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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사서 쟁이지 않겠다고 맘 먹은 것들

날이 추워요 조회수 : 14,606
작성일 : 2012-11-24 23:11:59

지름신이 강림들 하셨단 얘기들이 올라오니

전 반대로 이런 글이 올리고 싶어집니다.

1. 커피 종류

이것저것 종류도 다양하게 마셔도 보고, 원두 뽑는 기계에 핸드드립까지...

마트만 가면 커피 코너에 가서 쳐다보며 서 있는 나를 발견

사다 나르고, 쌓여 있으면서도 항상 커피만 보면 사고싶어지는 병.

그래서 결심한 것, 아마 여름쯤에 한 것 같아요.

"커피는 어떠한 종류를 불문하고 사지 않겠다"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어요. 최근에 동료에게 고마운 일 있어 스타벅스 스틱 딱 한 번 샀네요. 선물용으로.

그리고 있던 커피기계도 팔고, 커피들도 내가 마실 수 있는 분량만 남기고

소분해서 주변에 다 나눠줬어요.

무언가를 끊임없이 마시고 있는 주변 동료를 보면서 퍼뜩 생각이 들었어요.

끊임없이 전기주전자에 물을 가득 넣어 끓이고 마시고,...

우리가 쓰고 있는 물과 전기는 누가 허락한 것인가?

그냥 적게 먹고 적게 쓰자, 심지어  좋아지려던 커피 마저도!!

 

2. 주방용품

여기 82쿡 그릇 공동구매 계속 하는데, 다른 때 같음 어떤 조합으로 살까 고민했을텐데

이것도 결심을 해 논 덕분에 아직까지 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컵이나 머그잔들, 접시들. 보온병들.

있음에도 더 예쁜게 나오니까, 항상 기웃기웃, 백화점 디엠은 교과서 훑어 보듯이 정독하는 나.

 "지금 가지고 있는걸로도 충분하다."  "동네 잔치해도 될 정도다"

그동안 정말 많이도 사 쟁였더군요.

이제 와서 어디 처분하기도 힘들고 팔기도 힘들고, 아뭏든 싱크대에 쌓여 있는 그릇들, 냄비들이 머리 아프네요.

식구들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니 음식 많이씩 해서 먹을 일도 없고, 그때그때 간단히 해먹고 치우는게 더 좋다.

이렇게 되더군요.

아뭏든 커피와 그릇 사지 않기 이 두가지는 꼭 실천하고 싶습니다.

 

3. 기타 - 옷

옷장도 냉장고와 똑같더군요.

냉장고에 식재료 쟁이다 보면 어느 순간 뭐가 들어있는지 파악 못하듯이 옷장도 그러더라고요.

하긴 예전부터 전 옷장이 꽉 차면 답답해 하긴 했어요. 그래서 친구와 쇼핑 가면 ' 이 옷 들어갈 곳이 없어..'라고 내려놓으면  친구는 한심해 했어요.

그래서 옷도 많이 자주 버리기도 했네요.

근데 버리면서 아주 고가의 옷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비싸게 산 옷들 2~3년 정도만에 버리게 될 때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죽어라고 고생해서 돈 벌어서 사고 또  버리고...

어차피 최신 초 멋쟁이도 아닌데 40대 중반 아줌마, 조금 내려놓자 싶습니다.

조금 촌스러우면 어쩌고 최신 유행옷 안입음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있는 옷으로 몇 년은 살아보자 하고 결심하고 옷도 안 사보기로 결심합니다.

더불어 신발도, 가방도, 당분간 ... 쉼표 할랍니다.

 

4. 아뭏든 이것 저것들을 잘 정리하고

있는 살림들에게 정을 주면서, 한 번이라도 더 써 주고 닦아 주면서 욕심을 줄이고

물건의 갯수를 줄이면서 살아보자 싶습니다.

5. 여러분들은 어떤 것에 이렇게 힘을 쓰면서 사시나요? 듣고 싶네요.

저 참 피곤하게 살지요? 별걸 다 결심까지 하면서 말이지요.

IP : 120.29.xxx.18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ㅁ
    '12.11.24 11:19 PM (180.182.xxx.140)

    전 사들이는건 다행히 없네요.
    전 일더하기 일 이런제품 선호하지도 않고.
    딱 필요한만큼 딱 일정한 기간에 끝내자 이렇게 생각하고 살구요
    살림 최소 10년이상 하게되면 불필요하게 들이는 짐들이 얼마나 힘든일인가 다들 한번씩 느끼기때문에 나중엔 자중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그릇에는 욕심이 애시당초 없었고..
    옷은 욕심이 많았는데..이제 뭐 패셔너블 하게 입고나갈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구요.
    그래서 더 그런것 같아요.
    굳이 많이 사들이는게 있다면 먹는거요.
    과일은 집에 있는데도 좋은게 있음 사고 싶어지네요.

