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희망을 갖게 해 준 정치인이었습니다.
변화, 새로운 정치, 믿음
그 모든 것을 가져다 줄 시발점이었죠.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이런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고...
그 분의 출마 선언을 보고
"내 생애 저렇게 멋진 선언은 처음 본다.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저런 분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게 되었을까?
대한민국은 변할 거다.
저런 분이 있어서
희망이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분의 진심이 제 마음 속 깊이 들어와
모든 비난과 흑색선전에도
마음이 아플 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사퇴 영상을 보면서 울고 있으니
아이가 의아해 하며
엄마, 우는 거냐고 묻네요.
네, 웁니다.
마음이 아프고
속도 상하고
오늘은 정말 울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큰 획을 그어주셨습니다.
정치판에 빚이 없는 만큼
국민과의 단일화 약속을 위해 용퇴한...
그런 담대한 모습을 보여 준
안철수 후보님....
다른 구태 정치인들이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이제 그들도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겁니다.
이미 국민의 눈은
그 분의 아름답고 정직한 모습으로
그만큼 높아졌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