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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판이 무슨 봄날 꽃놀이판인줄 아는 분들 많네요

면박씨의 발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12-11-24 00:08:37

단일후보 지지자로서.

일단 지금 제 심정은 '아니 대체 이게 뭔 꼬라지 -_-?' 입니다.



지금 이순간 올라오는 감정적인 글들은 서로를 더 자극하고 가르는 겁니다.

저요?
개인을 떠나 정치인으로는 문도 안도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그래도 정권교체에 힘 실어주려고 단일후보 지지하고 있습니다.

허경영이 단일후보였어도 찍을거에요 아마.

목표는 오로지 탈새누리당, 정권교체 하나만 보고 가는거니까요.

 

적어도 저에게
오늘 안철수의 사퇴가 단일화의 의미보다 판을 깬걸로 좀 더 다가오는 아직은
이렇게 될 일이 지금 일어났구나 싶을 뿐이군요.

내일은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아직은 그렇네요

전 끝까지 경합을 벌여 납득이 될만한 단일후보를 세워주길 바랬던 1인이라서요.



거기다 안철수후보 지지자들과 문재인후보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글이 번갈아 올라올때마다
아 정녕 이사람들은 단일후보를 지지해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사람들인가
아니면 정녕 게시판 물 흐리자고 코스프레하는 알바들인가

하는 의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무르팍도사에 나왔던 안철수교수를 기억하는 1인으로써
그분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정치가 어떤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분의 철학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가 될지 기대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도 결국 어느순간부터
그런 세상은 당신만이 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그동안 안타까웠습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생각도 비슷합니다.

 

뭐 마음이 초반엔 안철수 후보에게 좀 더 희망적있던것 인정합니다.

문재인후보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었지만... 민주당의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부동층과 보수층을 끌어안기엔 민주당의 색깔은 확실히 불리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네. 전 인정합니다.

제 욕심은 오로지 '더 가능성높은 후보를 내세우는 것' 이었습니다.

 

두분에 대한 제 마음과 기대는 사실 반반이었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내세우는 안철수후보와

아직까지 정당정치 프레임을 벗어나선 성공하기 힘든점을 고려해서 문재인후보

일장일단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지루한 단일화과정을 지켜보면서 기대도 하고 실망도 하고

그런것 아닌가요?

하지만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도 기대에 좀 더 희망을 걸고 정권교체 라는 목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거죠
어쨌거나 두분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권교체' 였다는건 부인하지 못할테니 말입니다.

 

그때까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일후보와 정권교체를 향해 가고 있다고 저도 착각했던거지요.


투표는 최선을 뽑는게 아니라 최악을 뽑지 않는거라고 했습니다.

이제 문재인후보와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을 원망하며

안철수가 없는 선거판에 끼지 않겠다며

기권을 하겠다거나 박근혜가 될거라는 악담을 퍼붓거나 하시는 분들은
혹시 안철수가 없는 선거판 최악이나 돼 버려라 이런 뜻 인걸까요?


아니면
그래 이렇게 파토나서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5년 굴러봐라
민주당은 끝이지 ㅋㅋㅋ 니들이 다시 빛볼날이 있겠냐 그땐 안철수만이 답이야

뭐 이런 시나리오?

 

그게 아니면 처음부터 안철수가 안된다면 차라리 박근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었습니까?

이분들은 애초에 목적이 달랐던거죠.

단일후보를 세워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안철수 대통령'을 만들고 싶었던 것 뿐인.

그렇다면 님들이 지금까지 까던 극렬한 진보와 민주당빠와 무엇이 다릅니까

모 아니면 도라고 민주당지지자들을 손가락질하던 그 손가락엔 정녕 응가도 겨도 안묻은것 같아요?

새로운 정치요?

그거 어디서 하실건가요?

제2의 박통이 있는 나라에서요?

님들 너무 웃기신다 오늘.

제2의 박통이 그런 새로운 정치가 가능한 꼬라지를 그냥 두고 보겠군요.