  • 2. 마니마니
    '12.11.24 11:24 PM (180.180.xxx.30)

    요즘 나무에 꽂혀있습니다. 가구도 원목가구로 다 바꾸고 싶고 그릇도 나무로 된게 너무 이뻐보이고 사고 싶어요.

  • 3. ..
    '12.11.24 11:25 PM (110.14.xxx.9)

    근데 어느날 내가 왜이러고 사나 하는 생각이 들때면 쇼핑하고 있는 날 발견...

  • 4. ..
    '12.11.24 11:27 PM (110.14.xxx.9)

    오늘 자게에서 거위털 이불 검색하다가 헬스타인이 좋다는 글 읽고 롯데아이몰에서 바로 지름.

  • 5. 소심이
    '12.11.24 11:29 PM (112.149.xxx.182)

    저두 그릇이여. 충분히 사들였고 한번도 못쓴게 수두룩한데 지금도 그릇만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식재료도 너무 많이 사는게 병이네요 아들도 군대가고 먹을사람도 없는데 너무 많이사요 그냥 박스로 사들이고...손이 너무커요ㅠㅠ노력해도 안고쳐지네요. 병중에 중병이랍니다

  • 6.
    '12.11.24 11:29 PM (175.114.xxx.118)

    그릇을 이미 너무 쟁여서 ㅠㅠ
    이건 벼룩하려면 골치 아파서 어쩔 땐 정말 그냥 내다 버리고 싶어요.
    다른 분들은 참 오래도 모으시던데 전 꼴랑 몇 년 모으고 이러네요.
    한동안 가방에도 꽂혀보고 옷에도 꽂혀보고 구두며 뭐 안 쓸고 간 게 없네요;
    요즘엔 물건 보다는 여행에 꽂혔어요. 추워져서 곧 따신 데로 가요...
    이건 돈은 들어도 집안에 시덥잖은 거 쌓이지 않아서 좋네요. 전 기념품은 정말 안사거든요.

  • 7. 저두요
    '12.11.24 11:35 PM (14.52.xxx.59)

    한동안 미친듯이 뭐 사다가
    요즘은 먹어서 없어지고 써서 없어지는거 아니면 잘 안사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지름신을 부르고
    극심한 스트레스는 의욕상실을 부르네요

  • 8. 악플금지
    '12.11.25 12:06 AM (210.105.xxx.118)

    저도 그릇이에요.
    세트로 사지 않고 볼 때마다 예쁜 걸 2-4개씩 사 쟁여 놓고 있는 것도 까먹고 살면서
    무쇠가 좋다면 무쇠 종류로 주루룩~
    어디 세일한다고 하면 괜히 또 한아름.
    요즘은 사기 전에 이거 대체할 만한 게 있었나? 생각해 보고 사니
    좀 덜 사네요.

    차렵이불이나 스프레드도 볼 때마다 다른 프린트가 더 예뻐 보여서 사도사도 끝이 없고....

    볼펜 욕심이 많아서 이것도 무조건 사두고
    막상 쓰려면 심이 다 굳어 있어요.

    말하고 보니 왜 이리 한심한가요 ㅎㅎ

  • 9. 꾸지뽕나무
    '12.11.25 12:50 AM (110.70.xxx.74)

    전 다 쟁여놔도 행복하게 살테니 지를수있는 돈이라도 있음 좋겠어요!
    돈없음 쌓아둘래야 둘수도 없습니당! ㅋㅋ

  • 10. 지름신
    '12.11.25 2:11 AM (59.26.xxx.103)

    전 옷에 지름신이 너무 강림하셔요 ㅠㅠ
    저건 내것이야! 하는 옷들은 못사면 그날밤 꿈에 아른아른 거려요ㅠㅠ
    백화점 멀리하고 싶어도 집앞이 바로 백화점이에요 흑흑..
    인터넷쇼핑몰 멀리하고 싶어도 컴퓨터로 할줄아는게 이런것밖에 없어요 흑흑..
    옷장은 벌써 포화상태고.. 쟁이고쟁이고.. 심지어는 한번도 안입은 옷들도 있어요..ㅠㅠ
    이제라도 맘 독하게 잡고 절제해야겠어요

  • 11. 미친것 같아요
    '12.11.25 10:04 AM (59.15.xxx.78)

    백화점에서 예쁜 패딩과 모피 베스트를 보고와서
    계속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옷장에 내옷이 하나 가득인데 말이죠.

