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아들 별난 인후염땜에 아주 속상합니다..ㅜㅡ

에구ㅜ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12-11-23 11:45:52

어릴땐 폐렴 두번 앓았고 아토피도 좀 있었고..

남들 다하는 수두도 고열이 일주일동안 지속되서

입원한 전력까지 있습니다

퇴원할때 너무 싸서 놀랬는데 수두가 무려 법정 전염병이라 혜택이..;

암튼 체질적으론 그런데 허우대는 아주 멀쩡해요

등치도 남보다 큰편이고 운동도 좋아해서

축구 매니안데 문제는

인후염이 거의 세달에 두 번꼴로는 돌아오네요..ㅜ

편도가 큰거면 제 급한 성격에 일단 수술을 확 시켰을텐데

얘는 편도가 붓는게 아니라 편도 부위가 구내염처럼 걍 헐어버립니다.

전체적으로 하얗게 헐고 염증이 되버리니 아이가 간이 좀 된 음식만 들어가도 팔팔 뜁니다..

뭐 잘라내고 할수도 없이 항생제만 주구장창 먹여서 가라앉히는 수밖엔 없는데

문제는 고열도 최소 사나흘 동반되서

결석은 물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등치 큰 넘이 그럴때마다 쭈욱 뻗어서 앓고 있는 거보면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젠 슬슬 저 넘 군대 가면 어쩌나 싶은 걱정까지 듭니다

아무래도 피곤한 상태가 되면 그런것도 같고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서 저런건가도 싶고..

주변에서도 중딩짜리가 저러고 있는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어째야 될까요.

미리 예방 차원에서 먹일만한게 있는지..

항생제랑 소염제 같은거만 너무 먹는데 뭐 도저히 안먹을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체질개선 면역증강.. 시켜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너무 막연하네요..ㅠㅠ

IP : 1.242.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3 11:50 AM (211.237.xxx.204)

    프로폴리스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종합비타민도요..

  • 2. ........
    '12.11.23 11:50 AM (118.219.xxx.48)

    그거 체질이에요 저도 편도선염으로 피곤하면 계속 재발해서 고생하는데 의사샘이 잘생기는체질이라고 하더군요 뜨거운국 식혀서 먹고 단감많이 먹고 그래요 단감먹으면 비타민 c가 많아서 상처아무는데 좋거든요 그리고 전 입안에 구내염도 잘생겨서 치약때문에 염증생긴다고 해서 잘때는 열번씩 헹궈요

  • 3. ..
    '12.11.23 11:51 AM (112.148.xxx.220)

    액상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복합b 500mg추천

  • 4. 원글
    '12.11.23 11:57 AM (1.242.xxx.124)

    비타민은 워낙 저래 놓으니 챙겨먹인다고 멕이는데도 저러네요..ㅠ
    병원에선 더 크면 괜찬을거라는 말만 하는데 아직도 저러니..그것도 아닌가봐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5. 음..
    '12.11.23 12:03 PM (180.70.xxx.27)

    꼭 프로폴리스 먹여보세요..프로폴리스가 염증에 효과가 좋아요..
    처음부터 고용량으로 먹이면 알러지반응 생길수 있으니까 액상으로 한방울씩해서 조금씩 늘려가면서 나이에 맞는 적정량 먹여주세요..
    참 액상 프로폴리스는 제일싼 야쿠르트 조금에 섞어 먹이면 잘 먹어요..안그러면 엄청 역합니다..

  • 6. ..
    '12.11.23 12:12 PM (112.148.xxx.220)

    참, 그리고

    돈이 좀 들더라도 평생을 위해서
    발성 올바르게 하는 법 반드시 가르치세요.

    계속되는 염증 가운데 잘못된 발성으로
    성대가 상하면 인후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 정말 치명적입니다.
    쇳소리 갈라지는 목소리로 변할 수 있어요.

    복식호흡과 제대로 된 발성을 하면
    인후에 가는 부담도 많이 줄어들어요.
    남아면 군대 가서 목소리 크게 대답해야하는 일들도 많고 하니까
    아직 중학생이고 시간 있을 때 발성법 꼭 가르치세요.

  • 7. 원글
    '12.11.23 12:16 PM (1.242.xxx.124)

    ㅠ 디테일한 조언들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입원했을때 유모차 태우고 지루할까봐 전속력으로 밀어주다가
    유모차 뒤집혔던게 엊그제 같은데 군대 갈 걱정을 해야 하네요..ㅜ

  • 8. 가글
    '12.11.23 12:45 PM (183.109.xxx.186)

    이닦기 가글만 열심히 해도 인후염 금방 사라집니다

  • 9. 묻어서 질문.
    '12.11.23 7:35 PM (121.168.xxx.49)

    혹시 보실지 모르겠지만,,,위에 발성법 추천하신 님,,
    올바른 발성법은,,어디 가서 배울수 있나요?

    평소 큰 목소리 때문인지,,
    점점 쉰 목소리로 말하는 아들 키우다보니,,
    발성법님 말씀에 겁도 나고,,,배워주고 싶은 맘도 있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68 아까 답글다신82쿡님~ 4 ..고민녀 2013/03/13 662
230367 한끼에 식빵 한조각으로 버텨지네요 신기하네요. 2 ... 2013/03/13 2,561
230366 미국, 캐나다 영어도 서로 인토네이션, 액센트가 살짝씩 다른가요.. 6 ㄷㄷ 2013/03/13 1,618
230365 초등 고학년 아들이 너무너무 소심해요 4 ㅇㅇ 2013/03/13 1,321
230364 남자가 가진 여성의 환상및 착각 ~~ 1 리나인버스 2013/03/13 1,694
230363 아들이 문자로 어마마마 하면,,닭살스럽지 않나요?? 3 /// 2013/03/13 726
230362 25개월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요 3 손가락 2013/03/13 853
230361 50대여자 4분이 처음 제주도 여행 가십니다. 제주도 숙소, 좋.. 9 제주도 숙소.. 2013/03/13 2,130
230360 서울 시내에 아직도 공중전화 있나요? 6 공중전화 2013/03/13 678
230359 부산태종대 유람선 타 보신분 있나요?? 7 바다 2013/03/13 4,315
230358 만화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5 하늘정원 2013/03/13 613
230357 초등생 아들,'엄마,인생은 어떻게 살아야지 행복해?' 1 .. 2013/03/13 916
230356 립라커가 립글로스보다 더 좋을까요? 2 고민또고민 2013/03/13 1,911
230355 호텔방 어떻게 나눠서 잘까요? 8 .... 2013/03/13 1,927
230354 이영자먹방최고 5 ........ 2013/03/13 2,509
230353 최근에 이런 사탕 보신적 있나요? 9 사탕 2013/03/13 2,870
230352 이제 천주교도 탄압받는 시대가 왔군요 6 하다하다 2013/03/13 1,924
230351 실비보험 80세만기 질문드릴게요 17 보험 2013/03/13 2,701
230350 다섯살 넘어가는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8 .. 2013/03/13 1,058
230349 쫄면 면이 있는데요.. 8 2분 2013/03/13 1,337
230348 공영방송의 청와대 눈치보기, 김병관도 감쌀 기세 1 yjsdm 2013/03/13 439
230347 12월에 출산을 하면.. 출생신고는... 12 연말출산 2013/03/13 2,991
230346 민주당은 인물이 되기전에 인간이 먼저되라(펌) 18 ... 2013/03/13 903
230345 재무설계 받아보고 싶은데..추천 부탁드려요 5 맞벌이 2013/03/13 819
230344 고수님들~중학영어 질문이에요. 3 중학영어 2013/03/13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