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이 내려가자 온갖 몽니를 부리면서 문과 민주당 측을 대중이 개차반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시민사회가 제시한 경선 방식으로는 패배할 것이 확실하니 받을 수 없고, 이를 거부하자니 안의 정치생명이 끝 날 것 같고....
경선을 통한 승복이 아니라 민주당 측의 양보할 줄 모르는 욕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밀려나 포기하는 체스처를 취함으로 해서 문측도 죽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정치생명 값을 올리는 작태가 눈에 뻔히 보인다.
안의 이번 후보 사퇴는 문 측도 죽이면서 안의 차기 대권을 노리는 꼼
수중에 꼼수다. 다시 말해 어짜피 경선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는 안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문 측도 죽이고, 차기 대권을 위한 노림수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선이 아니라 안의 몽니 경선 주장으로 인해 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문 측에 등을 돌렸다. 여기에 후보를 사퇴함으로 해서 안의 지지자들은 더욱더 문 측에 등을 돌리도록 만들었다.
안이 노린 꼼수는 이거다. 자신이 사퇴하게 되면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대선에서 기권하거나 또는 문 지지보다는 닥그네 지지가 더 많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을 것이다. 이런 본색을 감추고 눈물 짜는 가면을 대중에게 보이면서 후보를 사퇴한 안의 꼼수는 천상천하유아독존이다.
안의 문측에 대한 몽니와 후보사퇴로 인해 닥그네의 대선 승리는 거의 결정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