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안철수 후보는....

...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2-11-24 03:07:50

처음으로 희망을 갖게 해 준 정치인이었습니다.

변화, 새로운 정치, 믿음

그 모든 것을 가져다 줄 시발점이었죠.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이런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고...

 

그 분의 출마 선언을 보고

"내 생애 저렇게 멋진 선언은 처음 본다.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저런 분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게 되었을까?

대한민국은 변할 거다.

저런 분이 있어서

희망이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분의 진심이 제 마음 속 깊이 들어와

모든 비난과 흑색선전에도

마음이 아플 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사퇴 영상을 보면서 울고 있으니

아이가 의아해 하며

엄마, 우는 거냐고 묻네요.

 

네, 웁니다.

마음이 아프고

속도 상하고

오늘은 정말 울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큰 획을 그어주셨습니다.

 

정치판에 빚이 없는 만큼

국민과의 단일화 약속을 위해 용퇴한...

그런 담대한 모습을 보여 준

안철수 후보님....

 

다른 구태 정치인들이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이제 그들도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겁니다.

 

이미 국민의 눈은

그 분의 아름답고 정직한 모습으로

그만큼 높아졌으니까요.

IP : 121.129.xxx.2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 ㅜ
    '12.11.24 3:09 AM (211.36.xxx.248)

    꼭 지킬겁니다. 안후보님

  • 2. ..
    '12.11.24 3:12 AM (14.42.xxx.247)

    정치인은 유권자의 정치적 부채의식을 먹고산다고하죠.. 오늘 저한테도 큰빚을 주셨네요..
    안후보님 더 큰 인물이 되실껍니다 토닥토닥..

  • 3. 고니
    '12.11.24 3:13 AM (39.112.xxx.238)

    진짜 솔로몬 재판의 아기 엄마는 안철수
    정권교체의 진정성은 안철수
    더 나아가 정치교체까지 미래를 제시한 사람이 안철수였네요.

    정작 말로만 대인배, 형님했을 뿐
    26일까지 단일화 안되면
    나는 독자적으로 출마할거야..

    이게 문재인의 진면목이었죠.
    그는 옛날의 문재인이 아니었네요
    민주당의 한낱 정치꾼 문재인일뿐.

    어퓨굿맨
    안철수

    1등이 3등 짜리의 고집불통에
    형님의 마음으로 국민의 열의를 배반하지 못해 대의를 접다..

  • 4. ..
    '12.11.24 3:13 AM (110.14.xxx.253)

    할렐루야~ 아멘~~

  • 5. ^^
    '12.11.24 3:16 AM (61.105.xxx.30)

    모르는 사람들한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더 있을까요
    각자 믿는데로 가면 그만인데 더이상 안철수한테 머라 말하지 마세요

  • 6. 프라하
    '12.11.24 3:16 AM (61.105.xxx.30)

    님들 믿는데로 가세요

  • 7. ..
    '12.11.24 3:20 AM (121.129.xxx.230)

    구태정치를 모른다니.....
    윗님이 잘 정리해 주셨네요.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오늘만큼은 반성하면 좋겠어요.
    저도 그 분 말씀대로 문 후보 찍을 거지만...
    오늘만큼은 마음이 아리네요.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오늘 글 두 번 썼습니다.
    비슷비슷한 고해성사라는 비아냥에 또 마음이 안 좋네요.

  • 8. ..
    '12.11.24 3:26 AM (121.129.xxx.230)

    윗님, 가장 중요한 걸 잊고 계시는군요.
    그 분은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하신 분입니다.

  • 9. ..
    '12.11.24 3:34 AM (121.129.xxx.230)

    그 분이 애초에 왜 대선출마 선언을 했는지 모르시나 봅니다.

  • 10. ..
    '12.11.24 3:36 AM (121.129.xxx.230)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었고...
    그러나 동반자로 걸어갈 민주당에 대한
    구태 정치 탈피에 요구는 당연한 것이지요.
    답답하네요.
    정말 모르는 건지
    알고 싶지 않다는 건지....

  • 11. 민주당
    '12.11.24 3:57 AM (118.221.xxx.120)

    지난 총선 실패가 민주당에게는 충분치 않았나봅니다.
    제대로 망해봐야 정신을 차리려나요.
    전 어쩜 이번 대선 상상도 못했던 후보를 찍을 지도 모르겠어요.
    정신 못차린 저 구태 세력이 망하려면 확실히 망해야
    새로 태어날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정치 집단을
    우리도 좀 가져보자구요.

  • 12. ㅎㅎㅎ
    '12.11.24 5:25 AM (203.130.xxx.37)

    문 빠빠이~

  • 13. 다음
    '12.11.24 6:53 AM (1.241.xxx.171)

    생각보다 안철수씨 대신 박근혜 찍는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굉장히 의아합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인지요? 새누리분탕질인지요?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 14. **
    '12.11.24 8:03 AM (121.145.xxx.39)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출마선언 할 때 가슴 뭉클하고 기뻐서 울면서 지켰봤어요
    어제밤에 또 울면서 지켜봤네요.
    우리 국민들은 그분을 맞이할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더 고생해봐야 알겠죠.
    문국현 처럼 흔적없이 사라지지 않으셨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191 이번 투표 기대했는데 출구조사 심란해요. 9 저도 2012/12/19 2,037
195190 충청 강원은 박귾 우세인가요 4 아... 2012/12/19 686
195189 이제는 기도만 남았어요. 4 으으으으 2012/12/19 482
195188 서울시 교육감 1 미우 2012/12/19 1,165
195187 홍준표, 경남도지사로 부활하네요. 6 모름지기 2012/12/19 1,582
195186 민주당쪽에 기자가 더 많은거 같지않나요? ... 2012/12/19 672
195185 와이티엔 문재인 승리 36 와이티엔 2012/12/19 18,848
195184 줄 서계신 분들 꼭 투표해주세요 혜진군 2012/12/19 550
195183 지금 sbs플러스에선 추적자 연속방송해요 1 레이디 2012/12/19 894
195182 줄이 길어요. 1 서초구 잠원.. 2012/12/19 1,447
195181 출구조사 결과 앉봏은 모양이에요 22 포비 2012/12/19 12,222
195180 민주당 당사에 카메라가 더 많군요^^ 4 시리영스 2012/12/19 1,904
195179 포항에서 세표 투표하고 대구로 가서 아들 ~~ 2 지금 2012/12/19 570
195178 스브스가 그나마 젤 볼만하네요 3 노란 달 떠.. 2012/12/19 936
195177 길냥이가 쥐를 물어다놨네요. 6 ... 2012/12/19 1,550
195176 5시50분 남편 투표완료!!! 3 2012/12/19 1,078
195175 속이타네요. 6 은여우 2012/12/19 1,076
195174 저 닭 튀겼어요 2 Dhepd 2012/12/19 573
195173 세근네근 두근두근 2012/12/19 375
195172 투표 안하신분 얼른 투표해주세요~ .. 2012/12/19 238
195171 곧 출구조사 발표하네요~~~!!!! 8 심장마비 2012/12/19 1,738
195170 가슴이 촐깃쫄깃한 기분이 2 달님바라기 2012/12/19 464
195169 선거관리 위원회 신고 1 선거관리위원.. 2012/12/19 480
195168 헉 나꼼수에서... 12 ... 2012/12/19 5,111
195167 지난5년동안 정말 얄미운 선관위 1 2012/12/19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