    눈을 감으면 그 베스트가 머리속에 들어와요.
    정말 예쁜 옷에 꽂히면 정신없이 주문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해 죽겠어요

  • 12.
    '12.11.25 10:23 AM (124.53.xxx.156)

    저도

    1. 그릇
    사실 딱 코렐 4인용 한세트 가지고 있으니... 그릇이 많은 건 아닌데.... 사고 싶은 그릇이 너무 많아요..
    지르기 시작하면 끝이 없겠자 싶어서.. 아예 시작을 안해요...
    대신 인터넷으로 구경은 많이 해요..
    거침없이 위시리스트에 담아요...
    그런 다음에... 내가 이번주에 요리를 몇번 했나... 내가 가진 그릇으로 부족한가.. 생각해보면 장바구니까지는 안가게 되더라구요

    2. 식재료
    이건.. 참... 많이도 사다 날랐어요...
    그 결과는.. 참 많이도 버렸구요..
    어느날 싸게 산다고 좋다고 사다 쟁여서...
    전기요금들이고 공간차지하며 보관하다가 결국 다 못먹고 내다버리고..
    안버리려고 먹어치워야지..생각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때그때 신선한 걸로 사다먹어요...
    콩나물 한봉지 두부 한모라도 그때그때 사다먹어요..

    3. 옷
    싸다고 보세옷 사다 들여놓기가 취미였어요.. 맘에들면 색깔별로 샀구요 ㅠㅠ
    그데 그것도 지르다보니 큰돈이고..
    신중하지 않게 고른 옷은 막상 입기 시작하면.. 두어번 입고 안입게 되고..
    이제는 싸건 비싸건 신중히 골라서 잘입어요.. 옷장이 텅텅비니 좋아요...

    4. 각종 생필품
    1+1도 그렇지만.. 홈쇼핑에 열개 스무개씩 묶어서 파는 제품들...
    싸긴 한데... 감당이 안되더군요... 쓰다보니 제품이 그닥 좋지 않은데 남아있으니 써야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겨워서 그만 쓰고 싶은 지경 ㅠㅠ 막 남들 나눠주고 ㅠㅠ
    꼭 필요한 만큼만... 혹은 검증된 물건일 경우 소비속도가 쟁여놓아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사서 써요..

    5. 각종 주방도구 및 소형가전
    제가 각종 도구들을 사는걸 너무 좋아한 나머지... 없는게 없었어요... 새로운거 나오면 또사고 ㅠㅠ
    누가 선물준다고 뭐가지고 싶냐고 하면 온갖 살림살이들을 요청했었죠 ㅠㅠ
    누가보면 매일매일 9첩반상 차리는 줄 알았을 거예요 ㅠㅠ 도구만큼은 요리연구가였다니까요 ㅠㅠ
    근데... 정작 요리는 굉장히 간단한 것만 하는... 한그릇음식 매니아 ㅠㅠ
    지금은 다 정리하고... 간단한 것들만 딱 남겨놓았어요..
    이쪽부분은 이젠 아예 지름신도 안와요 ㅎㅎ

    소유하는게 많아지면.. 그만큼 관리해야 할게 늘어나는 거더라구요...
    물건이 많아져서 좋은게 아니라... 제가 가진 에너지가 감당할 만큼이 아니라서... 힘들어지는 지경이 오더군요..
    그래서 대폭 줄이게 되었구..
    나 자신을 아는 계기가 된거죠 뭐 ㅎㅎ

  • 13.
    '12.11.25 11:12 AM (1.245.xxx.200) - 삭제된댓글

    한때 스텐냄비와 무쇠에 빠진적이 있어요
    지금와서 느끼는건 그렇게 많이 안사도 해먹을건 다할수 있다는거예요
    그래도 그때 질렀던것들이 다 맘에 드는것들이라 잘쓰면서 위안하고 있어요
    나이 들수록 싸다고 많이 사는게 젤 어리석은걸 느껴요 한개를 사도 비싸도 딱 맘에들어야
    오래쓰고 아껴쓰고 하게 되더라구요

  • 14. ^^
    '12.11.25 1:32 PM (183.96.xxx.66)

    이런 글 정말 좋네요
    원글님의 단아하고 간소한 살림살이가 막 그려지면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도 줄이고 버리고 간소해진 살림살이로 결혼 25년만에 살림 재미에 푹빠져 있답니다^^

  • 15. ....
    '12.11.25 2:35 PM (123.246.xxx.48)

    절대 사지 말자고 마음먹은 것들은
    특정목적의 소형가전 제품..(.튀김기, 제빵기. 계란삶는 기계, 샡드위치 메이커, 와풀제조기,,등등)이예요.

    이런 제가 요구르트제조기 사고 후회중이고, 사실 토스트기도 저한테는 별 필요 없는거 같아요.
    후라이펜에 약불로 토스트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더라구요.


