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자꾸 기분이 나쁘고 맘이 상해요.
예를 들면 저희 친정어머니가 전화오셨다고 하면
'엄마 전화왔다' '엄마가 보낸거다'
뭐 이런 식으로요.
사돈댁 어른인데 높여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희친정어머니는 없는 자리에서도 꼬박 꼬박 시어머니 어머니 존칭 하는데...
자기(시어머니)가 어른이니 우리 친정어머니 보다도 어른이 된다 뭐 이렇게 생각이 되는 걸까요?
이뿐만 아니라 은근히 친정 식구들은 깎아서 부른다고 해야할까...
은근히 높여주기 싫은 (?) 그런 심기를 드러내더군요 평소에도...
예를 들면 신랑한테도 '니네 장인 장모~가~~어쩌고~'
장모님 장인어른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휴 넘 속상해서 함 넌지시 이야기 했거든요..
근데 안고치네요. ..
시모 본인이나 본인가족에 대해서는 존칭에 조금이라도 문제(?) 가 있으면 난리를 치고 꼭
지적을 하거든요.
신혼초엔 완전 엽기언행으로 속을 죽도록 많이 끓였는데... 신랑은 제편도 아니고...
몇년 지난 지금도 시어머니가 너무 싫네요... 상처가 많아 시간이 지나도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