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별 후 15년, 결혼하고 싶다고 한 남자가 전남편과 똑같네요

이게 팔자? 조회수 : 6,262
작성일 : 2012-11-23 08:52:27

시누이얘기에요.

결혼해서 얼마 살지도 못하고 시누이 남편이 명을 달리했어요

15년 넘게 시누이 처녀처럼 잘 살았어요.

성격좋고 인물좋아서 사람 무척 많이 만났구요.

이런저런 핑계대고 한 번 만나면 끝이고, 남자가 2번만 더 전화하면

무슨 미친여자처럼 대들어서 끊어내고 하더니..

훅!!갔네요.  

그런데 똑같아요  전 남편과요.

요즘세대엔 있기도 어려운 8남매 장남에, 외모 수준이하인것 하며

(그동안 다른 남자들 트집잡은것은 뭔지), 경제력 별로인것 하며

 

그동안 좋은 사람 만나기만 가슴졸이던 가족들은 이게 뭔가,,

이게 팔자인가 싶은게 더 알아보라고, 천천히 가라고 그러는데

귀로 말 안들어가는게 보여요.

 

 

IP : 121.16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12.11.23 8:57 AM (121.165.xxx.189)

    부모 형제 자매들이 알아서 말리겠죠. 그래도 안되면 그야말로 팔자구요.

  • 2. ````
    '12.11.23 9:07 AM (124.56.xxx.148)

    저 장기간에 걸쳐 이혼 재혼한 커플 봤는데요...다들 선구안이 거기서 거기더군요..첨이랑 똑같거나

    더 이상해서 주위사람 놀래키거나..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변하지 않는거죠...전 그래서 재혼은

    타인이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선에서 고르는게 낫다고 봐요.

    한번 이혼하면 이미 그분의 선택능력에 약간의 의문이드니까요...사실 두번한다고해서 크게 달라지지않음을

    , 그리고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걸 느꼈어요...

  • 3. ㅡㅡ
    '12.11.23 9:28 AM (125.133.xxx.197)

    그게 취향인가 봅니다.
    결국 고르고 골라도 원점으로 가더라는...그래서 팔자라는 말이 먹히나봅니다.

  • 4. ㅇㅇ
    '12.11.23 10:12 AM (211.237.xxx.204)

    이거 답없음.. 애여야 말리든지 말든지 하죠..
    머리 다 큰 어른 ..(도 넘어서서 이제 나이들어가는 입장)에서 그걸 누가 말리겠어요..
    소용없어요..

  • 5. 그게 그렇더라고요
    '12.11.23 12:05 PM (211.224.xxx.193)

    저희 친척분도 재혼하셨는데 전부인이랑 얼굴이 흡사해요. 근데 성격? 행실은 완전 반대인분이랑 만났어요. 전부인이 바람나서 애버리고 나간 상태라 그와 완전 반대인 현모양처형 여자분으로 고르셨어요. 상대분은 상처하신분인데 그 아이들 다 친척분 호적에 올리시고 아주 잘사세요.
    저희 친척분은 저번분한테서 데여서 딱 알아보고 그런 성향이 아닌 사람을 고르신것 같아요. 이분이랑 사시면서 집도 넓혀가고 일도 더 잘되고..여자분이 내조를 아주 잘해주시니 가정이 안정되고 마음이 안정되니 모든게 잘 풀려나가는것 같더라고요.

    그 시누는 사별한 남편..더 애뜻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그 비슷한 남잘 여태 찾은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29 애들이 급식 맛있다 하던가요? 13 솔직히 2012/11/26 1,721
182428 1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6 701
182427 간식 추천해주세요~ 4 원글 2012/11/26 837
182426 급질)토리버치 구매대행이랑 직구 얼마나 차이날까요? 14 토리버치 2012/11/26 4,081
182425 전기료도 못 낼 능력 없는 시부모님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35 세상돌이 2012/11/26 5,571
182424 클린턴스런 기사들 밤톨 2012/11/26 753
182423 통배추로할수있는요리뭐가있을까요? 6 배추 2012/11/26 1,238
182422 직거래로 피아노 살때요!!! 3 생각대로 복.. 2012/11/26 841
182421 내용 내려요. 59 .... 2012/11/26 6,997
182420 동네 친구가 점심 먹으러 오라는데 뭘 사가지고 갈까요? 10 ........ 2012/11/26 2,281
182419 보편적 무상급식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11 ... 2012/11/26 914
182418 올케 자주 만나려고 하지 말라고 하니 친정엄마가 화를 내세요 32 시누이도 힘.. 2012/11/26 4,853
182417 크리스피크림도넛 42%할인~ 릴리리 2012/11/26 1,168
182416 아이허브 4파운드까지인데 4.06무게도 가능할까요? 2 차이라떼 2012/11/26 1,074
182415 보일러 틀어도 따듯한 물이 안따듯해요..ㅠㅠ 5 dddd 2012/11/26 2,023
182414 안철수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해서는 안된다... 23 춥다 2012/11/26 1,324
182413 오늘 날씨랑 잘 맞는 노래 보내드립니당~ 2 tranqu.. 2012/11/26 745
182412 은행에 예금하시는 분들.....궁금해요 4 농협 2012/11/26 2,224
182411 동네 엄마들 점심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24 .... 2012/11/26 4,435
182410 패딩점퍼 지퍼에 안감이 끼어서 지퍼가 움직이지 않아요 3 새옷인데TT.. 2012/11/26 5,404
182409 여대생입니다 소개팅하는데요.. 2 .. 2012/11/26 2,089
182408 (끌어올림) 망해가는 동물원에 방치된 호랑이가 여러분의 서명을 .. 1 --- 2012/11/26 521
182407 11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6 349
182406 치과갔다가 멘붕왔어요... 7 ㅠ.ㅠ 2012/11/26 4,055
182405 아이침대 좀 봐주세요.. 6 엄마 2012/11/26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