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박여사를 좋아해서 가입한 건 아니고, 그냥 얘네는 어떻게 노나 궁금해서 가끔씩 가볼라고 가입했었는데,
이 글과 여기 달린 댓글들 보니까 여기에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 어디에서 파견나왔는지 알것 같군요..
[공개서한] 안철수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우리 박사모로서 안철수 후보님은 (내심) 한 번 겨뤄 볼 만한 상대였습니다.
겉으로는 경계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선의의 경쟁 차원이었습니다.
특히 안 후보님의 대북관은 종북주의적 냄새를 물씬 풍기는 분보다는 우리 박사모의 정서와 비슷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는 비겁했습니다.
아직 정치판에 때 덜 묻어 심성 여린 분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습니다.
겉으로는 맏형인 체 하면서 속으로는 마지막 순간까지 더러운 정권욕 빼고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철수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 박사모 역시 2007년. 경선 승리를 강탈당한 후, 비통하게 울었습니다.
그래서 동병상련.... 님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 우리가 사랑하는 근혜님은 아름다운 승복을 선언하였으나 우리는 불복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승복할 수 없어 불복을 선언하고 5년 내내 이명박 정부와 대치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애증愛憎의 관계에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가 그랬기 때문에 오늘의 박근혜가 있을 수 있었노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참으로 격렬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저의 두 손에 수갑을 차기도 했었습니다.
언젠가 저는 토로한 적 있습니다.
연예인과 정치인은 아주 쉽게 잊혀지고 한 번 잊혀지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것을.
언제나 잊혀지지 않게 이름을 유지하는 것은 후보 혼자만으로는 참 힘들 수 있습니다.
안철수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안철수를 통하여 여러분의 꿈을 이루시려면 안철수가 5년 동안 잊혀지지 말아야 됩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어떻게 보면 5년은 짧은 것 같지만 정치인에게는 엄청나게 긴 세월입니다.
진정 안철수를 사랑하신다면 오늘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는 강렬하게 저항하십시오.
정권교체의 미명에 홀려 안철수를 사라지게 하면 5년 후 오늘의 그대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오롯이 안철수를 사랑하는 분들의 몫입니다. 그래야 그대들이 사랑하는 안철수가 살아나니까요.
님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는 실제로 그러했다는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 밝혔던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이 부분이 현 대권후보들 중 누구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님들을 유혹하는 다른 후보는 종북주의자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공개토론에서 직접 따지지 않았습니까? 북한 당국의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이 없어도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느냐고.
자국 국민의 생명보다 북한의 이익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종북주의자가 아니면 누가 종북주의자란 말입니까.
그런 걸 떠나서 보더라도 님들이 사랑하시는 분을 벼랑 끝으로 내 몬 그 분은 참 비겁한 사람 같습니다.
이런 비겁을 보고도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겁에 동참하는 것일 뿐입니다.
비겁한 분을 돕는 것은 비겁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고 그것은 역사에도 죄를 짓는 것일지 모릅니다.
안철수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한 때의 저희처럼 절망에 빠져있는 님들께 감히 저희들과 함께 가자는 말씀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의 박사모가 누구인지, 과연 안철수의 박사모가 그 역할을 다 할 것인지는..... 그대들의 몫입니다.
안철수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2012.11.23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P.S. 그리고 박사모는 님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함께 '새 시대', '새 정치'를 고민해보는 것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이며
그러다보면 오래지않아 박사모도 '새 정치', '새 시대'를 갈망한다는 것을 공감하실테니까요.
다만 '새 시대', '새 정치'를 진짜 이루어내실 분이 누구냐는 최종 판단은 절대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동행합시다,
사퇴는 비겁자의 짓이다.또한 백의종군 운운은 그의 무덤이다.
당신이 말한 정치쇄신이나 당신의 참신성은 처참하게 사장 될것이다.
이제라도 전열을 가다듬어 5년후의 새정치의 꿈을 가꾸기 바란다
당신의 무한한 잠재능력에 정치 경륜을 더한다면충분하다.
때묻고 비정한 집단에 기생하여 국민으로부터 배척되지 않키을 갈망한다.
안철수 현상은 없어졌습니다
당당하게 박근혜님과 대결하길 바랬지요.
이젠 '박근혜'님만을 위하여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이런 결과를 예감했기 때문 이였으리라 짐작합니다.
절대 건너서는 안될것을 하고야 만 것입니다.
무엇보다 약점또는 문재될 말은 절대 삼가하고 선의에 경쟁자로 승리했어면좋겠읍니다
선구자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개척자란 말도 떠 오르는군요..안타깝습니다.. 우리 박사모는 회장님 뜻과 같이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룰것입니다.. 12월19일 .. 새로운 세상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