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에 떡을 쥐어줘도 먹지도 못하는 인간들...

루피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2-11-24 00:39:03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수준,
우리나라 정치 환경에 비해
너무 앞서간 사람이었나 봅니다..

푸른 창공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를 향해 화살을 쏘아대고 돌을 던져서
결국 커다란 새는 날개가 꺾여 상처만 가득 입은 채 땅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아 정말 슬픈 밤이네요...

이 새를 앞으로 어떻게 지켜줘야 할지,,,
다시 우리를 위해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아니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할지...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고 말했듯,,
그가 우리 곁을 멀리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야권에 단일화 바람 불어넣을 후보로 나와준 것,,,
여든 야든 정치권을 불신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큰 희망을 갖게 해준 것,,,
이제와서 양심도 없이 '우리는 같은 편'이라 말하는 냄비족속들한테 온갖 욕은 다 먹으면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정권교체를 위해 힘들게 가슴에 품었던 큰 뜻을 스스로 꺾어준 것...


당신의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IP : 1.225.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4 12:39 AM (211.36.xxx.248)

    안철수 끝 아니에요. 오늘로 그는 꼭 필요한 사람 되었어요

  • 2. 안철수
    '12.11.24 12:40 AM (116.121.xxx.239)

    언젠가는 그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꼭 살고 싶습니다

  • 3. 뭐가 그리
    '12.11.24 12:42 AM (180.71.xxx.238)

    슬퍼요?? 어차피 두분중 한분인데...참 이해가 안가요.
    안철수씨가 원래 정치하셨던 분이고 자산이 있었다면 모를까....
    불과 두달전에 나와서 불가능한거 아니까(오늘 보세요.언론인,진보지지자,원로재야인사까지 안 잘못 간다라고 했음)사퇴한건데...
    그분 아니면 대선 불가능합니까?? 지금 써포트 하다가 5년후 대성 할수도 있는건데....
    좀 자중하세요.

  • 4. ..
    '12.11.24 12:43 AM (112.165.xxx.187)

    아..눈물나요
    오는 복을 차버린거죠.

  • 5. 안님이
    '12.11.24 12:44 AM (39.112.xxx.208)

    하는말 못들으셨나요?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생각보다 크고 강한분이니
    눈물거거두시고 이제 그분을 위한 5년후 를 위해 힘을 모읍시다.
    그분에겐 모두가 빚을졌습니다.

  • 6. 당장
    '12.11.24 12:44 AM (14.32.xxx.98)

    이번 선거가 힘들고
    박근혜 당선이면 안철수님은 무사하실지도 걱정이고.
    아.....바보같다

  • 7. ........
    '12.11.24 12:51 AM (125.185.xxx.180)

    안철수님을 정말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정치 배우시면 좋겠습니다.
    차기 차차기도 있잖습니까?
    힘내세요

  • 8. 뭐가 그리//
    '12.11.24 1:39 AM (1.225.xxx.3)

    어차피 두 분 중 한 분인데 그간 왜 그리 까였을까요...하하하
    사람들이 왜 슬퍼하는지 모르면 그냥 패스하슈..감히 자중하라말라 글 싸지르지 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630 친정 아버지가 미워서 못 보겠네요. 15 2012/12/19 2,600
195629 박근혜씨 진짜 환하게 웃네요 10 Common.. 2012/12/19 1,660
195628 아무방송도 양쪽 개표상황 안보여주네요?? 5 하루 2012/12/19 1,086
195627 다음선거땐.. 익명 2012/12/19 470
195626 어찌해야 할지... 깊은 한숨 2012/12/19 293
195625 신是日也放聲大哭 1 존심 2012/12/19 495
195624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6 광주여자 2012/12/19 3,384
195623 전라도에요.... 25 흠... 2012/12/19 3,275
195622 노선을 바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네요. 6 후우 2012/12/19 1,271
195621 진짜 울고싶네요 2 울고 싶네요.. 2012/12/19 395
195620 스브스에서 분석하는거 들어보니 9 대선 2012/12/19 3,260
195619 죽어있던 나경X 신나서 제2의 여성대통령 꿈꾼답시고 겨 나오겠네.. 3 이쯤되서 예.. 2012/12/19 1,030
195618 이정도도 잘한거예요. 애초부터 이길수없는 싸움ㅜㅜㅜㅜ 11 꾸지뽕나무 2012/12/19 1,746
195617 이와중에 전여옥 어쩌나요. 17 ... 2012/12/19 3,994
195616 jk글 읽어보고 싶은데 3 .. 2012/12/19 1,279
195615 50대의 투표율....이 관건이었군요. 로뎀나무 2012/12/19 841
195614 저녁7시-10시에 현대백화점에서 보고 들은것 19 강남리포터 2012/12/19 5,103
195613 받아들일수없다 1 2012/12/19 559
195612 어떻게 살지? 1 울고싶어 2012/12/19 483
195611 우리가 졌습니다. 다음에도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이 나오겠죠? 9 변하지 않습.. 2012/12/19 1,308
195610 지역별 대결이 아니라,세대별 대결에서 노인층한테 진거임.txt 13 .. 2012/12/19 1,811
195609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이겼어요. 17 twotwo.. 2012/12/19 2,560
195608 휴우 1 이민가고싶다.. 2012/12/19 322
195607 내가 하는 투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하게 되네요 4 이루다 2012/12/19 722
195606 태양열주택 사시는분들 어떤지요.. 6 ... 2012/12/19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