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망은 어디로....

티켓 환불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2-11-24 08:36:17
저 얼마전에 안후보님 찍으러 한국행 비행기 티켓 구매했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오늘은 왠지 모르게 새벽 일찍 눈이 떠 졌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안후보님이 사퇴를 하셨더군요.
하루종일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떠 지질 않고 생각만 많아지네요.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동료들은 무슨 일이냐며 궁금해합니다.

안후보님께서 출사표를 던지시고 
하루하루가 참 행복했습니다.
전에 없던 한국 정치의 희망이 보였고
이제껏 아무 희망도 관심도 없던 나라에
처음으로 제 나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오늘 티켓 환불 했습니다.

이제 또 썩은 한국 정치판 이야기로 돌아가는군요.

이런 현실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IP : 50.101.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ㅇ
    '12.11.24 8:37 AM (211.193.xxx.121)

    제 가슴의 바람은 멈췄습니다.
    님도 그러하시네요.

  • 2. 저도..
    '12.11.24 8:43 AM (50.101.xxx.4)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이 일을 어찌해야할지....
    여긴 지금 블랙 프라이데이라 쇼핑한다고 난리인데..
    전 그냥 멍.. 합니다.

  • 3. ㅇㄷㅇ
    '12.11.24 8:44 AM (211.193.xxx.121)

    저도 원래대로라면
    지금 직구하느라
    미국사이트에 접속해서 카드 긁어대고 있었어야 해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굿바이 네요.

  • 4. 안타깝네요
    '12.11.24 8:45 AM (110.70.xxx.183)

    근데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보셨군요... 참으로 많은 안지지자분들이 밤새 등장 하셔서 정신이 없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셨으면서 왜 알바들이 그렇게 준동질하도록 힘 합하지 못하셨는지요...물론 무조건 알바 취급하고 말 밉게 하는 극렬분자들 때문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그사람들이 내 삶을 바꾸진 않잖아요.. 이제부터 어찌해야 내 삶을 바꿀 후보를 고를 수 있을지 그것을 생각해야 할 시점 아닌가요... 이거 아니면 절대 안돼!!! 라는 생각 하신다면 그들과 다른 게 뭔가요...

  • 5. 진심
    '12.11.24 8:50 AM (50.101.xxx.4)

    일생에 한번 느껴지는 어떤 진심이란게 있습니다.
    그 무거운 진심.

  • 6. 박근혜
    '12.11.24 8:52 AM (59.11.xxx.19)

    오년 지나고 꿈을 모아야 할듯이요. 이번에 안철수를.보며.저도 많은걸 깨달았네요.

  • 7. ...
    '12.11.24 8:57 AM (220.85.xxx.177)

    민주주의의 발전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후보의 사퇴가 우리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하지만 꿈꾸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문후보도 이런 마음들을 알기에 잘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좀더 나은 환경에서 안후보가 계속 정치할 수 있지요.
    무조건 박근혜와는 비교 불가입니다.

  • 8. ,,
    '12.11.24 9:44 AM (72.213.xxx.130)

    안철수 지지한다고 하면 저속한 소리로 욕하던 문후보 지지자들이 다 알바라고 생각들지 않더군요.
    그 중에는 눈에 익은고정닉도 많았구요,
    대선후보로 나오신 분을 지지하는 사람은 뇌도 없는 알바로 몰아붙이던 문빠들 정말 소름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098 모던패밀리 글로리아.. 8 ,,, 2013/03/07 2,248
228097 서울체험 어디로.. 2 오페라유령 2013/03/07 479
228096 중학교는 참고서가 2 숙이 2013/03/07 683
228095 트위드 자켓은 말라야 예쁘지 않나요? 18 코디 2013/03/07 6,877
228094 아이오페 바이오에센스 매장에서 사면 샘플 많이 주나요? 2 사은품좋아 2013/03/07 1,303
228093 끝없는 결핍감의 원인은 뭘까요? 2 ... 2013/03/07 1,761
228092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라는 드라마 봤는데 이런경우가 정말 있나요?.. 21 ... 2013/03/07 5,173
228091 피부 톤 보정되는 썬크림 18 해피엔딩을 2013/03/07 5,410
228090 마이클럽 개편(?)됐어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갔네요 6 op 2013/03/07 3,455
228089 제일 자연스러운 단발펌은 무슨 펌인가요? 4 2013/03/07 3,267
228088 독일 출장... 6 연년생엄마 2013/03/07 1,798
228087 내일 혼자서 영화 두편 봐요. 17 아웅 2013/03/07 2,346
228086 머리염색 안하고 열다섯살쯤 늙어보이게 살까해요 12 2013/03/07 4,154
228085 아줌마라고 ...우습게 본거 같아서 화나요 1 씩~ 씩 2013/03/07 1,473
228084 연옌가쉽 부티귀티 강남 의사 교사 전업 직장맘 이런글만 살아 올.. 2 씁쓸 2013/03/07 2,305
228083 독감 격리치료중인데 5세아이 엄마가 간병 불가능한가요? 2 .. 2013/03/07 1,467
228082 친구 가게여는데 보증금 빌려줄 예정인데요 9 .. 2013/03/07 1,751
228081 흰머리 염색하기 시작하면 숏커트가 나은가요? 3 서럽다 2013/03/07 2,522
228080 (곧 펑할게요..) 요새도 의사랑 결혼하면 열쇠3개..? 36 궁금이 2013/03/07 22,416
228079 토요일에 트렌치코트 입어도 될까요? 5 지방사람 2013/03/07 1,627
228078 아이 책가방...제가 너무하는 건가요?? 20 가방 2013/03/07 4,600
228077 자살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6 ㅎㅎ 2013/03/07 2,669
228076 주방보조 일에 취직했어요 8 취직 2013/03/07 12,172
228075 의사실수로 아기 귀안쪽에서 피가나는데요 9 알면서도 2013/03/07 2,059
228074 시어진 무말랭이 무침 어찌하오리까? 4 구제될까요?.. 2013/03/0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