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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에 떡을 쥐어줘도 먹지도 못하는 인간들...

루피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2-11-24 00:39:03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수준,
우리나라 정치 환경에 비해
너무 앞서간 사람이었나 봅니다..

푸른 창공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를 향해 화살을 쏘아대고 돌을 던져서
결국 커다란 새는 날개가 꺾여 상처만 가득 입은 채 땅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아 정말 슬픈 밤이네요...

이 새를 앞으로 어떻게 지켜줘야 할지,,,
다시 우리를 위해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아니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할지...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고 말했듯,,
그가 우리 곁을 멀리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야권에 단일화 바람 불어넣을 후보로 나와준 것,,,
여든 야든 정치권을 불신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큰 희망을 갖게 해준 것,,,
이제와서 양심도 없이 '우리는 같은 편'이라 말하는 냄비족속들한테 온갖 욕은 다 먹으면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정권교체를 위해 힘들게 가슴에 품었던 큰 뜻을 스스로 꺾어준 것...


당신의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IP : 1.225.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4 12:39 AM (211.36.xxx.248)

    안철수 끝 아니에요. 오늘로 그는 꼭 필요한 사람 되었어요

  • 2. 안철수
    '12.11.24 12:40 AM (116.121.xxx.239)

    언젠가는 그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꼭 살고 싶습니다

  • 3. 뭐가 그리
    '12.11.24 12:42 AM (180.71.xxx.238)

    슬퍼요?? 어차피 두분중 한분인데...참 이해가 안가요.
    안철수씨가 원래 정치하셨던 분이고 자산이 있었다면 모를까....
    불과 두달전에 나와서 불가능한거 아니까(오늘 보세요.언론인,진보지지자,원로재야인사까지 안 잘못 간다라고 했음)사퇴한건데...
    그분 아니면 대선 불가능합니까?? 지금 써포트 하다가 5년후 대성 할수도 있는건데....
    좀 자중하세요.

  • 4. ..
    '12.11.24 12:43 AM (112.165.xxx.187)

    아..눈물나요
    오는 복을 차버린거죠.

  • 5. 안님이
    '12.11.24 12:44 AM (39.112.xxx.208)

    하는말 못들으셨나요?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생각보다 크고 강한분이니
    눈물거거두시고 이제 그분을 위한 5년후 를 위해 힘을 모읍시다.
    그분에겐 모두가 빚을졌습니다.

  • 6. 당장
    '12.11.24 12:44 AM (14.32.xxx.98)

    이번 선거가 힘들고
    박근혜 당선이면 안철수님은 무사하실지도 걱정이고.
    아.....바보같다

  • 7. ........
    '12.11.24 12:51 AM (125.185.xxx.180)

    안철수님을 정말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정치 배우시면 좋겠습니다.
    차기 차차기도 있잖습니까?
    힘내세요

  • 8. 뭐가 그리//
    '12.11.24 1:39 AM (1.225.xxx.3)

    어차피 두 분 중 한 분인데 그간 왜 그리 까였을까요...하하하
    사람들이 왜 슬퍼하는지 모르면 그냥 패스하슈..감히 자중하라말라 글 싸지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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