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역에서 처음 먹어본 햄버거

추억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2-11-23 18:08:51

초등학교 때 외갓집으로 처음 가족 여행을 갔어요.

아마도 외삼촌 결혼식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외갓집이 충청도 시골이라 천안역에서 하룻밤을 자고 들어갔죠.

결혼식은 꽤 인상적이었어요.

처음 보는 내 또래 사촌들도 신기했고,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또 천안역에 들렀는데 아버지가 역내에서 햄버거란 걸 사주셨어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햄버거였는데 지금의 햄버거와는 약간 달랐어요.

일단 고기가 아주 얇았고 계란후라이도 들어 있었어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건 구운 고기의 바삭한 맛이에요.

약간 갈색으로 노릇하게 구운 부침개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 햄버거는 이제 어디서도 다시는 먹어보지 못할 것 같아요.

IP : 119.64.xxx.1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079 미국 사는 친구에게 선물 보낼만한 거 추천요..플리즈... 7 에이미 2012/12/31 4,664
    201078 문재인의원님 헌정광고 하루 몇번 보시는분 계신가요? 2 꾸꾸하은맘 2012/12/31 1,347
    201077 마늘장아찌가 파랗게 변했어요 2 .. 2012/12/31 4,157
    201076 갱년기약을 먹었더니 .. 4 잡솨보신분 2012/12/31 3,934
    201075 부정선거,백악관 청원글에 알바들이 몰리는 걸 보니...... 11 감잡았쓰~ 2012/12/31 1,940
    201074 다들 한달에 저축을 얼마나 하십니까? 62 .. 2012/12/31 24,380
    201073 질문요 3 깜상 2012/12/31 484
    201072 노후대책 좀 봐주셔요. . 5 노후 2012/12/31 2,811
    201071 여러부운~~ 2 담뿍 2012/12/31 533
    201070 레미제라블 엉엉 울었어요. (스포 유) 5 .. 2012/12/31 2,346
    201069 당뇨망막변증?? 잘보는병원 알려주세요 2 안과알려주세.. 2012/12/31 1,576
    201068 아버님이 병중에 계신데 새해인사 드리는거랑은 상관없나요? 1 새해복많이받.. 2012/12/31 609
    201067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있는 오륜동은 5 ... 2012/12/31 2,736
    201066 안재욱 팬님들은...... 3 Futer 2012/12/31 2,336
    201065 노산 35세 만나이 기준 아니에요? 9 어휴 2012/12/31 13,922
    201064 교통사고 찰라네요 2 ㅜㅜ 2012/12/31 1,242
    201063 실비보험서 입원하루일당 2만원씩 나오는거요.. 4 .. 2012/12/31 1,695
    201062 만두 표면에 구더기가 있어요 36 벌레 2012/12/31 5,080
    201061 강아지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8 토요일 2012/12/31 985
    201060 60대 어머니 패딩 가격이? 6 ^^ 2012/12/31 4,045
    201059 남편이 오늘 늦는다네요... 20 나 원참.... 2012/12/31 4,439
    201058 목돈을 우체국 보험에 넣어두는게 은행보다 나을까요? 3 궁금해서요 2012/12/31 2,074
    201057 지금 백악관 청원 어쩌고 하는 미친짓이요. 104 ㅇㅇ 2012/12/31 7,881
    201056 분당에 맛있는 갈비집추천해주셔요.. 4 날개 2012/12/31 1,595
    201055 주차된 차를 박아놓고 그냥 갔어요 8 babymo.. 2012/12/31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