 붙이시고 이제 쭈쭈 없다 아파서 반찬고 붙인거다 계속 주입시켜주면서 안물리면 최대 일주일 안에 끊을수 있어요

  • 2. 행복은여기에
    '12.11.26 2:32 AM (112.158.xxx.69)

    그래도 언젠간 끊을거였잖아요
    기운내고 엄마부터 담담하게.
    최대한 가슴 가려지게 옷입고요 집에서도 집업잠바 잘때도 입었어요 ㅠ
    이제 쭈쭈안녕했다고 반복반복해주구..
    어떻게든 적응하더라구요
    젖떼고 오히려 폭 안기고 목덜미 잡고 토닥토닥도 해주고 뽀뽀도 진해지고 그러던데요

  • 3. 기왕
    '12.11.26 2:40 AM (217.28.xxx.245)

    끊을거면 끊는다 칼뺐을 때 끊어야지 엄마가 무너져서 젖 주고 그러면 애가 엄마를 계속 이기게 돼요. 애를 위해서도 한번 시작했을 때 끝내는 게 좋아요.

  • 4. ...
    '12.11.26 6:11 AM (218.52.xxx.119)

    저는 19개월쯤 끊었었는데 아이가 일주일 정도 그랬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지금 성장하느라 힘든거니까 엄마가 힘내세요~ 다시 마음 약해져서 젖 물리지 마시구요.

  • 5. 22개월이면
    '12.11.26 7:40 AM (218.237.xxx.4)

    말귀 알아들어요. 엄마 아프다고 자꾸 설명해주세요. 아이가 거부할때까지 계속 먹이실것 아니면 한번 마음먹었을 때 끊어야지 이런 것 반복되면 다음엔 더 끊기힘들고 아이만 힘들어요. 저희.둘째 엄마 아파서 쭈쭈 못준다니까 달라고 떼를 쓰는게 아니라 제 옷을 올리고 쭈쭈를 보면서 서럽게 울면서 '엄마 아야 엄마 아야' 하더군요.

  • 6. 그리고
    '12.11.26 7:42 AM (218.237.xxx.4)

    아이가 좋아하던 간식 잘 챙겨 먹이시구요.

  • 7. 근데
    '12.11.26 8:27 AM (203.170.xxx.233)

    모유는 24개월까지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 임신중인데. 이런글보면. 곧닥칠일이라 참 걱정이네요.
    아이보면 맘약해질거 같고. 엄마들 다들 대단하신듯. 정말 존경합니다.!

  • 8. ...
    '12.11.26 9:14 AM (182.219.xxx.30)

    2년 거의 먹이셨는데 끊는다는거 못 끊으시면 아이 교육에 안좋은것 같아요
    단호히 끊으시되 말 많이 해주세요 젖을 떼어야 한다고 상황에 맞게...

  • 9. 서서히 떼셔야지요.
    '12.11.26 11:43 AM (117.53.xxx.213)

    여기 분들 말 듣지 마시고.
    님은 아이 엄마잖아요.

    아이 아프지 않게 하루 한두번 정도 허용하면서 간식 맛있는 것 다양하게 주시면서 맘을 잡게 해야지요.

    아이에 따라 맘의 상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

  • 10. ...
    '12.11.26 3:04 PM (175.194.xxx.96)

    전 서서히 뗐어요
    거의 3살까지 심심하면 입에 물고 있다(한 5초 정도?)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6살) 쭈쭈 먹으라고 해도 입에 안넣어요
    제 성격이 급하지도 않고 주관이 뚜렷한 편이라
    아이가 행복해야 엄마도 행복한거라고 생각하는편이라서
    그냥 버릇없는 행동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내버려 둡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귀저기도 일찍(18개월,20개월) 떼고
    큰애들은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유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824 요실금 병원 추천해 주세요. 3 솔이 어멈 2012/11/26 1,466
183823 연말에 호텔 묵으려고 하는데 난방은 어떤가요? 4 눈속의 보석.. 2012/11/26 2,035
183822 골프 하시는 분들요..손목 힘 어떻게 빼셨어요? 4 운동 2012/11/26 2,563
183821 거실 커튼 봐주세요 10 커튼 2012/11/26 2,470
183820 이런 것은 널리 알려야겠기에. 2 여성대통령?.. 2012/11/26 1,025
183819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요, 배우자 것도 되나요? 1 ㅇㅎ 2012/11/26 1,007
183818 시댁 집들이 메뉴 봐주세요^^ 6 2012/11/26 2,053
183817 스마트폰저축추천부탁드려요 아구스트 2012/11/26 560
183816 장례식 복장 질문이요... 9 어쩌나 2012/11/26 6,826
183815 박근혜 토크쇼 설레어요 20 rolrol.. 2012/11/26 3,225
183814 스타킹 색 질문드려요. 2 감각발바닥 2012/11/26 1,210
183813 초등교사입니다. 학부모님들 계시면 부탁 좀 드릴게요~ 17 dd 2012/11/26 5,069
183812 스마트폰 말고 일반핸드폰을 12개월 약정으로 1 핸드폰 2012/11/26 704
183811 안철수에 친절해진 새누리 4 세우실 2012/11/26 1,065
183810 이 소파 괜찮나요? 한번 봐주세요~~ 4 으음.. 2012/11/26 1,372
183809 남편 공부 어찌할까요? 4 바람 2012/11/26 1,696
183808 녹두는 몇시간 물에서 불려야 하나요? 3 칼바람추웠어.. 2012/11/26 2,242
183807 싼 여행지.. 2 ........ 2012/11/26 1,255
183806 박근혜, ‘긴급조치 보상법’ 발의에… 8 샬랄라 2012/11/26 1,332
183805 현미쌀이 그렇게 좋다고들 하는데 현미밥은 맛이 없고.. 13 .w 2012/11/26 4,177
183804 인터넷에서 원치 않는 새 창이 자꾸 열려요 7 컴초보 2012/11/26 2,495
183803 6학년아이 어학연수가는데요 3 3개월 2012/11/26 1,303
183802 문재인후보 공식포스터 보셨어요?? 51 희망으로 2012/11/26 11,954
183801 내년이면 33인데 11 =-= 2012/11/26 2,789
183800 콩 볶아서 스낵용으로 먹고 싶은데 넘 딱딱할까봐 걱정이에요. 6 2012/11/26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