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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네 엄마는 이런거 안가르쳐주디????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2-11-24 03:17:26
오늘 우리집 꼬맹이 머리 깍아주러 단골 미용실에 갔어요. 손님이 항상 많은 곳이고 특히 남자 손님이 유난이 많은 곳인데... 아이를 의자에 앉히고 어떻게 해달라 얘길하고 둘러보니.. 아까부터 계속 들리던 소리... 꽥꽥거리며 동물 죽어나가는 게임소리.... 아시잖아요? 게임을 하는 당사자는 게임할때 나는 소리가 즐겁지만 다른 사람들한텐 기계음악의 단순반복에..완전 소음이란거... 두명의 미용사가 머리를 말고 있고 그 남자는 게임을 열심히... 근데 아무도 암말을 안하더라구요. 전...사실 그런거 보면 못참거든요.. 우리애 머리해주고 있던 여자팀장한테 조용히 넌지시.. 저 게임하는 사람한테 소리좀 줄여달라 말씀하시기 곤란하실까요? 저 그런거 잘하는데 제가 할까요? 하니...웃으며 제가 말해 볼게요... 하며 웃으며 조용히 말을 했더니.. 그남자... 영화 친구에서 마이 묵었다 아이가~ 하던 딱 그 말투로...그 비열한 표정으로... 시~른~대~요 그 깐죽거리는 듯한 비열한 말투~~부라린 눈을 여자팀장 위아래로 훓으며~ 성질같아선 뒤통수를 탁 때리며 니넨 엄만 이런 공공장소에선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시끄럽게 하지말라고 안가르쳐주디!!!!!! 소리지르고 싶엇지만.... 그남자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서는 핸펀 팍 끄데요...
IP : 175.124.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2.11.24 3:18 AM (182.218.xxx.224)

    가정교육이 그런데서 드러나는거 같아요
    공공장소에서 삑삑거리면서 게임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가서 물어보고싶어요
    니 머리에는 뭐가 들었니?

  • 2. ㄱㅁ
    '12.11.24 3:22 AM (180.182.xxx.140)

    에효..저도 얼마전에 버스 탔는데 누군가 애니팡을 하더라구요
    20대 초반 남자로 보이는...
    소리를 넘 크게 해서 하더라구요.
    아무도 말을 안하길래..슬쩍 뒤돌아봤거든요.누군가해서요.
    꿈쩍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뒤돌아보면서 눈치를 줬는데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제 눈이 시끄럽다는 이런 분위기로 쳐다봤는데.
    그남자..볼륨 더 올리더라구요.
    완전 싸이코구나 생각했어요.

  • 3. ...
    '12.11.24 3:22 AM (119.71.xxx.179)

    성인이 그랬다면..정신이상--;;

  • 4. 딴소린데
    '12.11.24 3:24 AM (182.218.xxx.224)

    제가 같은음악 반복해서 듣는걸 정말 싫어하거든요ㅕ 진짜 딱 질색해요 세뇌되는거같아서요
    근데 피씨방에서 어떤 20대 초반 대학생이 외톨이야 한곡을 계속 무한반복해서 듣는거에요
    그것도 엄청 크게요.... ㅠㅠ 한 스무번쯤 들었을때 도저히 못참고 가서 말했네요
    제발좀 이제 다른노래 들어주면 안되냐고 나 노이로제 걸리겠다고 ㅠㅠ
    미친년 보듯이 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5. 아아
    '12.11.24 12:50 PM (180.64.xxx.187)

    엄마가 안 가르쳐 줬어도
    남이 불쾌하다하믄 그만둬야하는게 아닌가요

    그냥 인간이 덜 된거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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