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말을 아꼈는데 몇 가지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Tranquilo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2-11-24 01:12:29
안철수 님은 대한민국이 문재인을 연결고리로 열고자 하는 새시대의 민주개혁 정치인으로 적통을 이어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른 훌륭한 정치인들도 많지만 안철수 후보는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의 가장 비중있고 존경받아 마땅한 정치인으로
오늘 확실하게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 자리매김 했습니다.
오늘의 대승적 결단은 거시적으로 가장 큰 승자를 안철수 후보로 만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우리의 정치가 우리의 행복한 삶에, 바른 정신에, 건강한 후세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신 국민들은 안철수라는 큰 승자에 아낌없는 성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내 입맛에 꼭 맞는 떡은 없습니다.
특히 문재인은 개인적 능력과 인품이 매우 뛰어난 아주아주 훌륭한 분이고 바른 성정이 체화된 분입니다.
무엇보다도 지혜롭고 깊은 안목과 성공의 혜안을 지닌 안철수가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후보를 양보하는
엄청난 결단을 내릴 만한 분이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이 뒤죽박죽 되어버린, 인간의 존엄성이 땅에 떨어진, 뒤틀린 탐욕과 사악한 사술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 나라 이 사회를 바로잡는 데 앞장설 능력과 의지가 있는 분입니다.

영민함과 지혜로움이 남다른 안철수 후보에 대한 한결같은 존경심이 두 배 세 배 되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한평생 넉넉하게 갖추고 남보다 앞서나간 사람들 중에 그렇게 곱고 아름다운 사람은 하늘이 보낸 사람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앞장서서 그 일을 하려고 의지를 가졌으나
문재인 후보에게 잠시 그 역할을 양도하고 본인은 후일에 더 큰 역할을 도모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의 쓰레기 청소가 성공해야 안철수의 행복을 향한 진심어린 개혁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진실된 뜻을 잘 받들어서 그 분의 눈물어린 양보가 앞으로 더 적절한 기회에 더 큰 역할로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모두 마음과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선전과 당선을 희망했던 분들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민주당과 전통 야권 지지자들은 더 낮은 모습으로 안철수의 대의를 위해서 힘을 모아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IP : 211.204.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주당 기득권도
    '12.11.24 1:14 AM (14.40.xxx.61)

    놓아야 할 게 적지 않을 것

  • 2. 아주 감상적이네요
    '12.11.24 1:15 AM (1.210.xxx.10)

    안철수씨는 그렇게 미화되기에는 너무 많은 걸 보여줬어요....


    오늘 결정엔 박수를 보내지만
    어제까지의 안철수씨는... 뭐 다음 말은 생략.

  • 3. 와...까시
    '12.11.24 1:15 AM (180.71.xxx.238)

    알바가 동시 셋???

  • 4. ㄷㄷㄷ
    '12.11.24 1:15 AM (223.33.xxx.196)

    원글님 지못미ㅠㅠ
    다 들러붙었네요ㅠㅠ

  • 5. 원글님 박복
    '12.11.24 1:17 AM (211.207.xxx.234)

    이건 그네 알바새키들이 붙어서 안후보지지자인척 분탕질을 하네요.
    걱정마세요.
    꼭 그렇게 되서 정권교체 이룰 겁니다.

  • 6. Tranquilo
    '12.11.24 1:18 AM (211.204.xxx.193)

    박원순이 혹은 문재인이 깜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안철수는 절대로 그렇게 모두 내려놓지 않았을 분입니다.
    그 분의 대승적 양보도 존경스럽고 감사하지만
    본인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음에도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인식이 더욱 놀랍습니다.

    안철수의 진심을 존중하신다면
    오늘을 서로 더욱 감사하게 그리고 서운함에 아프게 지내고
    내일은 안철수가 무엇을 도모하는 지를 가장 앞에 두고 생각할 때입니다.

  • 7. 그네 알바새키들아
    '12.11.24 1:19 AM (211.207.xxx.234)

    그네가 너네 말고도 돈 뿌려댔댄다. 어쩌냐
    그네의 금권선거운동이 이렇게 시작되었으니 단일화하자마자 ㅋㅋ
    가서 댓글 좀 달아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20256&page=2&searchType=&sea...

