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지금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제가 너무 힘이 들고 요즘 젖을 가지고 노는 상태로 발전하고
집착하는듯 해서 일요일 오전부터 안주고 있는데...새벽에 찾다가
잠이 들었는데 서럽게 울면서 저를 막 쓰다듬어요
쟈기가 잘못해서 안주는줄 알고 미안하다는 제스쳐로 절 쓰다듬으며
앉아서 누워있는 제 얼굴을 한참 바라보며 울다 눈물이 제 얼굴로
한방울 또르르 흘렀는데...참 맘이 아프네요
그냥 젖줄까 맘이 흔들리는데 잠이 드네요
저도 참 힘든 과정이네요
젖먹으며 저를 바라볼때 그 충만감을 상실한다는게
저나 아이나 힘이 듭니다 ...
금방 잊겠죠??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1. 계속
'12.11.26 2:26 AM (211.234.xxx.143)말해주세요 낮에도 자기전에도 엄마 쭈쭈 아파서 이제 못먹는다고.. 이제 컷으니까 쭈쭈랑 빠이빠이 해야한다고 엄마 아프다도 말하면 스스로 알게 되더라구요.. 젖꼭지에 반창고 붙이시고 이제 쭈쭈 없다 아파서 반찬고 붙인거다 계속 주입시켜주면서 안물리면 최대 일주일 안에 끊을수 있어요
2. 행복은여기에
'12.11.26 2:32 AM (112.158.xxx.69)그래도 언젠간 끊을거였잖아요
기운내고 엄마부터 담담하게.
최대한 가슴 가려지게 옷입고요 집에서도 집업잠바 잘때도 입었어요 ㅠ
이제 쭈쭈안녕했다고 반복반복해주구..
어떻게든 적응하더라구요
젖떼고 오히려 폭 안기고 목덜미 잡고 토닥토닥도 해주고 뽀뽀도 진해지고 그러던데요3. 기왕
'12.11.26 2:40 AM (217.28.xxx.245)끊을거면 끊는다 칼뺐을 때 끊어야지 엄마가 무너져서 젖 주고 그러면 애가 엄마를 계속 이기게 돼요. 애를 위해서도 한번 시작했을 때 끝내는 게 좋아요.
4. ...
'12.11.26 6:11 AM (218.52.xxx.119)저는 19개월쯤 끊었었는데 아이가 일주일 정도 그랬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지금 성장하느라 힘든거니까 엄마가 힘내세요~ 다시 마음 약해져서 젖 물리지 마시구요.5. 22개월이면
'12.11.26 7:40 AM (218.237.xxx.4)말귀 알아들어요. 엄마 아프다고 자꾸 설명해주세요. 아이가 거부할때까지 계속 먹이실것 아니면 한번 마음먹었을 때 끊어야지 이런 것 반복되면 다음엔 더 끊기힘들고 아이만 힘들어요. 저희.둘째 엄마 아파서 쭈쭈 못준다니까 달라고 떼를 쓰는게 아니라 제 옷을 올리고 쭈쭈를 보면서 서럽게 울면서 '엄마 아야 엄마 아야' 하더군요.
6. 그리고
'12.11.26 7:42 AM (218.237.xxx.4)아이가 좋아하던 간식 잘 챙겨 먹이시구요.
7. 근데
'12.11.26 8:27 AM (203.170.xxx.233)모유는 24개월까지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 임신중인데. 이런글보면. 곧닥칠일이라 참 걱정이네요.
아이보면 맘약해질거 같고. 엄마들 다들 대단하신듯. 정말 존경합니다.!8. ...
'12.11.26 9:14 AM (182.219.xxx.30)2년 거의 먹이셨는데 끊는다는거 못 끊으시면 아이 교육에 안좋은것 같아요
단호히 끊으시되 말 많이 해주세요 젖을 떼어야 한다고 상황에 맞게...9. 서서히 떼셔야지요.
'12.11.26 11:43 AM (117.53.xxx.213)여기 분들 말 듣지 마시고.
