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소설 제목좀 알려 주세요 한국 단편 소설인데..

??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12-11-25 22:17:58

밑에 어떤분 리플 보고 생각 나서요

제가 중 1때 이 소설을 읽었는데요

그때 한참 30~40년대 한국 단편 문학에 빠져서 다른 단편 소설들은 기본 두세번씩 읽었거든요

그런데 이 소설은 한번 보고 역겨운 ..감정이 생겨서..두번은 안 봤어요

그래서 제목도 기억이 안나요

 

며느리가 그집 하인인가? 누구인가랑 정분이 나서 임신 했거든요

그래서 몰래 친정가서 애를 낳나..그러고 다시 시댁에 들어 와요

시어머니가 이 사실 알고 며느리 벌 주려고

애 낳은지 얼마 안된 며느리 보고 무거운거 같이 들자고 해서

며느리가 밑이 빠져요

그뒤 며느리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며느리가 자살 하나? 뭐 그랬던거 같아요

어릴때 밑이 빠진다는 게 뭔지도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밑이 빠진다는게 자궁이 빠진 다는 건가요?

자궁은 내장인데; 겉으로 나오면 ..괴사되서 죽는거 아네요?

 

그냥 그 소설 읽고 기분이 안좋아서 제 마음속에 금서가 되버렸는데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읽어 보고 싶어요

근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제목 아시는분 안계실까요?

IP : 220.78.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완서
    '12.11.25 10:20 PM (112.161.xxx.197)

    님의 미망입니다^^

  • 2. 정희맘
    '12.11.25 10:20 PM (61.43.xxx.3)

    미망인 것 같네요

  • 3. **
    '12.11.25 10:2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박완서님의 '미망' 인 것같네요

  • 4. 장편
    '12.11.25 10:23 PM (112.161.xxx.197)

    단편 아니고 장편입니다.

  • 5. 허걱
    '12.11.25 10:23 PM (58.230.xxx.92)

    저도 어릴적 드라마로 그 장면만 어쩌다 보고 트리우마 생겨서.. 뭔지도 몰랐고 지금도 뭔지 모르겠지만 애 낳고도 계속 생각하면서 조심? 하게되는 ㅠㅠ
    어린맘에도 그 장면 구체적이지도 않았는데 굉장히 잔인했어요..

  • 6. 글쓴
    '12.11.25 10:27 PM (220.78.xxx.90)

    우와..역시 82 ㅋㅋ
    감사합니다.
    왓 단편이 아니고 장편이었군요
    그만큼 제 머리속에서 지우려고 했나 봐요 ㅎㅎ
    허거님 맞아요..
    저도 트라우마..ㅠㅠ 무서웠어요 이런 마음에..지금도 가끔 그 밑이 빠져서 냄새 나는 그 장면이 머리곳에 그려지면서..아우..
    다시 한번 읽어 바야 겠어요

  • 7.
    '12.11.25 10:35 PM (1.245.xxx.200)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읽은 미망이네요
    저도 그장면 충격적어었어요
    머슴이랑 도망이라도 갔으면좋았을텐데
    시어머니도 잔인해요

  • 8. 건너 마을 아줌마
    '12.11.25 10:59 PM (218.238.xxx.235)

    젊은 나이에 딸 하나 두고 청상과부가 된 며느리가 친정에 갔다가 친정집 머슴이랑 하룻밤 어쩌다 그랬는데요,
    며느리가 자기가 임신한 걸 알고는 죽으려고 대들보에다 목을 매려는데,
    시아버지가 그걸 보고는 젊은 며느리의 인생이 안쓰러워서 차라리 그 놈이랑 도망가라고 인삼인가 돈인가를 한 소쿠리를 해서 친정으로 보내주는데,
    며느리가 같이 도망가서 살자고 하니까 그 머슴놈이 싫다고 해요.
    하는 수 없이 친정에서 몰래 애를 낳고는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시집으로 돌아왔는데, 이걸 알고는 시아버지가 없을 때 시어머니가 밤중에 며느리를 깨워서는 뒤주인지 뭔지를 같이 들자고 그래요.

    미망의 이 며느리 장면은 장편으로 쓰여지기 전에도 이미 박완서님의 여러 단편이나 중편에서 약간씩 얘기가 나와요.
    아마도 작가님이 어릴적에 들었던 충격적인 얘기를 결국 장편으로 만드신 것 같습니다.

  • 9. 저는
    '12.11.25 11:27 PM (223.62.xxx.80)

    드라마로 본 기억이 나요
    아주 어릴쩍이었는데
    전체적 내용은 생각나지도 않고
    그 무거운거 들다가
    괴로워하는 모습만 선명해요
    아마 며느리역이 홍리나 였던걸로 기억 하는데
    어린 마음이지만 얼마나 불쌍했던지

  • 10. jjiing
    '12.11.26 12:26 PM (211.245.xxx.7)

    시아버지 최불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220 윗집아이가 매일 우는데, 지금도 우네요. 5 윗집아이 2012/12/02 1,732
186219 김나나 트윗 6 김나나트윗 2012/12/02 3,213
186218 다들 립스틱 어떤 색 바르세요? 24 akgmsg.. 2012/12/02 4,776
186217 박그네가 언제 벌써 대통령이 됐어요? 지금 검찰 개혁을 대대적으.. 8 ... 2012/12/02 1,737
186216 코스트코에지금자몽있나요? 3 장미 2012/12/02 1,231
186215 암앤헤머 베이킹소다 6.12키로짜리.. 한포대는 얼마정도 쓸까요.. 3 .. 2012/12/02 1,588
186214 민족문제연구소 제작 '백년전쟁 DVD' 무료 증정 8 참맛 2012/12/02 3,542
186213 급질)이마* 다른 지점간 교환 되나요? 7 임아트 2012/12/02 1,257
186212 선거벽보...이상해요. 9 한마디 2012/12/02 2,840
186211 세종대학교 부근 숙소 2 기비 2012/12/02 1,725
186210 매트리스받침대에 매트리스만 올려도 괜찮을까요? 6 침대 2012/12/02 3,023
186209 162에 57kg... 살 빼고싶어요... 14 ........ 2012/12/02 11,210
186208 작년에 코스트코에 아이들 용으로 아이더 얇은 패딩있었습니다. 4 코스트코 2012/12/02 2,832
186207 메이퀸 볼때마다 5 메이퀸 2012/12/02 2,668
186206 꼴통 보수의 선택 6 TK 2012/12/02 1,158
186205 이불속 뭐가 좋으세요? 좋은 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5 이불 이불 2012/12/02 2,004
186204 택배비만 받고 면세점 구매대행 하시는 분들은 왜해요? 9 rrrrr 2012/12/02 4,092
186203 박근혜가 강력한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이 16 .. 2012/12/02 2,370
186202 매매가 2억 9천만원정도 하는 새아파트....전세가 얼마나 할까.. 4 새아파트 2012/12/02 2,613
186201 왕상한 저 인간 기도 안 차네요.. 10 심야토론 2012/12/02 4,203
186200 26년 눈물흘릴 각오하고 봐야할까요 9 낼 보는데 2012/12/02 1,949
186199 심야토론 새누리당 패널 5 번데기발음 2012/12/02 1,865
186198 백화점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처음 가보는데요 혼자인데 괜찮겠죠? 5 초보주부 2012/12/02 2,485
186197 그것이 알고싶다 무죄라니! 판사 맞나? 1 허얼 2012/12/02 1,627
186196 토요일밤에는 볼 것도 없고 최후의제국 보면서 하... 현시대를 .. 1 토요일은정말.. 2012/12/02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