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문vs안

시사in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2-11-23 17:49:59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중략)

나나(나):안 캠프 핵심 관계자도 모양새가 그렇다는 데는 동의하더라. 그래서 더 짜증난다는 거지. 안 캠프 정서는 “큰형님 흉내는 혼자 다 내고, 우리는 앙탈부리는 것처럼 만들어놓고, 정작 실무 테이블에서는 조금도 양보 안 한다” 뭐 이런 느낌? 안 캠프에서는, 문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이 안 캠프 출입기자들과 밥 먹으면서, 업계 용어로 ‘야마를 잡아주는’(기사 방향을 조언하는) 걸 했다고도 화가 나 있다. 자잘한 반칙이 너무 많다는 거다.

뚜비(뚜):우상호 공보단장이 억울했나 보더라. 11월16일자 브리핑에서 “개인적 견해를 나눈 사담까지 문제 삼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런데 공보단장이, 기자 만나서, 가장 첨예한 단일화 이슈를 얘기했는데, 그걸 사담으로 봐달라는 건 좀….

:안 캠프도 애매한 게, 안 캠프 협상단 일원인 이태규 실장은 MB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문 캠프에서 이 실장을 공격한 걸 협상 중단의 한 이유로 드는데, 이건 자충수다. 문재인 후보는 16일 “윤건영은 친노라서 안 된다고 하는데, 이태규씨는 왜 협상팀에 있죠? 모순 아닌가요?”라고 대놓고 말했다. 안 캠프의 대응논리가 마땅치 않다.

:어느 인터넷 언론사가 안 캠프 주요 관계자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여론조사 업체 두 곳의 조사를 엮어서 안철수 지지율 하락세 기사를 톱에 올렸는데, 이런 기사를 왜 이렇게 높게 올렸냐고 전화를 했다는 거다. 팩트가 틀려서 항의한 것도 아니고, 기사 배치를 문제 삼아서 황당했다더라. 안 캠프는 또 여론조사 업체하고도 문항이 불공정하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치인은 싸울 때 디테일보다는 어느 전선에서 무슨 명분으로 싸울지가 중요한데, 후보가 기업가 출신이라 그런지 계약서 쓰듯 디테일에 집착한다. 여론조사 문항 문제도 그렇고 단일화 중단 선언도 그렇고. 가장 가까이 있는 기자들마저 정서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데, 유권자는 더할 것이다. 큰 그림을 봐야 한다.

 

IP : 203.247.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사in
    '12.11.23 5:50 PM (203.247.xxx.181)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 2. 정말.....
    '12.11.23 6:00 PM (39.112.xxx.208)

    새누리와 뭐가 다르죠?
    새누리 사람이 단장이라 그런가요?
    기사배치 항의........기절할 노릇이네요.
    안캠프........사람들이야말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3. ..
    '12.11.23 6:01 PM (116.39.xxx.114)

    언론이고 여론기관이고 다 같이 붙잡고 싸우고 있네요
    특히 기자들에게 안후보의 어떤 말은 빼라, 그런 질문하지 마라등등 언론통제하는 거냐면서 기자들하고 여러번 신경전 있었죠
    오죽하면 그네꼬보다 더 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겠어요. 지금 보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가보다하고 이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006 성폭행 피해자를 찾아와 살해한 가해자..ㅠ.ㅠ 3 이뉴스 보셨.. 2012/12/07 2,894
188005 저 밑에 우리동네 다 박근혜란 글 8 경기도민 2012/12/07 1,731
188004 오빠 가만있어봐 쟤는 내가 잡아 / 부모님 설득하기 법륜스님의 .. 4 킬박 2012/12/07 2,920
188003 (겅원도 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내일 오전에 강릉가는길...... 3 ^^ 2012/12/07 506
188002 부산 서면, 부산역 다녀왔습니다. 3 ㅇㄷㅇ 2012/12/07 2,114
188001 “안철수가 20대 흔들면 반전 있을 것” 투표합시다!.. 2012/12/07 912
188000 근데 정말 있는집 애들은 다르긴하네요 54 .. 2012/12/07 20,662
187999 시궁쥐 김밥 옆구리 뜯어먹는 소리~ 참맛 2012/12/07 364
187998 그런데, 박근혜 자기 노력으로 1원이라도 벌어 봤나요 14 ........ 2012/12/07 1,892
187997 조용히 주말을 보내려했으나 1 ... 2012/12/07 964
187996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나에게도 ,,,, 14 바보같다 2012/12/07 1,712
187995 딸아이 수시 때문에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15 어리버리맘 2012/12/07 3,538
187994 기말 끝나고 뭘하나요? 초6 학교에.. 2012/12/07 370
187993 대체 여론조사 지지율 왜이런가요 9 지지율 2012/12/07 2,078
187992 몽클레어 지금 신세계서 살수있나요? 3 .... 2012/12/07 2,777
187991 연세대원주 간호... 어떤가요? 4 정시 2012/12/07 3,620
187990 정말 대~~단한 KBS 2 오앙 2012/12/07 1,378
187989 대북정책 왜 야권이 맞나? 2012/12/07 545
187988 따뜻하고 예쁜 미혼처자들 입는 퍼 자켓 있을까요? 1 털털 2012/12/07 1,111
187987 문재인 언급도 안한 빨간 목도리 안철수 30 부산유세ㅎㅎ.. 2012/12/07 11,468
187986 과외쌤이 개정때문에 다시 하재요. 1 수학선생님~.. 2012/12/07 1,215
187985 심심한 금요일밤~ 뭐하고계세요? 2 방긋 2012/12/07 604
187984 12.12쿠테타주역 박희도 독재자의 딸 지지 2 투표합시다!.. 2012/12/07 1,216
187983 [기도글]금식기도5일째 그리고 6일째 4 믿음 2012/12/07 1,423
187982 우리동네 엄마들은 다 박근혜예요.. 15 양서씨부인 2012/12/07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