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문vs안

시사in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2-11-23 17:49:59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중략)

나나(나):안 캠프 핵심 관계자도 모양새가 그렇다는 데는 동의하더라. 그래서 더 짜증난다는 거지. 안 캠프 정서는 “큰형님 흉내는 혼자 다 내고, 우리는 앙탈부리는 것처럼 만들어놓고, 정작 실무 테이블에서는 조금도 양보 안 한다” 뭐 이런 느낌? 안 캠프에서는, 문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이 안 캠프 출입기자들과 밥 먹으면서, 업계 용어로 ‘야마를 잡아주는’(기사 방향을 조언하는) 걸 했다고도 화가 나 있다. 자잘한 반칙이 너무 많다는 거다.

뚜비(뚜):우상호 공보단장이 억울했나 보더라. 11월16일자 브리핑에서 “개인적 견해를 나눈 사담까지 문제 삼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런데 공보단장이, 기자 만나서, 가장 첨예한 단일화 이슈를 얘기했는데, 그걸 사담으로 봐달라는 건 좀….

:안 캠프도 애매한 게, 안 캠프 협상단 일원인 이태규 실장은 MB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문 캠프에서 이 실장을 공격한 걸 협상 중단의 한 이유로 드는데, 이건 자충수다. 문재인 후보는 16일 “윤건영은 친노라서 안 된다고 하는데, 이태규씨는 왜 협상팀에 있죠? 모순 아닌가요?”라고 대놓고 말했다. 안 캠프의 대응논리가 마땅치 않다.

:어느 인터넷 언론사가 안 캠프 주요 관계자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여론조사 업체 두 곳의 조사를 엮어서 안철수 지지율 하락세 기사를 톱에 올렸는데, 이런 기사를 왜 이렇게 높게 올렸냐고 전화를 했다는 거다. 팩트가 틀려서 항의한 것도 아니고, 기사 배치를 문제 삼아서 황당했다더라. 안 캠프는 또 여론조사 업체하고도 문항이 불공정하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치인은 싸울 때 디테일보다는 어느 전선에서 무슨 명분으로 싸울지가 중요한데, 후보가 기업가 출신이라 그런지 계약서 쓰듯 디테일에 집착한다. 여론조사 문항 문제도 그렇고 단일화 중단 선언도 그렇고. 가장 가까이 있는 기자들마저 정서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데, 유권자는 더할 것이다. 큰 그림을 봐야 한다.

 

IP : 203.247.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사in
    '12.11.23 5:50 PM (203.247.xxx.181)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 2. 정말.....
    '12.11.23 6:00 PM (39.112.xxx.208)

    새누리와 뭐가 다르죠?
    새누리 사람이 단장이라 그런가요?
    기사배치 항의........기절할 노릇이네요.
    안캠프........사람들이야말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3. ..
    '12.11.23 6:01 PM (116.39.xxx.114)

    언론이고 여론기관이고 다 같이 붙잡고 싸우고 있네요
    특히 기자들에게 안후보의 어떤 말은 빼라, 그런 질문하지 마라등등 언론통제하는 거냐면서 기자들하고 여러번 신경전 있었죠
    오죽하면 그네꼬보다 더 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겠어요. 지금 보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가보다하고 이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052 따듯한 거 갖고 출발합니다 남태령 아고야 00:57:52 20
1666051 윤석열 내란죄 수괴] 대체 뭔 법령으로 남태령 고개를 막나요? 00:57:22 47
1666050 이재명)이분 꼭 찾아주십시요 ... 00:56:59 70
1666049 이 혹한에 시민들 다 얼어죽일거냐! 12 미친거아냐 00:49:28 756
1666048 쳇지피티. . . 00:47:57 153
1666047 무향 정전기방지제 혹시 있나요? ㅇㅇ 00:47:50 36
1666046 우리의 간절한 염원으로 기도합시다 9 againg.. 00:44:25 324
1666045 기미가요 나오고 나비부인 5 .. 00:42:41 572
1666044 오늘은 2 미리내77 00:39:54 291
1666043 남태령 라이브 12 ㅇㅇ 00:31:36 1,373
1666042 미스터트롯에 유지우가 죽었나요 4 .. 00:30:39 1,325
1666041 골프치시는 분요 5 ........ 00:26:19 337
1666040 남태령 시민들께 가까이 배달음식 전문점 4 여러분 00:25:45 1,316
1666039 전국농민협회 유튜브 구독좀 해주세요 16 ㅇㅇ 00:21:24 691
1666038 남태령에 죽 배달 67인분도 했대요. 15 00:20:54 2,328
1666037 웃긴댓글이어서 공유해요. 탄핵인용 00:19:24 347
1666036 한때 한국보다 잘 살았던 국가가 4년만에 최빈국으로 전락해버린 .. 00:17:52 848
1666035 남태령 밤샘 집회되었어요. ㅠㅠ 9 …. 00:17:30 2,077
1666034 12시간 넘게 방배경찰 시민들 가두고 있네요 2 경찰차빼라 00:16:52 1,082
1666033 양가부모님 만남...친정아빠의 주책..어쩌면 좋을까요.. 8 놀다가라 00:15:33 1,106
1666032 베스트 막스마라 코트 글에 댓글 보고 써요 5 코트 00:15:24 846
1666031 방배 경찰은 누구말 듣고 저러고 있나요? 4 걱정 00:11:38 967
1666030 경찰이 계엄이라 연행한다네요 미란다원칙X 12 ㄴㄷㅎ 00:08:01 2,250
1666029 지금 JTBC 다큐 윤석열 '천일의 기록' 그의 적은 누구였나 6 악마 00:07:15 1,100
1666028 두바이 환승 면세점에서 금 사는거 1 00:04:15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