문국현이 어떻게 됐는지를 기억하세요

초반에 게시판엔 희망적인 감상적인 글들이 넘쳐났지요

두분은 욕심이 없어서 한분이 양보를 할거라며

순서를 매겨가며 18대는 누구 19대는 누구.. 그랬었지요.

 

저 사실 그때 속으로 '아 이님들 참 순진하시다' 고 웃었어요

 

아유.. 순진은 무슨요

순진해서 순수해서 욕심이 없어서

어떻게 정치를 하고 새로운 판을 짜나요

님들

정치판이 꽃놀이판인줄 착각하고 계셨나보네요

안철수후보로 단일화 됐더라면 지금쯤 꽃밭에서 닐리리야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하세요?

 

전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진 못할거라고 봅니다.

그게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정치가 어디 혼자 되는건가요?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님들이 제가 꿈꾸는 그런 나라 될 것 같아요?

아유 아니에요. 이제 꽃 한두송이 필락말락하는데 꽃샘추위죠 아직.

 

안철수후보가 됐든 문재인후보가 됐든 합쳐지지 않으면 누구도 될 수 없습니다.

안철수후보가 민주당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이길 수 있을거라고 착각들 하신거지요.

글쎄요.. 제보기엔 어림없어 보이는데요.

그렇게 욕하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호락호락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 내용은 민주당지지자들에게도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그래도 우린 정당의 힘이 있는데? 라고 착각하시겠지만

새누리당이 종이호랑이도 아닌데 무슨 -_-?

게다가 새누리당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

그 추위를 뚫고 이제 겨우 꽃 한두송이 필락말락 하는데 그냥 얼어죽는거에요.

 

보기 좋은 꽃구경 나서신것도 아닌데 이정도 보고나서 무슨 그런 꼬라지를 부리시는지들..

안철수후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향기로운 사람들이었습니까?

문재인후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또 다 향기롭습니까?

 

아유 님들 장사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그분들이 이기기위해 이사람 저사람 향기고 냄새고 안가리고 사람 모은거 다 보셔놓고

왜 여기선 향기고 저기선 냄새라고 그러시는지..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좁혀지지는 않고 그동안 조마조마하고

이것저것 하나씩 터져나오는데 아 우리는 어디로 가고있나 속만 타들어가던 시간이었는데

오늘 갑작스런 그분의 이런식의 사퇴로 '이게 뭥미' 하는 저같은 분들도 계실테고

 

그분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그동안 게시판이 그 난리였던 것까지 쳐서 배로 분한 마음으로

차마 고운말이 안나오는 분들도 계실테고

 

이런 결말에 또 불만이 있는 다른쪽 지지자분들의 서운함과 황당함도 계실테지요.

 

지금 이렇게 서로 반목해서 서로 헐뜯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은 들끓는 그 마음을 서로 이해하고 안아드려야해요.

받아들이기 아직 힘들다는 것도 이해해야 합니다.

그건 양쪽 다 마찬가집니다. 제보기엔.

 

그리고

아직 갈길은 멀고 이제 산 하나를 넘었다기보다 새로운 산이 하나 생긴 것에 가까운 상태가 됐지요.

이제 두분이 궁극적으로 가고자 했던 길로 가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실지를 주목하고

응원해드려야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아 그리고 안철수후보 지지하셨던 분들 인정할건 좀 인정하세요

요 얼마간 안철수 후보의 행동은 초반 지지했던 저마저 속상할 정도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온갖 악담 퍼부은 사람들이 쉽게 용서되시진 않겠지만..

엑스맨같아 보이기까지 하던 그 상황을 반대편에선 곱게 봐 넘기기 힘든건 사실이지요.

(이건 뭐 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_- 그런 냄새 풍겼던건 누가봐도 사실입니다)

 

신성불가침도 아니고..

