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하네요...

답답이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2-11-23 11:13:47

안후보가 처음 나온다고 했을때..굳이..?읭?싶었지만

혹시나 이분이 한국의 룰라가 되지는 않을까.. 그럴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었습니다.

엊그제께 토론을 지켜보며 드는 생각은

안후보에 대해서는 .. 캐릭파악이 불가하단 느낌을 받았구요..

 

 

오른쪽입니까? 왼쪽입니까? 를 본인에게 자꾸 묻는다는 안후보가

본인은 이념적으로 그렇게 갈라놓는건 의미가 없다 생각한다며

본인은 상식과 비상식으로 분류하겠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그랬었죠..

너무나 참신한 말이라고 첨엔 생각했지만. (우린 이데올로기 이제 재미없잖아요..)

그말은  당신의 생각에 반대하면 나는 비상식인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더랬어요..

지금의 단일화 과정은 안후보님의 말이 그대로 실현되는 것 같아 찝찝합니다.

당신에게 물음표를 달면 졸지에 너는 비상식이야.. 상식대로해.. 상식적으로 이게 맞아..

모든 사람이.. 같은 상식을 가지고 있진 않을거인데..말이죠..

 

 

이리저리 게시판을 둘러보다 누군가가 댓글을 이렇게 달아놨더라구요..

서태지도 처음 나왔을땐 비평가들에게 형편없다고 욕을 먹었지만 결국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다.

안철수도 그럴것이다...

아.. 20대는 이렇게들 생각하는 구나.. 어떤 센세이셔널을 꿈꾸고 있구나 했어요...

그것이 그들에겐 희망이고 설레임이구나..

저도 20대에 노무현대통령에게 한표를 던지면서

지금이 아니면 바뀔수 없다고...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노통은 걸어온 길이 실시간으로 검증되어온 사람이었어요..ㅜㅜ

 

 

이번에도.. 정말 훌륭한 대통령을 뽑을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훌륭한 후보 두명을 저울대에 올려놓는거.. 너무 짜릿하다고 생각했어요..

단일화 되면 단일화 후보를 뽑겠다는 의지가 너무나 당연한것이었는데

점점점 더 안후보님과 박언니와의 차이를 알수 없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고..

점점 안후보로 단일화 됐을때... 과연 내가 투표장으로 갈것인지...

그런 열정이 사그러들고 있습니다..

 

제발 저에게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두분다..

IP : 203.244.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52 초등 컴퓨터 방문교육 추천부탁드려요. 컴맹 2012/11/23 651
    181251 종고식탁 이십만원 4 이사 2012/11/23 932
    181250 빠시시한 웨이브머리 스타일링제는 뭐쓸까요? 2 반곱슬 2012/11/23 1,033
    181249 김치냉장고 젤 작은 거 (한칸짜리) 쓰시는 분?? 8 사고싶다 2012/11/23 2,125
    181248 꼭 만나고 싶습니다!!!!!! 7 2012/11/23 957
    181247 편식심한아이 급식은 잘먹나요? 1 가나다라 2012/11/23 978
    181246 이사전에 이거 안해서 애 먹었던 것 있다면 알려주세요~~ 5 이뿐이 2012/11/23 1,216
    181245 중소기업 대리에서 과장 승진하려면 보통 몇 년 걸리나요? 여자가 2012/11/23 2,046
    181244 중산층 기준이 뭘까요?내 생각엔 2 ... 2012/11/23 934
    181243 안철수 " MB 서슬 퍼럴 때 저만 4대강 비판했다 &.. 12 ... 2012/11/23 2,107
    181242 오차범위 내 지면 담판이고 문재인이 이겨도 조작드립 나오겠네.. 4 지친다 2012/11/23 856
    181241 단일후보는 당연히........ 2 명분 2012/11/23 492
    181240 교사와 8급공무원부부...중산층 힘들겠죠? 8 rndrma.. 2012/11/23 4,170
    181239 원단사서 식탁보 만들려는데 좀 알려주세요. 4 어려워요 2012/11/23 1,144
    181238 중딩 아들 별난 인후염땜에 아주 속상합니다..ㅜㅡ 9 에구ㅜ 2012/11/23 1,874
    181237 박선숙은 제2의 전두환???? 12 )))) 2012/11/23 1,188
    181236 안철수식 협상력은 많은 갈등을 유발 합니다. 3 .. 2012/11/23 736
    181235 아이 병원을 오래 다녀도 차도가 없으면 4 ... 2012/11/23 823
    181234 82에 검색창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 핑아 2012/11/23 703
    181233 애기두피에 몽우리가 만져지는데 어디과를 가야할까요? 4 걱정 2012/11/23 1,659
    181232 주차가 너무 어려워요 13 초보운전자 2012/11/23 2,568
    181231 대선 때 자원봉사하고 싶습니다. 8 ... 2012/11/23 972
    181230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1 경남도지사 2012/11/23 975
    181229 지치지도 않는 안철수에 대한 네거티브 2 ..... 2012/11/23 846
    181228 교대역 근방 분위기 괜찮은 식당 있나요? sdg 2012/11/23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