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의문이 문재인씨를 볼 때마다 들었어요. 곧고 원칙적인 사람, 한 평생 깨끗이 살아 오고 모질지 못한 사람 . 선량하고 머리도 좋은 사람. 어려운 사람 사정을 머리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자신도 어렸을 때 어려웠다고 말하는 사람. 기득권층에 들어 갔어도 기득권을 주장해 본적 없는 사람 그래서 기득권층은 오히려 불편해 하는 사람들 노무현과 문재인. 그런 노무현을 사랑한 국민들이 있었기에 그 당시 이회창을 물리치고 대통령이 될 수 있었지요.
그러나 노무현 집권 5년동안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유서에 말했듯이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은 매우 힘들었고 괴로웠고 국민들 욕만 먹었어요. 스스로 실패했다 말했지요.
노무현 이름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기득권을 챙겼고, 전문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등용되었고, 학생 운동 전력을 기반으로 국회 의원이 되었고, 높은 자리는 차지했지만 그 아래 전문 공무원들에게 무시 당했고, 부동산 투기업자들은 공개적으로 노무현 정권을 비웃었고 또 보기 좋게 당했고, 노무현을 지지한 세력들은 친노라고 하면서 자신의 지분을 당당히 요구하고 또 그게 먹혀 들어갔고, 통일 정책도 그렇고 일제 잔재 청산도 그렇고 모든 일처리가 흐지부지. 그 반대 급부로 지금 대통령이 나오고.
문재인씨를 뽑아 준다면 문재인씨는 아니다 싶으면 자기 세력이라도 가차없이 응징하고 국민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에 둘 수 있을까요. 문재인을 뽑아 준 조직은 사심 없이 해체가 될 수 있을까요. 노무현때 처럼 지지해 준 댓가로 한 자리씩 다 타고 않지 않을까요.
문재인씨는 과연 노무현을 넘어 서고 안철수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