  • 8. Tranquilo
    '12.11.24 1:20 AM (211.204.xxx.193)

    오늘 이후에 안철수에게 확실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과 조영래 김근태 를 잇는

    민주 개혁 지도자의 최대 거인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 9. ....
    '12.11.24 1:24 AM (124.195.xxx.164)

    안철수가 많은 걸 보여줬다는 윗댓글님들...
    그 반대같은데요..

  • 10. 흐음
    '12.11.24 1:25 AM (211.246.xxx.1)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지네요

  • 11. 저도 같은 생각
    '12.11.24 1:26 AM (211.207.xxx.234)

    문후보가 자격이 된다고 여겼기에 박시장 때와 마찬가지로 양보한 거입니다.
    적어도 나라에 책임을 진다면 이러 저러한 자격은 갖춰야한다고 안철수 스스로 어떤 적정선을
    만들어서 거기에 부합한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자신이 나서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이제껏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생각을 읽었을 때 느낌도 그러했고요.
    부디 19대에 큰 일을 맡아주길 바라고요.
    그전에 18대에도 힘을 써주세요.

  • 12. Tranquilo
    '12.11.24 1:29 AM (211.204.xxx.193)

    제가 믿는 안철수는
    우리가 좀 쉬시라고 요청해도 더 나은 길을 향해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설 분입니다.
    당장 어떤 역할을 부탁드리는 것도 너무 염치가 없네요.
    가장 평화롭게, 그리고 본연의 모습으로 우뚝 서 계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 13. ..
    '12.11.24 1:55 AM (1.225.xxx.3)

    내가 보기엔 문재인이 깜이라 사퇴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바라는 정권교체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내려놓은 것 같네요..깜은 무슨...민주당은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민주당일 뿐이라는 거...

  • 14. 쓸개코
    '12.11.24 2:15 AM (122.36.xxx.111)

    원글님 댓글내용은 참 좋은내용인데 이상한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989 서울 강서구인데 투표 마치고 집에 못가고 있어요.. 8 참여의힘 2012/12/19 1,660
194988 아무것도 안될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를... 2 존심 2012/12/19 507
194987 세종시는 돌아가는 사람들 많다는데.. 4 ........ 2012/12/19 1,849
194986 저축은행퇴출.... 2 저축은행 2012/12/19 779
194985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합니다 11 가드너 2012/12/19 1,272
194984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세요!!! 2 힘을!!! 2012/12/19 570
194983 딴지라디오 생방송에 나꼼수팀과 유시민님 나오셨네요 10 바람이분다 2012/12/19 2,368
194982 생방송 마지막팀 - 나꼼수팀+떨거지 2인 나왔습니다~~~ 2 deb 2012/12/19 1,022
194981 아직 안가신분 계신다면 지금 출발해주세요 ㅜㅜㅜ 2시간만 2012/12/19 334
194980 이상한 꿈 꿨어요 2 2012/12/19 1,091
194979 6시 직전에만 도착해서 번호표 받으시면 됩니다 2 ... 2012/12/19 393
194978 6시에 투표소에서 줄만서면 되는 게 아니라 번호표받아요~ . 2012/12/19 472
194977 애때문에 못한다는 이웃집투표했다네요 7 마니또 2012/12/19 1,617
194976 후라보노 받았어요. 1 일산 2012/12/19 531
194975 서대문구 홍제동 투표하고왔어요 3 2012/12/19 544
194974 멘붕 왔어요 4 멘붕 2012/12/19 1,375
194973 밤새 설레여서 잠 못자고... 1 떨려요. 2012/12/19 371
194972 출구조사 어쩌고.... 2 투표독려만 2012/12/19 986
194971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2시간 남았어요. 혁세격문 2012/12/19 749
194970 안심할 때가 아닌것 같아요 1 ... 2012/12/19 891
194969 5년 기다렸는데.... 3 ㅠ.ㅠ 2012/12/19 583
194968 투표하고 왔습니다. 2 투표완료 2012/12/19 363
194967 세종시인데 대기시간만 한시간반이네요 8 세종시 2012/12/19 1,837
194966 일산 백석 3 insu 2012/12/19 848
194965 4시부터 6시까지 20,30대 힘내요!! 2 의미있는삶 2012/12/19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