 

(그래도 끝끝내 물어뜯고 초나 치려는 자들은 그 정체성을 의심받아도 할말 없겠지요. 기든 아니든)

IP : 175.117.xxx.9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ㅇ
    '12.11.24 12:09 AM (211.193.xxx.116)

    과정이 더러워서요.
    언플, 정당등에 업고 설치는
    사람하나 골로 보내는건 예사도 아니고
    가스통할배나 문빠나..

  • 2. ㅇㄷㅇ
    '12.11.24 12:10 AM (211.193.xxx.116)

    아름다운단일화란..
    단일화 되는것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좀 기다리자, 그만해라 해도 신나게 씹고뜯고 맛보고 즐기고..
    과정이 더러우면 결과는 없어요.

  • 3. ^^
    '12.11.24 12:10 AM (211.234.xxx.11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4. ㅇㄷㅇ
    '12.11.24 12:11 AM (211.207.xxx.234)

    대표적인 그네 알바새키가 첫댓글을
    복없는 원글님
    걱정마세요. 오늘 알바새키들이 광분해서 그렇습니다.
    오늘이 단일후보 결정된 날인만큼
    지랄발광은 정점을 이루겠죠.

  • 5. 그러게나말입니다.
    '12.11.24 12:11 AM (112.149.xxx.61)

    동감이요~

  • 6. ...
    '12.11.24 12:12 AM (203.130.xxx.37)

    위선적인 사과문 줄창 읽다가 ... 문빠의 정석을 읽는 듯. 격이 틀려... 이 와중에도 안 지지자를 못 까서 안달...

  • 7. ㅇㄷㅇ
    '12.11.24 12:13 AM (211.193.xxx.116)

    (211.207.xxx.234)
    알바라고 하면 좋냐?
    내가 밑에도 말했지만
    내가 알바면 내 새끼 건다.
    너네 정신건강에 알바라고하면 좋겠지..

  • 8. 양쪽 다독이고
    '12.11.24 12:14 AM (203.142.xxx.88)

    양쪽 과열글 진정하라고 댓글달며 돌아다닌 저로서도 정말 동감하는 글입니다.

    죽겠습니다. 지금..

    안후보 지지자분들 문후보 지지자분들 정말 이 양쪽 후보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분들보다 더 약자가 누군지 아세요?

    단일화 하나만 보고 아무말 못하고 한소리 못하고 양쪽 지지자분들 달래가면서 참아가면서 왔던 사람들입니다.ㅠ,ㅠ
    (요 글에서만 신세한탄 하고.. 다른 글에는 다시 실망이 크셨을 안지지자 분들도 잘 위로하고 문지지자분들도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가야죠. 어차피 정권교체라는 목적이 남았으니..)

  • 9. ㅎㅎ 아이고 새끼까지???
    '12.11.24 12:14 AM (211.207.xxx.234)

    불쌍한 자식들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나
    알바를 알바라고 부르는데
    앗?
    정직원이라고 불러줄까?
    그네 디지탈 정직원???

  • 10. TT
    '12.11.24 12:15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오늘 올라온 글중..
    가장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

  • 11. 탱자
    '12.11.24 12:15 AM (118.43.xxx.137)

    정의의 문제이죠.

    어떤 선량한 사람이 가진 정치적 자신 또는 크레딧이 정당하게 사용어져야 할 공간에서 이해하기 힘든 방법(동의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죠.

    이 번 대선판의 인물은 안철수가 주인공인데, 주인공이 사라지니 너무나 허망하죠.

  • 12. 211.207
    '12.11.24 12:15 AM (211.234.xxx.115)

    안쓰럽네요.

  • 13. 절대동감
    '12.11.24 12:16 AM (180.71.xxx.238)

    시간이 없어서 풀어내지 못한 제마음이 백프로 들어 맞는 글입니다.
    오늘 이렇게 된데에는 양캠프의 탓도 있습니다. 단일화가 순릴대로 합의하고 정상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사퇴해도 (엄밀히 단일화 같지는 않아요.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던지는 )
    시끌할거 같고 더 분열되는걸 적극 막아야 하는데 에만 일단 힘을 쏟아야죠.

