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국으로 출장간지 6개월,
시어머님과 미취학 아들,딸과 지내요.
그냥 다 힘들어요.
지금 이 순간을 어찌 버텨야하는지.
다들 남편이 힘들겠다고만 걱정하고....
그렇기도 하지만 저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어린 아이들에겐 감정노동...
사람 좋은 어머님 앞에선 화도 맘대로 못 내고,
은근 눈치도 봐야하고, 반찬걱정도 매일매일....
저! 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내년 가을이나 볼 수 있구요.
이게 무슨 삶인가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러기 6개월...
전업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2-11-24 21:30:37
IP : 218.50.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2.11.24 9:43 PM (87.165.xxx.218)지금은 주말부부..
내년엔 7개월간 떨여져 있어야 해요..
어린 아이들 셋데리고요..
...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복잡해져요.
전 우리 나라도 아니고 외국이라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네요..^^2. 그러게요
'12.11.24 9:54 PM (211.234.xxx.76)저도 주말부부하는데 아무도 저한테는 힘들겠다안하고 남편만 걱정하네요.난 애들데리고 정신없이 사는데...님은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진짜 힘들겠어요 ㅠ.ㅠ
3. 간난이
'12.11.24 9:55 PM (211.33.xxx.139)남편에게 가세요.
불편하게 살 것 각오하고 가면 고생스러울것도
없어요.
남편이 별도의 숙소에서 독립적으로 지낸다면
당장이라도 합치라고 권합니다.
최소한의 물건만 챙겨가면 그리 번거롭지도 않아요.4. ok
'12.11.25 3:13 PM (221.148.xxx.227)따라가세요
아이들도 어린데 뭐가 문제되나요?
부부끼리 떨어져있는것도 전 아니라고 봅니다
힘들어도 젊은날의 추억이죠. 그것도 외국에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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