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어찌 할까요? 직장에서의 갈등--조언절실

인간관계 조회수 : 616
작성일 : 2012-11-23 00:28:17
저는 아주 작은 직장에 다닙니다.
직원은 4명 정도.
전 결혼 후 오랜기간 전업에 있다가 두달전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전문직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지요.

제가 작업을 한 것이 거래처 맘에 안들어서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그걸 들고 거래처에 가서 설명을 한 직원이 있습니다.
자기가 평소에 제게 불만이던 것을 모두 그쪽에서 지적했다 하더군요.
네... 믿어야겠지요.

그런데 그걸 '조금 도와준다'는 다른 직원이 
조금이 아니라 아예 제 화일 째로 가져가서는 통짜로
마구 제맘대로 고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분명 일부만 도와달라고 했고
제가 더 높은 책임자 입장에 있는데도요.

그 사람은 저와 업무가 다르지만 예전에 경험도 있고 해서 아주 모르진 않습니다.
뭐 그사람 나름의 장점도 있구요.
하지만 이번 건은 분명 저의 업무고 그의 업무가 아니었기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화 내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봐서 그 사람이 더 잘 한다면 그게 회사를 위해선 좋으니까요.

하지만 제 자존심이 너무나 상합니다.
그 도와준 직원은 오늘 밤까지만 자기 맘대로 내 작업을 뜯어 고쳐 놓고는
내일 아침부터는 자기 할 일에 바쁠 것입니다.
또 마무리는 제가 하라는 거지요.
저는 제 작업이 그렇게 난도질 되어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손대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신경을 꺼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그 직원에게 왜 월권을 하느냐, 업무를 제대로 파악해라.... 뭐 이렇게 따지기라도 할까요?
까칠하게 굴고 싶진 않은데
정말 오늘 하루종일 속이 상해
표정관리도 안 되고 잠도 안 오네요.

IP : 182.213.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3 11:31 AM (210.112.xxx.112)

    혹시 디자인쪽인가요. 어쨋든 내가 작업한것에 남이 손대놓은것은 만지기 싫을것 같은마음 이해는해요.
    차라리 그냥 손댄김에 그쪽이 마무리도 하면 안되는 상황인가요?
    그리고 담부터 본인작업에 관한한 업체는 되도록 직접 커뮤니케이션하세요.
    그것이 오해의 소지를 줄일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은 기분나쁘시겠지만 자존심보다는 어쩃든 업체 마음에 맞는 결과가 중요한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448 이태원 잘 아시는 분 7 이태원 2013/02/15 1,464
218447 생리기간아닌데요.. 1 .. 2013/02/15 985
218446 강아지 맑은 콧물이 한번씩 튕기고 계속 흘러요 .. 2013/02/15 4,346
218445 한국 납세자 연맹에서 지금.. 1 호수맘 2013/02/15 911
218444 에릭 크랩튼-원더풀 투나잇 3 까나리오 2013/02/15 1,300
218443 이 회사 뭘까요 1 황당 2013/02/15 776
218442 이 시간까지 피리를...ㅠㅠ 11 ........ 2013/02/15 1,410
218441 영화보고울구싶으시면 울보 2013/02/15 666
218440 중학영어 간단한 질문입니다... 4 중학영어 2013/02/15 1,123
218439 배우자가 퇴근후 귀가시 맞아주시나요? 25 ... 2013/02/15 3,920
218438 베를린 하정우 참 멋있네요. 스포 유 9 도대체 2013/02/15 2,229
218437 친구도 없고 사회 교류도 없고 형제도 없고 친척과 왕래도 없는 .. 7 ... 2013/02/15 4,177
218436 지금 뜯어서 먹는다는건 말이 안 되겠지요.. 3 가루비를.... 2013/02/15 1,191
218435 계란 한판이 생겼는데 길냥이 먹여도 될까요? 6 .. 2013/02/15 1,245
218434 대화할때 사람눈을 잘 못쳐다봐요 7 .... 2013/02/15 3,648
218433 추가합격등록시에... 1 .... 2013/02/14 1,502
218432 '빚내서 주식' 2년새 두배로…저소득·일용직 가세 1 참맛 2013/02/14 1,686
218431 따뜻한 극세사 이불 추천해주세요 7 ... 2013/02/14 1,715
218430 레미제라블 노래 1인9역 보셨어요 1 와우 2013/02/14 1,454
218429 니트는 다림질을 어떻게 하나요? 4 초짜주부 2013/02/14 8,559
218428 왕비서랑 본부장이랑 내연관계인가요?? 1 그 겨울 이.. 2013/02/14 2,373
218427 쌍거풀수술 잘하는 병원 좀 알려주셔요 3 조언 절실 2013/02/14 5,497
218426 결혼정보회사 가입 했는데..돈 아까워 미치겠어요 5 --;;;;.. 2013/02/14 3,593
218425 송혜교 넘 이뻐요 37 ᆞᆞ 2013/02/14 5,096
218424 면세점에서 산 에르메% 플리츠 스카프가 주름이 풀렸어요. 5 스카프 2013/02/14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