  • 14. ㅇㄷㅇ
    '12.11.24 12:16 AM (211.193.xxx.116)

    (211.207.xxx.234)
    너네 수준이 딱 그렇다.
    그냥 니 수준대로 살으세요.
    안봐도 훤 해요.

  • 15. ㅇㅇ
    '12.11.24 12:17 AM (222.112.xxx.245)

    정말 공감합니다.

    사람 한명 바뀌면 바로 정치판이 개혁되고 사회가 개혁되리라는 그런 몽상도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몽상을 가진 개혁가일수록 오히려 더 쉽게 좌절하고 변절하고 그러더군요.

    지금 안되더라도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하나씩 하나씩 바꿔가다보면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다보면
    내가 원하던 세상에 한발짜욱 다가갈거라 그리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에 이명박 당선되었을때도 물론 실망했지만
    세상 끝난것처럼 좌절하지 않았어요.

    저들의 세력이 그리 쉽게 끝날거라 생각지도
    그들을 그렇게 만만하게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참 명박 정권은 이기심이 지나쳤지만요.

    세상 좀 살아보니 모아니면 도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자꾸 경계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 글에 공감하는 부분이 정말 많네요.

  • 16. 됐고
    '12.11.24 12:17 AM (115.139.xxx.10) - 삭제된댓글

    어차피 다떨어진 표 갈라진 건데 뭐 그정도로 긴글로 호소 합니까? 문지지자님

  • 17. ..
    '12.11.24 12:17 AM (180.229.xxx.104)

    그네지지자인지 알바인지 글 읽지도 않고 댓글달았네요.ㅋㅋ
    글 잘 쓰셨는데..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누가되든 정권교체만 되도 되기에 가능성잇는 후보였음 했구요 그래서 안지지였습니다만..
    최근 며칠간 행보로 심하게 피로했고 실망스러웠고,그래서 문이 낫겠다 싶었어요.
    하지만...문이 되느니 차라리 박찍겠다
    안이 되느니 차라리박 찍겠다 혹은 기권하겠다...이런말들은 전 이해안되네요.
    세상이 하루아침에 변할수 없죠.
    문,안누가 되어도 최소한 최악은 막을수 있고..조금은 변화할테니까요.

  • 18. 왜난리들
    '12.11.24 12:17 AM (118.219.xxx.131)

    알바 새 지침은 분열시켜 표를 없애는 것

  • 19. ,,
    '12.11.24 12:18 AM (116.125.xxx.143)

    원글님이 얼마나 잘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님때문에 문후보 표 하나는 날라갔네요..
    앞으로 이성적이라고 하시면서 계속 이런글 싸질르세요..
    사람들이 다 님같은줄 아시면 그건 착각입니다..
    때론 속상하기도 하면 다독거려주기도 하고, 슬퍼하면 손도 잡아주고 해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20. 네네
    '12.11.24 12:18 AM (115.139.xxx.10) - 삭제된댓글

    파쇼와 싸우다가 파쇼와 같아 지셔서 그래서 새로나온사람 갈아서 엎어 놓으니 이제 됐다고요? 그렇게 호락하진 않을 걸요??

  • 21. 아이고 그러세요?
    '12.11.24 12:18 AM (211.207.xxx.234)

    제 수준은 넘 높아서
    알바에겐 넘사벽이죠.
    뭐 봐서 잘 알겠지만
    그네보고 대구가서 이제 악수 좀 가리지 말라고 전해주쇼!!
    뭐 좀 있으면 이제 기브스하고 동정모드로 가겠지만
    211.234
    아주 알바새키들이 협공을 하네요 고생하세요!!

