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1년 되었구요.
저랑 신랑 모두 30대 초반이에요.
신랑이 사치를 하거나 그런 편은 아닌데 차를 사자고 자꾸 그래서요.
지금 집도 전세고... 전 집부터 사고 싶은데 -_-;; 큰 돈 쓰자고 해서 싸웠습니다.
신랑이 쓰던 차는 본가 도련님 주고 왔어요.
차가 필요하거나 하면 저희 친정(옆 동네)에 차가 여러 대여서 빌려 쓰고 (엄마가 보험도 다 해주셨어요.)
지하철 2호선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서 차가 별로 쓸일도 없는데
회사 직원들이 차 없냐고 그런다고 ..(그게 남자들은 신경이 쓰이나 봐요.)
작년에 결혼할때 전세 5억 (양가에서 도움 주셨어요.)으로 시작했고,,
둘 다 대기업이라 (둘 다 과장) 벌이도 괜찮긴 한데 그냥 조금만 더 모으면 더 큰데로 이사를 가거나
집을 살까 하는데 자꾸 차를 사자고 해서 돈관리 하는 제가 안된다고 했더니 좀 서운하다고 그래요.
남자들은 꼭 차가 필요한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