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조용필씨가 자신의 음악적 우상이었던 존 레논처럼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면
자신이 지금보다 훨씬 유명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는 조용필의 인터뷰글을 소개했었는데요.
조용필의 음악이 토속적이고 트로트쪽에 좀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용필의 우상이 존 레논 이었다는게 좀 신기해서요.
비틀즈의 음악이 조용필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나요?
어느 분이 조용필씨가 자신의 음악적 우상이었던 존 레논처럼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면
자신이 지금보다 훨씬 유명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는 조용필의 인터뷰글을 소개했었는데요.
조용필의 음악이 토속적이고 트로트쪽에 좀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용필의 우상이 존 레논 이었다는게 좀 신기해서요.
비틀즈의 음악이 조용필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나요?
오랜 조용필님의 팬으로서....
조용필님이 첨으로 음악을 시작했을땐 기타리스트로 시작했구요...미 8군에서..
첨엔 연주만 하시다....어떤 미군 병사의 요청으로 Lead me on 이란 곡을 싱어를 대신해서 부르게 된게 노래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로 압니다..
그러니까 조용필님은 밴드 음악, 락음악이 음악의 뿌리고.....거의 팝을 많이 불렀으니까....당연히 비틀즈 음악의 영향도 많이 받았겠지요..
80년 이후에 지구레코드사에 전속 되면서 본인 작곡의 노래랑 레코드사에서 권하는 곡들을 끼워서 취입하면서.. 본의 아니게 트로트 느낌의 곡들도 좀 물렀긴 합니다만......전반적인 조용필님의 곡 들어보심 장르도 다양하고 락분위기의 곡들도 아주 많아요..
트로트 곡은 의외로 몇곡 안되는데....그게 히트 친 곡들이 좀 있어서....그분의 노래를 많이 듣지 않으신 분들은 트로트 곡 많이 불렀다고 생각하곤 하지요..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에 맘을 적시는 가사가 좋은 곡들 상당히 많아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같은 곡은 90년도에 나왔지만....그땐 같은 음반에 있던 추억속의 재회 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그때부터 음악하는 가수들이나 매니아들에겐 꾸준하게 사랑 받았던 곡이었어요..
전 오랜 조용필님 팬이지만.....사실 알려지지 않은 곡 중에 좋아하는 곡이 더 많답니다^^...
윗분이 잘 정리하셨는데
금세기 한국 대중음악에서 전 장르(트로트, 발라드, 록, 댄스...)에서 탑을 한
유일무이한 가수죠
또한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한국 공연계에 일대 획기적인 사건이자 역사이죠(제 생각엔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리고 아마 한류의 원조 뮤지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용필님에 대한 제 바람을 하나 덧붙인다면
존 레논 얘기가 나왔으니 그에 걸맞는 사회적 발언과 참여가 있었음 하는 소망입니다.
존 레논의 배트남 전쟁 반대와 평화 선언처럼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의 약자를 위해...
아 그리고 보니 조용필님이 매년 소록도 공연 언론에 안 알리고 다닌단 얘긴 얼핏 들었습니다.
트롯도 조용필이 하면 정말 찰집니다.윗분들 말씀처럼 무얼해도 통하는 전천후 뮤지션이죠 그가 대단한 것 또 하나는 세상을 알아감과 동시에 그의 음악이 점점 더 좋아지고 감동하게 된다는 거죠.제가 지금보다 더 연륜이 쌓이면 그땐 또 지금보다 더 그의음악들이 가슴에 박히겠죠
대중가요 평론가들이 써놓은 칼럼을 보면 조용필의 음악은 비틀즈 음악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음악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용필의 음악이 비틀즈를 닮았다거나 어떤 공통점 같은건 못느끼겠더라구요.
또쟝르하나 국악도 있죠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등 여러곡이 많아요.
어느쟝르를 막론하고 다합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국악, 트로트, 락.... 등 장르별로 발표앨범마다 다 실은 이유는 세대를 다 아우르고 싶다고 했어요. 1집 창밖의 여자(80년) 이전 앨범에 보면 외국곡을 번안하거나 원곡을 많이 불렀더군요 출발은 락이 아니었나 싶어요.
어떻게 보면 전 음악의 실험성이나 다양성은 존레논 보다 나은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필씨는 모든 장르를 다 만들어 본거 같아요 온갖 실험적인 음악들
80년대에 벌써 많은 곡들에서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그런 곡들이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의 음악을 좋아했다고 그음악과 비슷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조용필씨는 존 레논이나 비틀즈보다는 다양한 곡을 섭렵하는 엘튼 존을 더 닮은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3681 | 멋져! mbc여성정책토론... 16 | ^^ | 2012/11/26 | 1,747 |
183680 | 뉴발란스 짝퉁일까요? 6 | 궁금이 | 2012/11/26 | 3,196 |
183679 | 녹말가루 정말 좋네요 3 | 오호라~ | 2012/11/26 | 2,121 |
183678 |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만 골라 훔친 30대 주부 1 | 샬랄라 | 2012/11/26 | 884 |
183677 | 영문 표기 알려주세요^^ 1 | 바다향기 | 2012/11/26 | 522 |
183676 | 새누리당 여대변인 알 잘하네요 4 | ^^ | 2012/11/26 | 1,321 |
183675 | 친구와의 인연.. 5 | ... | 2012/11/26 | 2,120 |
183674 | 조국 교수 불안불안하네요. 15 | ... | 2012/11/26 | 4,230 |
183673 | 부엌 씽크대를 새로 했는데요.... 5 | .. | 2012/11/26 | 2,718 |
183672 | 난 당신 딸 아닌데 ㅠㅠ 6 | iiii | 2012/11/26 | 2,495 |
183671 | 손녀 살해한 외할머니 긴급체포 2 | 참맛 | 2012/11/26 | 2,697 |
183670 | 그래도 새누리가 대단한건...하나 있지요. (그리고 반성문은 무.. 8 | ㅇㄷㅇ | 2012/11/26 | 799 |
183669 | 가난하고 못난사람들이 박근혜를 지지하는건..... 3 | 계산기 | 2012/11/26 | 1,376 |
183668 | 대구출신 아는 언니 왈... 41 | toyblu.. | 2012/11/26 | 15,265 |
183667 | 계약한 집에 있는 방음막 처치 비용.. 2 | 방음막 | 2012/11/26 | 1,462 |
183666 | 자녀분들 입던옷은 어디다가 걸어두나요? 6 | 툼 | 2012/11/26 | 2,179 |
183665 |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요... 24 | Awo | 2012/11/26 | 10,043 |
183664 | 왜 무식한 박근혜 지지율이 안떨어지는지 알거 같아요. 4 | ... | 2012/11/26 | 6,076 |
183663 | 루프를 폐경때까지 해도 되나요? 1 | 부작용 없이.. | 2012/11/26 | 2,784 |
183662 |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7 | ........ | 2012/11/26 | 2,330 |
183661 | MP3 다운받는 곳 중 어디가 싼가요? | 음악 다운 | 2012/11/26 | 592 |
183660 | 얼굴 쳐침 모공늘어짐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1 | 이제 42 | 2012/11/26 | 4,415 |
183659 | 숱없고 가느다란머리카락...39살인데 컷트.. 5 | 조언부탁 | 2012/11/26 | 2,185 |
183658 | 朴-文 안철수 눈물’서로 닦아준다고 난리... 어떻게? 12 | 호박덩쿨 | 2012/11/26 | 1,173 |
183657 | 글 내려요. 5 | ^^ | 2012/11/26 | 1,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