  • 22. 백림댁
    '12.11.24 12:19 AM (79.194.xxx.19)

    중도보수를 놓치고도 과연 박근혜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요?;; 이길 수 있기를 하늘에 기도할 뿐

  • 23. 이제
    '12.11.24 12:20 AM (1.236.xxx.189)

    원글님의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일화 단계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지금은 뒤를 돌아볼 시간이 없지요.
    정권 교체는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그때까지 같이 앞으로 나가야죠. 지금 뒤돌아보며 누구 탓을 하는건 모두
    ㅂㄱㅎ에 도움을 주는 일에 불과합니다.

  • 24. 병장맘
    '12.11.24 12:22 AM (115.0.xxx.194)

    글 잘쓰셨네요.전 바크네만 아니면 표주는 지지자인데요 왜들 그렇게 싸움질인지 .안후보가 사퇴 기자회견 하는데 짠 하더만요ᆞ머 정치판에서는 그렇죠.

  • 25. 우행시
    '12.11.24 12:25 AM (1.249.xxx.41)

    진짜 원글님 글 잘 쓰셨네요...
    제 생각하고 어찌나 똑같은지
    나는 왜 님처럼 글을 못쓸까요 ㅠㅠㅠ
    이제 진짜 정권교체에만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 26. 좋은글인데ᆢ
    '12.11.24 12:25 AM (211.234.xxx.92)

    나는 왜 원글님이 인정머리 없게 느껴질까요
    이런 이성적인글 아직은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그 패악떨던 떨거지들이 아직은 싫어요
    저 요즘엔 시들하지만 노빠 유빠 였는데ᆢ

  • 27. ..
    '12.11.24 12:28 AM (180.229.xxx.104)

    210.216님 말 함부로 하시네요.
    문지지자인게 뭔 죄인가요? 안후보 욕했다구요?
    새누리알바혹은 극성문지지자가 욕했다 칩시다.
    근데 문지지자 모두가 안후보를 심하게 욕했나요?
    이 분도 그랬다는 증거가 있나요?...이 분한테 왜 함부로 말씀하는건지요.

  • 28. 그냥
    '12.11.24 12:30 AM (121.144.xxx.151)

    사실을 알려줄 뿐이야.
    문재인으론 많이 힘들다.
    안철수는 이걸 다 꿰고 있었던거고,
    자기밖에 해결할 수 없으니 끌려나온거지. 뒷덜미 잡혀서 억지로,
    좋아서 한 거 절대 아니야.

  • 29. 공감
    '12.11.24 12:31 AM (125.143.xxx.206)

    공감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아직 산이 남아있죠…

  • 30. ㅅㅅ
    '12.11.24 12:36 AM (218.53.xxx.97)

    저도 그냥님처럼 생각해요.
    이기는 싸움을 하려고 단일화 진통도 있었던 것인데..
    이왕 이렇게 됐으니, 우리는 또 힘을 모아서 대선까지 나아가야죠.
    82게시판에 알바들 너무 많아요.
    이상한 글 올라와서 기운 빠지게 해도 흔들리지 맙시다.

  • 31. 공감해요.
    '12.11.24 12:43 AM (121.152.xxx.4)

    그동안 마음이 넘 조마조마해서 정치글 패스했는데 제 마음 과 꼭 같은 게시글 읽고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32. //
    '12.11.24 12:44 AM (116.39.xxx.114)

    글 읽고 깊이 동감하고 반성하게 되고 그러네요

  • 33. 면박씨의 발
    '12.11.24 12:50 AM (175.117.xxx.93)

    제가 좀 인정머리 없죠? 좀 그런 편입니다.
    사실 속정은 깊다고 항변하고 싶지만... 제가 솜씨가 없습니다.

    이 글을 쓸때까지만 해도 난장판이 된 게시판을 보고 다른 생각않고 질렀는데..
    지적을 받고서야 실수했구나 싶은게....
    아 오늘은 이런글을 쓸게 아니라 위로를 먼저 했어야 했구나...
    제가 좀 모자랍니다.

