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문vs안

시사in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2-11-23 17:49:59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중략)

나나(나):안 캠프 핵심 관계자도 모양새가 그렇다는 데는 동의하더라. 그래서 더 짜증난다는 거지. 안 캠프 정서는 “큰형님 흉내는 혼자 다 내고, 우리는 앙탈부리는 것처럼 만들어놓고, 정작 실무 테이블에서는 조금도 양보 안 한다” 뭐 이런 느낌? 안 캠프에서는, 문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이 안 캠프 출입기자들과 밥 먹으면서, 업계 용어로 ‘야마를 잡아주는’(기사 방향을 조언하는) 걸 했다고도 화가 나 있다. 자잘한 반칙이 너무 많다는 거다.

뚜비(뚜):우상호 공보단장이 억울했나 보더라. 11월16일자 브리핑에서 “개인적 견해를 나눈 사담까지 문제 삼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런데 공보단장이, 기자 만나서, 가장 첨예한 단일화 이슈를 얘기했는데, 그걸 사담으로 봐달라는 건 좀….

:안 캠프도 애매한 게, 안 캠프 협상단 일원인 이태규 실장은 MB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문 캠프에서 이 실장을 공격한 걸 협상 중단의 한 이유로 드는데, 이건 자충수다. 문재인 후보는 16일 “윤건영은 친노라서 안 된다고 하는데, 이태규씨는 왜 협상팀에 있죠? 모순 아닌가요?”라고 대놓고 말했다. 안 캠프의 대응논리가 마땅치 않다.

:어느 인터넷 언론사가 안 캠프 주요 관계자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여론조사 업체 두 곳의 조사를 엮어서 안철수 지지율 하락세 기사를 톱에 올렸는데, 이런 기사를 왜 이렇게 높게 올렸냐고 전화를 했다는 거다. 팩트가 틀려서 항의한 것도 아니고, 기사 배치를 문제 삼아서 황당했다더라. 안 캠프는 또 여론조사 업체하고도 문항이 불공정하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치인은 싸울 때 디테일보다는 어느 전선에서 무슨 명분으로 싸울지가 중요한데, 후보가 기업가 출신이라 그런지 계약서 쓰듯 디테일에 집착한다. 여론조사 문항 문제도 그렇고 단일화 중단 선언도 그렇고. 가장 가까이 있는 기자들마저 정서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데, 유권자는 더할 것이다. 큰 그림을 봐야 한다.

 

IP : 203.247.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사in
    '12.11.23 5:50 PM (203.247.xxx.181)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 2. 정말.....
    '12.11.23 6:00 PM (39.112.xxx.208)

    새누리와 뭐가 다르죠?
    새누리 사람이 단장이라 그런가요?
    기사배치 항의........기절할 노릇이네요.
    안캠프........사람들이야말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3. ..
    '12.11.23 6:01 PM (116.39.xxx.114)

    언론이고 여론기관이고 다 같이 붙잡고 싸우고 있네요
    특히 기자들에게 안후보의 어떤 말은 빼라, 그런 질문하지 마라등등 언론통제하는 거냐면서 기자들하고 여러번 신경전 있었죠
    오죽하면 그네꼬보다 더 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겠어요. 지금 보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가보다하고 이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75 저, 투표하고 왔어요 잇힝~~~ (실리콘밸리) 4 10년만에 2012/12/10 856
190274 박근혜 지지자분들께 여쭤요.. 11 궁금.. 2012/12/10 1,099
190273 문재인 후원회 868,000원 (현재 격하게 진행중) 6 졸라군 2012/12/10 877
190272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 등본이나 초본 필요한가요? 6 .. 2012/12/10 958
190271 서초동 우성 아파트에 또 래미안과 자이가 맞붙었네요(펌) 5 ... 2012/12/10 2,159
190270 문화부, 문화여가친화기업 10개 선정 발표 샬랄라 2012/12/10 551
190269 이번에 한가람고 대학 잘갔나요? ᆞᆞ 2012/12/10 1,237
190268 살면서 방베란다 트신분 계시나요? 10 인테리어문의.. 2012/12/10 2,288
190267 어제 한인교회 갔는데요.. 4 한국국적자 2012/12/10 1,969
190266 대체복무 제도 보고 거의다 문재인 지지 철회하네요.. 21 안녕 2012/12/10 3,137
190265 초등1학년 생일파티 해줘야할까요? 3 학부모 2012/12/10 3,890
190264 집에. 담배연기 올라 오시는 분 계신가요 2 허은숙 2012/12/10 1,133
190263 1219 조금만 더요.. 1200 넘었어요.. 16 행복한 용 2012/12/10 1,598
190262 닭칼국수 할 때 사리면으로 해도 될까요? 3 궁금해요~ 2012/12/10 1,052
190261 전세가 없어서, 눈물 나네요~~ 15 전세 2012/12/10 3,895
190260 속 덜찬 배추 파는 곳 있나요? 2 배추소녀 2012/12/10 849
190259 pop 잘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2 dd 2012/12/10 756
190258 20명에게 크리스마스선물 10 작은선물 2012/12/10 1,440
190257 컴활1급 정말 어렵네요 ... 2012/12/10 1,367
190256 고민이요.. 2 질문 2012/12/10 570
190255 스페인 동포의 24시간 투표 분투기 3 시앙골 2012/12/10 827
190254 지방캠 수시합격했어요.인서울 안 부러워요. 24 불행끝 2012/12/10 5,194
190253 psp게임기 사줄까 말까요? 4 초5 2012/12/10 765
190252 결혼시계 잃어버렸어요... 3 슬퍼요 2012/12/10 1,741
190251 점심시간에...멘붕 15 아~~악~~.. 2012/12/10 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