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사람 심리가 이상한 듯....;;;;

심리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12-11-23 21:40:36
안철수 기자회견 전까지만 해도, 안철수및 안캠이 엄청 까이더니, 

(솔직히 가상대결 + @ 등등의 무리한 요구는 욕 먹을만 했고,

후보의 의도가 어떠하든 혹자들이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음)

사퇴 기자회견 하고 나니, 문재인 또는 그의 지지자들이 안철수 욕했다고 까이네....;;;;

서로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민주당이 통 크게 받기는 어려운 제안이었습니다.

솔직히, 민주당이 지난 총선...기타등등,  무능했던 건 맞지만, 오늘 일로 까이는 건 이상해요...;;;

사람 심리가 참 묘한 듯 하네요...(아니면 십알단이 급 출몰하고 있다던지....)



IP : 218.55.xxx.1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11.23 9:41 PM (182.222.xxx.174)

    그러게요...
    아님 십안단들일 수도 있고요.

    뒷통수맞은 느낌도 들고 허탈하기도 하고
    안철수후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ㅜㅜ
    에휴......어째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2. 파사현정
    '12.11.23 9:41 PM (114.201.xxx.192)

    정치도 게임과 똑같네요.
    축구도 이기기위해 박터지게 싸우고 나중에 끝나면 서로 악수하잖아요

  • 3. indl
    '12.11.23 9:42 PM (116.33.xxx.61)

    감정은 감정이죠. 당분간은 안 지지자 분들의 이 터지는 감정 다독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
    '12.11.23 9:43 PM (182.218.xxx.224)

    솔직히 그간 안철수가 미적거린거 욕먹을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봤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내려놓았는데도 그간 욕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람이 드무니까 그렇죠.
    심지어 좋게 안내놓고 끝까지 흙탕물 튀겼다며 이게 양보냐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구요.
    뭐 개중에야 님들이 말하는 십알단이 와서 이간질하는것도 있을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여기 그렇게 안철수 개까듯 깠던데 비해서 사과는 거의 안보이네요.
    그러니까 까이죠.

  • 5. 어휴
    '12.11.23 9:43 PM (223.62.xxx.113)

    정치인이 한수를 던지는 건 다 미리 계산되고 다음 수를 예상하는 바둑과 같은 겁니다.
    무슨 상대의 한마디에 눈물 또르르 흘려가며 급결정한양 온갖가지 감정적 해석들 좀 그만하세요

  • 6. ⓧ거품근혜
    '12.11.23 9:44 PM (119.82.xxx.230)

    저도 민주당이 욕 먹는 건 이해 못하겠어요;

  • 7. 이럴라고
    '12.11.23 9:44 PM (180.71.xxx.54)

    나왔을까..안철수...진 다 빼놓고 줄듯 말듯 하다가 갑자기 치고 빠져서 사람 멍때리게 만들고....에고..

  • 8. 어휴
    '12.11.23 9:45 PM (223.62.xxx.113)

    그간 잘못해서 잘못한 거 욕했는데
    사퇴했다고 미안해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건 뭔 논리요?

  • 9. 음....
    '12.11.23 9:47 PM (115.140.xxx.66)

    저도 그동안 안철수님한테 불만 많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퇴하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당시에는 내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사람 마음속은 절대 속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들었을 결정에 대해서 저는 존경합니다. 이상황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인간들은
    덜되었거나 박후보 지지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저도 어제
    '12.11.23 10:00 PM (182.216.xxx.9)

    오늘 양측이 치킨게임 하는 거 보면서 좌절도 하고 실망도 하고 하면서 성토하는 댓글들도 달고 했어요.
    솔직히 전 오늘 완주 기자회견 할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사퇴라는 소리 듣자마자 울컥 하더라구요. ㅠㅠ
    그동안 안철수에 걸었던 기대와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가 다시 제 판단이 틀렸다는 걸 안 순간 너무 고맙고 또 무엇보다 죄송한 맘이어서 어쩔 줄 몰랐어요.
    앞으론 안후보님의 정치 여정에 관심과 응원 보내드리는 걸로 미안했던 맘 사죄할겁니다

  • 11. 안후보는
    '12.11.23 10:01 PM (14.56.xxx.96)

    자신을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어요.
    지금까지 행보는 도대체 뭘 하자는 거지? 하는 궁금증밖에 낳질 않았고, 안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도
    그닥 신뢰가 가지 않거나 신뢰 떨어뜨리는 행동을 했죠.
    어떤 분 말씀처럼 멘토의 자리에 있었을 때 가장 빛났던 것 같아요.
    안후보는 잃은 건 없죠. 다음 대선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떠나닌까요.
    마무리가 좀 좋았으면 문후보에게 힘이 되었을텐데 그점이 아쉽네요.

