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영어 파견 강사.. 재미가 먼저에요? 학습이 먼저에요??

^^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12-11-22 22:11:08

대상은 유치원, 어린이집 4,5,6,7세 입니다..

보통 한 반에 15명에서 27명있구요.. 유치원은 한반에 대부분 25명씩입니다..

영어는 영유랑.. 어학원서 아이들 가르쳐 본 경험이 있구요..

파견 강사는 처음인데.. 제가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한 반에 애들이 너무 많고.. 교재가 따로 없어요..

 

그러니.. 결국 교구 만들고 노부영 책 읽고.. 율동 하고 노래 하고..

아이들이 많다 보니.. 자꾸 제가 오버액션 하구요..

코믹스러워 진다고나 할까?? 맨날 웃고 율동하고.. ㅋㅋ 좀 유치하죠?? ^^ 혼자 에너지 넘쳐서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ㅋㅋ

아이들은 교재가 없으니.. 읽고 쓸 줄은 잘 모르지만. 7세쯤 되니.. 대략 말하는거 알아듣고.. 눈치도 있고..

 

저는 궁금한게.. 어린이집, 유치원이 영어 수업이 하루에 30분씩 주 5일 입니다..

엄마들은.. 어떤 기대를 하고 보내시는지 궁금해서요..

그냥 노부영 책 한 달에 한권씩 율동 노래 부르고 재미있게 다니면 되는지..

그래도 영어 배우는 건데.. 파닉스는 다 해서.. 초등학교 가기 전에 읽는것은 완성 시켜야 한다던지..

아님.. 그냥 영어에 흥미만 갖으면 되는지.. 등등

 

 

 

 

 

IP : 1.224.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죠
    '12.11.22 10:17 PM (121.147.xxx.224)

    학습 들어가버리면 당장에 애들이 싫어해요.
    근데 그게 어려운게.. 재미는 재민데 그 와중에
    애들이 뭔가 기억하기는 하도록 진행 해 줘야 한다는거.. 그게 어렵죠.
    하지만 재미와 학습 둘 중의 하나라면 확실히 재미에요.

  • 2. ㅁㅁㅁ
    '12.11.22 10:19 PM (58.226.xxx.146)

    전 아직 영어 가르치고 싶지 않아서
    5세 여아 집에서 따로 하는건 없고 어린이집에서만 영어 배우고 와요. 주 3일 30분씩.
    알파벳 읽고 영어 노래 몇 개 외워서 웅변해요.
    자기는 노래라지만 카랑카랑한 목소리 듣다보면 딱 웅변이에요.
    여기는 ybm하고 연계된 곳인지 집으로 씨디하고 책도 주고, 어린이집에서 학습지에 색칠한걸 한권씩 가지고 와요.
    알파벳은 '꼬깔모자 에이~'하는 노래 배우면서 모양 보고 알게 된거였고요.
    7세면 알파벳 다 읽고, 파닉스도 해야하나...요?
    영어 좋아하고 재밌어 하게만 하면 되지 않을지요.
    입학 전에 영어 가르치려면 하원 후에 따로 가르치겠지요.

  • 3. 행복한봄
    '12.11.22 10:31 PM (1.224.xxx.77)

    네.. 저도 한반에 애들 너무 많고.. 어머니가 관심 많으심.. 따로 학원 보낼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재미있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가르쳤을 때에 비해서 학습보다.. 재미가 커지니..,. 스스로 조금.. 의문도 들었구요..그래도 아이들 스토리 노래로 다 외워가서.. 재미있어 하니까.. 괜찮을 것 같긴 해요..^^

  • 4. 영어전공자
    '12.11.22 10:32 PM (119.198.xxx.116)

    저는 영어를 전공하고 대학원도 영교과를 나왔어요.
    어린이집 이나 유치원에서 교재도 없이 교사가 앞에서 온갖 액션과 율동으로 아이들 영어를 가르친다고 하면 한 숨 부터 나옵니다.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구요 25명은 수업 자체가 되지를 않습니다.
    교사 1인이 가능한 학생 수는 8~10명이구요 6세 정도가 되면 노부영 키즈 파닉스 정도의 교재를 가지고 파닉스의 음가나 특히 5세반의 경우라면 노부영이나 영어동화로 소리언어에 대한 민감성과 재미 그리고 교구등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재미와 또 실질적인 학습이 이루어 져야 하는 거죠