    그리고 문지지자라고 단정지어 주신분들
    네 저 어제부로 문지지자 확정입니다. 어쩌겠어요 이리 된 것을.

    제가 이런 냉정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아마..
    제가 둘 중 누구의 빠도 아니었기 때문일겁니다.
    전 어느것에도 열정적이기엔 게으른 사람이라서요

    이제 많은 표들이 원래 가려던 길로 찾아가겠죠.

    겨울밤은 그렇잖아도 긴데... 오늘 많은 분들이 주말을 앞두고 잠 못 이루시겠네요.

    그저 모두들 이밤 토닥토닥

  • 34. 목표는
    '12.11.24 1:04 AM (223.33.xxx.196)

    단일화가 아니라 정권교체죠.
    정권교체!!! 이제 한놈만 죽어라 패야죠.

    원글 동감입니다.

  • 35. 인생의회전목마
    '12.11.24 1:07 AM (116.41.xxx.45)

    원글님 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한 나라의 정치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입니다.
    제아무리 대단한 사람이 나와도 한번에 모든걸 바꿀수는 없습니다.
    노무현의 실패가 명확하게 보여주었죠!!

    전 그래서 안철수가 당선된다 하더라고 결과적으로는 가시밭길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철수 님께는 지금 사퇴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겁니다.
    5년동안 노련해지고 맷집이 단단해지는 발전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36. 원글님
    '12.11.24 1:11 AM (118.32.xxx.221)

    위에 인정머리 없다고 댓글 쓴 사람인데
    원글님이 다신 댓글 읽고 맘이 풀어졌어요.
    저 아까 안후보 사퇴전에 정치판 참 더럽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
    글 참 잘 쓰십니다.
    정치쪽 , 혹은 언론쪽에 계신분 이신가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37.
    '12.11.24 1:15 AM (203.226.xxx.235)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글에 절절히 공감합니다

  • 38. eks
    '12.11.24 1:41 AM (121.180.xxx.229)

    정권교체만이 목적이기에 그 동안 잡음이 생기고 시끄러워도

    누구든 단일화후보로 결정되는 분을 찍을 거라고 기다렸는데,

    협상결렬후에 사퇴하여 안 지지자들이 돌아설까봐, 박근혜가 대통령되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올까봐

    걱정됩니다.

  • 39. ㅣㅣ
    '12.11.24 3:37 AM (1.241.xxx.112) - 삭제된댓글

    결국 새정치의 끝이 야권최악의 분열이라니요 참 끝까지 할말이 없네요

  • 40. ㅣㅣ
    '12.11.24 3:40 AM (1.241.xxx.112) - 삭제된댓글

    길길이 날뛰는 안지지자들 지난주말 떠올려보세요 난데없는 친노척결이슈로 국민 100만이 뽑아준 민주당 지도부 사퇴시키고도 단일화 협상에선 양념반 간장반 따위의 패러디나 나오게 만들었던 안캠의 행태를 냉정하게 돌아보시라구요

  • 41. ㅣㅣ
    '12.11.24 3:44 AM (1.241.xxx.112) - 삭제된댓글

    상처로 치자면 정치에 관심없이 살다가 좀 잘난 이미지에 훅해서 열광하고도 안철수아니면 박그네 찍는다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큰소리치는 당신들보다 선거때마다 친일독재세력에게 권력 주지 않으려 투표하고 독려하고 때되면 촛불들고 참여하는 정통민주국민들의 상처가 훨씬 깊습니다

  • 42. 동감...
    '12.11.24 9:38 AM (121.175.xxx.178)

    우리나라에선 반한나라당 하기에도 벅찬 현실이에요.
    이 사람이 어떻고 저 사람이 어떻고 가릴 형편이 아니죠.
    독재자의 딸이 버젓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게 이 나라 현실인걸요. 동남아와 같은 수준의 정치 후진국...
    문재인이 되던 안철수가 되던 나라 개판인 건 별다를게 없을 겁니다. 한계가 뚜렷하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사태는 막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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