  • 12. ..
    '12.11.23 10:30 PM (42.82.xxx.195)

    안후보 행보가 이상했고, 캠프 문제 많았던 것 맞죠
    그게 사퇴 하나로 다 묻혀버릴건 아닙니다

    야당 지도부사퇴, 비서진 사퇴, 이건 전쟁앞두고 장수들 다 물러나게 해 놓고
    전쟁하자는 소리인데요

    오늘 큰 결심하고 감동을 준 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의 정황은 정말 머리아픕니다.

  • 13. ..
    '12.11.23 10:50 PM (125.141.xxx.237)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은 아름다운 법이고 떠나간 사람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비난을 하지 않는 법이지요.
    남은 사람이 전부 다 책임지게 되는 겁니다. 그럼 떠나가는 모습이라도 좀더 연출해줬으면 좋을텐데 결국 마지막까지 배려는 없었네요. 安이 조금만 더 문 캠이나 문 지지자들을 배려해줬다면 이런 식으로 떠날 일은 없었을 겁니다.
    한바탕 광풍이 지나가고 보니 남은 건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황 뿐이네요. 당은 반으로 갈라지고, 캠프는 쓸데없이 병력만 감축했고, 당 지도부 공백에, 간보기 하던 궁물들은 자기 정체성 의심당할까봐 충성 경쟁 핑계로 더 준동할지도 모르고, 송호창, 박선숙은 어쩔 거며, 일부 安 지지자들의 허탈감과 분노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고, 安은 정권교체의 영웅으로 추앙되어 검증이라는 가시밭길을 피해 더욱 더 높은 성역 속으로 들어가고,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는 강제 인적 청산까지 당한 당과 캠프 가지고 새머리당 공구리 벽과 싸워야 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만 있었어도 이런 난망한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제대로 수습하고 전선 다시 짜려면 쉽지 않겠네요. 이미 청산된 사람들을 다시 전면에 내세울 수도 없고. 남의 당 "쇄신"시키다 말 거라면 대체 왜 손을 댄 거랍니까?
    이 와중에 19대 운운 하는 사람들 보면 반드시 정계입문 가이드라인을 법제화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달을 겪어보고도 학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진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756 콘도 가는데요. 휘닉스파크에요 5 .. 2013/02/19 1,338
221755 무코타모발관리 제품이 일본건가요? 1 궁금이 2013/02/19 1,094
221754 한달정도라도 남편을 안보고 사는 방법이 있을까요? 5 싸움 2013/02/19 1,903
221753 제주도 4박5일 여행 짜봤는데요~ 한번 봐 주실 수 있을까요? 9 여행 2013/02/19 1,766
221752 잎녹차마실때 다기?? 1 ... 2013/02/19 509
221751 술에 취해서 술에 안취했다고 문자하네요 7 진홍주 2013/02/19 935
221750 새댁에게 주방가전 중 추천해주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5 뽀뇨 2013/02/19 1,076
221749 4학년 1학기 전과를 사야할까요? 4 오직하나 2013/02/19 888
221748 오노요코 얼굴형이 사는 법 2 사각은슬퍼 2013/02/19 2,526
221747 시부모님 모시는 것... 51 궁금.. 2013/02/19 13,921
221746 영화대사인데요 1 .. 2013/02/19 450
221745 도서문화상품권 해킹 표독이네 2013/02/19 497
221744 야왕 중간에 한번보고 앞부분 궁금해서 1회를 봐 버렸네요. 1 야왕 2013/02/19 1,186
221743 서울역과 문래역 사이에서 엄마랑 식사할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5 작은딸 2013/02/19 919
221742 요즘 재미이쓴 월화 드라마 뭐 있나요????? 1 ... 2013/02/19 782
221741 미니버터크로와상 맛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9 코스트코 2013/02/19 999
221740 대구 계명대 하숙 추천 부탁요~ 새내기맘 2013/02/19 1,023
221739 시아버님이 카카오 스토리 친구 맺기를 신청 하셨어요..^^;; 17 아버님 2013/02/19 4,845
221738 요즘은 안심클릭결재시 개인정보 다 쳐야하나요? 7 ???? 2013/02/19 1,170
221737 지금1:100에 나오는 방중현,하정우 닮지 않았나요?급^^~ 초록맘 2013/02/19 748
221736 물가는 오르고 먹거리는 뭘로 채우나?? 3 마지막축복 2013/02/19 1,248
221735 유행 한참 지난 핫핑크색 가죽자켓.. 입기 좀 이상하겠죠? 7 핑크 2013/02/19 1,650
221734 케겔운동기구 효과있나요? 1 고민 2013/02/19 4,528
221733 어린이집 선생님..졸업 선물..클렌징 제품 추천해주세요~ 3 선물 2013/02/19 1,513
221732 음주운전 할 것 같은데 미리 신고할 수 없겠죠? 9 한심 2013/02/19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