    주방가전제품은 오븐기, 전기밥솥,소형믹서, 전기포트 정도만 있으면 충분한거 같아요.
    단, 커피광이기에 커피머신은 예외입니다.^^

  • 16. 귀차니스트야
    '12.11.25 7:18 PM (182.215.xxx.17)

    내 스스로 귀차니스트라고 정했어요 그리고 20평대에서 30평대로 이사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장형 아파트라서 크고작은 살림살이 수납이 더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비워내고 살아요 또 안방에 아담한 붙박이장에 부부옷이 다 수납되있어요 장롱은 없어서 돈 주고 비싼옷 사서 걸어놓을 곳도 없네요^^

  • 17. ㅇㅇ
    '12.11.25 7:27 PM (14.63.xxx.105)

    나 오늘도 홈쇼핑 보고 가전제품 하나 질렀는뎅..
    후회 막심하네요..흑

  • 18. 저는....
    '12.11.25 8:59 PM (211.108.xxx.159)

    그릇요....너무너무 많아요. 도대체 몇세트나 가진 건지...그릇장이 차고도 넘쳐서 안쪽 바깥쪽으로 이단으로 쌓고, 싱크대에도 꽉꽉. 이쁜 그릇보면 못 참는 버릇 이제 정말 고치려구요. 팔기는 또 싫어서 안고 있는데, 도대체 금액으로 얼마나 될지.ㅠㅠ

    소형가전....없는게 거의 없어요. 믹서, 와플기, 건조기, 녹즙기, 쥬서, 누룽지제과기, 도깨비 방망이, 요구르트 제조기, 그릴, 샌드위치 메이커,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등...말하기도 숨차네요.

    참자 참자. 이젠 정말 그만 들일 거예요.

  • 19. 없으면 없는대로
    '12.11.25 9:02 PM (118.91.xxx.85)

    서랍장도 과감히 없앴어요. 내가 미친건 아니겠지...??? 하면서요. ㅎㅎ
    신기하게도 붙박이장에 거의 다 수납이 되더라구요. 티셔츠,양말, 속옷, 목도리같은 소품의류들도
    너무 많아서 반으로 줄였더니 가능해졌어요.
    욕실에 있는 몇 종류의 바디용품들도 정신사나워서 스트레스에요. 다 쓰면 딱 1개씩 놓으려구요.

  • 20. .................
    '12.11.25 11:00 PM (125.152.xxx.133)

    전 맞벌이기도 하지만 쓰레기 너무 나오고 버리는 식자재 너무 많아서 반찬 정갈하게 하는 곳에서 사먹습니다. 그러니 마트/백화점 갈일 없고 이것 저것 살일이 없어요.
    백화점가도 반찬만 사고 옵니다.

    과일은 직거래로 인터넷 주문하는 곳 몇군데 정해놓고 먹으니 싸고 무겁지도 않고 좋네요.

    옷은 정말 필요한 것만 삽니다. 지금 옷장에 있는것만 다 입어도 평생 입지 싶네요. 아주 심플한 스타일만 입는터라 유행을 타지 않으니 죽을때까지 옷 살일은 별로 없을듯.( 속옷이나 목폴라, 여름 면티 이런 종류만 사게 되네요)
    그릇은 정말 젊을 때나 사는 것 같아요. 그릇 욕심없어지는 건 나이들어가는 증거 .. ^^
    그릇도 워낙 심플한 라인만 좋아해서 옛날 산것들 하나도 싫증안나고 잘 쓰고 있습니다. 가끔씩 깨지는 그릇이 아깝지만 평생 끼고 살수도 없으니...점점 사기그릇대신 유기그릇을 쓰게 되네요. 안 깨지잖아요.ㅋㅋㅋ
    신발도 차에 하이힐이랑 부츠같은거 넣고 다니고 딱 필요한 순간만 신고 나머지는 운동화나 어그.
    여름엔 슬리퍼....ㅎㅎㅎ
    돈 쓸일이 별로 없습니다.

    회사다니니 미장원, 기타 화장품 비용은 좀 들지만 옷값 신발값,그릇, 각종 요리에 필요한 기구및 재료 들을 안 사니 돈 나가는거 별로 없습니다.

    집안에 물건 안 쌓아 놓으려면 쇼핑을 안 가야 합니다. ^^
    쇼핑을 가도 구경을 안하고
    구경을 하게 되어도 이걸 어디 둘것인가..내가 주차장까지 이걸 들고 갈수 있는가 ( 무거운건 딱 질색!!!)

    그러다 보니 물건을 사서 쟁이는게 하나도 없네요. 모두 소모품종류만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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