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폐렴 두번 앓았고 아토피도 좀 있었고..
남들 다하는 수두도 고열이 일주일동안 지속되서
입원한 전력까지 있습니다
퇴원할때 너무 싸서 놀랬는데 수두가 무려 법정 전염병이라 혜택이..;
암튼 체질적으론 그런데 허우대는 아주 멀쩡해요
등치도 남보다 큰편이고 운동도 좋아해서
축구 매니안데 문제는
인후염이 거의 세달에 두 번꼴로는 돌아오네요..ㅜ
편도가 큰거면 제 급한 성격에 일단 수술을 확 시켰을텐데
얘는 편도가 붓는게 아니라 편도 부위가 구내염처럼 걍 헐어버립니다.
전체적으로 하얗게 헐고 염증이 되버리니 아이가 간이 좀 된 음식만 들어가도 팔팔 뜁니다..
뭐 잘라내고 할수도 없이 항생제만 주구장창 먹여서 가라앉히는 수밖엔 없는데
문제는 고열도 최소 사나흘 동반되서
결석은 물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등치 큰 넘이 그럴때마다 쭈욱 뻗어서 앓고 있는 거보면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젠 슬슬 저 넘 군대 가면 어쩌나 싶은 걱정까지 듭니다
아무래도 피곤한 상태가 되면 그런것도 같고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서 저런건가도 싶고..
주변에서도 중딩짜리가 저러고 있는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어째야 될까요.
미리 예방 차원에서 먹일만한게 있는지..
항생제랑 소염제 같은거만 너무 먹는데 뭐 도저히 안먹을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체질개선 면역증강.. 시켜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너무 막연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