님은 아이 엄마잖아요.
아이 아프지 않게 하루 한두번 정도 허용하면서 간식 맛있는 것 다양하게 주시면서 맘을 잡게 해야지요.
아이에 따라 맘의 상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10. ...
'12.11.26 3:04 PM (175.194.xxx.96)전 서서히 뗐어요
거의 3살까지 심심하면 입에 물고 있다(한 5초 정도?)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6살) 쭈쭈 먹으라고 해도 입에 안넣어요
제 성격이 급하지도 않고 주관이 뚜렷한 편이라
아이가 행복해야 엄마도 행복한거라고 생각하는편이라서
그냥 버릇없는 행동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내버려 둡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귀저기도 일찍(18개월,20개월) 떼고
큰애들은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유명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3240 | ' 고마워 ' 1 | 아침편지 | 2013/02/23 | 481 |
223239 | 너무 어지러워요 도와주세요 15 | ㅜㅜ | 2013/02/23 | 6,974 |
223238 |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소 혹제거 수술 2 | ... | 2013/02/23 | 2,588 |
223237 | 주 몇시간 정기적으로 음악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굉장히 좋다네요 .. 3 | 통계에 의하.. | 2013/02/23 | 1,206 |
223236 | 우울증도 옮는것 같아요 12 | ㅇㅇ | 2013/02/23 | 4,431 |
223235 | 이따 여섯시에 소개팅 하는데... 4 | 소개팅앞둔녀.. | 2013/02/23 | 1,924 |
223234 | 삐용(고양이)이의 쭉쭉이. 4 | 삐용엄마 | 2013/02/23 | 1,427 |
223233 | 페이스샵 세일인데 클렌징 외에 좋은 제품 추천해 주세요 5 | 페이스샵 | 2013/02/23 | 2,475 |
223232 | 집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미치겠는데 도와주세요. 7 | 정말.. | 2013/02/23 | 3,568 |
223231 | 길거리 10대들 조심하세요.......... 6 | ㅇㅇ | 2013/02/23 | 3,744 |
223230 | 30대중반 싱글넘어가면 사실 13 | ㅓ | 2013/02/23 | 5,215 |
223229 | 이혼을 앞두고 공무원시험을 3 | 이혼 | 2013/02/23 | 3,171 |
223228 | 아이가 아빠랑 마트갔는데 물고기 두마리를 샀대요 3 | ㅜㅜ | 2013/02/23 | 1,407 |
223227 | 수능 영어 점점 어려워지나요? 3 | 궁금 | 2013/02/23 | 1,644 |
223226 | 혓바닥이 갈라졌어요ㅜ.ㅜ | 상체비만 | 2013/02/23 | 1,037 |
223225 | 광고만 하는 블로거들 얼마나 버나요? 16 | 팔할이 광고.. | 2013/02/23 | 5,072 |
223224 | 탤런트 김성민씨는 그럼 아이 낳는 것은 배제한 것이겠죠? 4살 .. 59 | ^^ | 2013/02/23 | 21,870 |
223223 | 누수된 아랫집 공사후 청소까지 글을 읽고 4 | 고민 | 2013/02/23 | 2,518 |
223222 | 청담자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 ᆢ | 2013/02/23 | 1,336 |
223221 | 신랑이 사표내고 이직준비중인데 1 | ㄴㄴ | 2013/02/23 | 1,538 |
223220 | 아이가 물고기를 키우고싶다는데요 ㅠㅠ 4 | 물고기 | 2013/02/23 | 836 |
223219 | 형편은 안되는데 눈이 너무 높아서 우울합니다 26 | .. | 2013/02/23 | 10,672 |
223218 | 수학- 개념원리 별로인가요? ㅠㅠ 20 | 베스트글에 | 2013/02/23 | 3,744 |
223217 | 푸드코트에서쌈이났는데 11 | 모냐모냐 | 2013/02/23 | 4,080 |
223216 | 거짓말 같은 실화가 천지입니다.. 29 | 논픽션 | 2013/02/23 | 45,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