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5세가 되는 딸이 있어요..
1월생이라 다른 아이들보다 키도 크고 뭐든 빠른것 같아요..
어린이집 한번도 안다녔고 아직까지는 엄마랑 집에 있었는데요.. 작년부터 음악이랑 미술학원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굉장히 액티브해서 뭐든 하는걸 좋아해요. 어디 가는 것도 좋아하고 음악 미술학원은 너무도 좋아해요.
요즘도 뭐든 하고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고 유치원 노란차가 지나가는걸 봐도 자기도 유치원 다니겠다고 하고...
내년에 5살이 되면 당연히 유치원에 보낸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부쩍 유치원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고민이 되네요..
아이가 좀 빠른편이라 7세에 초등학교에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럼 5세, 6세.. 2년 유치원다닌다 생각하면 괜찮듯싶었는데 얼마전 82에서 읽었나?? 7세에 초등학교 보내면 좋지 않다는 글을 봐서 그것도 선뜻 결정이 안되네요
8세에 보내면 유치원을 3년을 다녀야한다는 건데요..
5살에는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지금처럼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음악이랑 미술..그리고 수영 정도 같이 다녀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문제는요..
집에 있을때..아이가 너무 너무 심심해한다는거죠..
엄마는 늘 하는 집안일을 해야하고..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고..아이 혼자 책보는것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도 절..대.. 혼자서 하지 않으려고 해요..
뭐든 엄마랑 놀자..놀자..
엄마가 밥하거나 청소하고 집안일 할때 댁의 아이는 뭐하고 놀리시나요?
너무너무 심심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