  • 5. 영어전공자
    '12.11.22 10:35 PM (119.198.xxx.116)

    그런데... 애들을 한 반에 25명 때려넣고 한 20분씩 대충 책이나 한 번 씩 읽어주고 율동하고... 특히 7세 아이들 아무것도 안하고 하는 거 보면 유치원 원장님들 너무 하다 싶어요.
    최소 7세라면 1주일에 영어동화 1권 그리고 리더 (파닉스 리더) 예를 들어 JFR(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같은 문형과 노래로 된 영어리더를 읽어야 됩미다.
    그리고 영어는 되도록이면 빨리 시작해 주는 것이 좋구요 소리에 대한 민감성은 실질적으로 4~5세 때 가장 민감한것 같아요. 많이 들려줘야 하고 들어가는 것이 많아야 나오는 것도 많은 법입니다.
    내가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시는 엄마들.... 세상에 대한 눈과 귀를 더 여셨으면 합니다.

  • 6. 물고기
    '12.11.22 10:50 PM (220.93.xxx.191)

    하지만, 열심히 하시려는게 보이시는 원글님
    유치원생보내는엄마로써 고맙네요^^♥
    화이팅~

  • 7. 원글쓴이
    '12.11.22 10:51 PM (1.224.xxx.77)

    영어 전공자님..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사실 저도.. 지금 테솔 대학원에서 공부 하고 있어요.. 영어 전공자님과.. 같은 생각 이구요.. 그런데.. 파견쪽 경력 많은 선생님과 대화 하다 보니.. 저랑 의견 차이가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 파견 쪽 선생님들은.. 학습, 교육 비중을 많이 생각 하셔서.. 저는 애초에 그랬다면 원장님이 아이들 분담해서 가르쳤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이들 영유, 학원에서 교재, 프로그램 가지고 타이트하게 수업 하다가.. 25명 아이들.. 교재 없이.. 제 행동으로 수업 하고 있으니..제가 잘 하고 있는 지 궁금해서 한번 여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8. ....
    '12.11.23 1:16 A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도움받고 가요 감사합니다

  • 9. 영어전공자
    '12.11.23 1:35 AM (119.198.xxx.116)

    사실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서 왈가 왈부 말들이 많지만 전공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영어의 소리는 정말 되도록이면 빨리 들려 주는것 특히나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들을려면 아이들에게는 너서리 라임이나 마더구스 라임의 책들과 노부영 베스트 시리즈 등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노래가 있기 때문에 학습적이지 않고 영어의 문형이나 단어들이 학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또 아이가 자라나면서 연령에 맞는 다양한 영어동화야 말로 가장 큰 영어학습의 도구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어동화가 영어의 해답이며 연령에 맞추어 파닉스키즈나 파닉스인 리딩등의 파닉스 그리고 파닉스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면 다양한 리더 들 그다음 챕터북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영어는 완성이 될 것입니다.
    문학작품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이 향기를 내 뿜으면서요

  • 10. 영어전공자
    '12.11.23 1:40 AM (119.198.xxx.116)

    CD 가 잘만들어진 영어동화가 가장 좋습니다.
    요즘 사이트 들에서 다른 엄마들은 무엇을 하는지
    다른 선생님들은 어떤 트랜드로 가르치는지
    또한 적당한 영유아 영어교육기관은 어떤 곳이 있는지
    부모님이 귀를 쫑긋 새우고 발 품을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영어도 나중에는 영어독서가 그 해답입니다.
    독서의 첫 걸음은 노래와 라임이며.... 영어동화와 파닉스가 함께 가면서 연령에 맞는 리더를 어느 정도 읽어주는가 그 다음 Immersion 교육(타 교과를 영어로 배우는 )리더들 사회 과학 수학등의 타이틀로 이루어진 이러젼 리더와 챕터북들 과 그 수많은 넌픽션 리더들 로 해서 뉴베리까지 간다면 ...그것이 영어의 마지막 해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11. 배우는 이
    '12.11.23 2:58 AM (110.70.xxx.45)

    정말 좋은 댓글이 많네요.
    배우고 갑니다

  • 12. 유아영어
    '13.4.9 4:32 AM (116.34.xxx.20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41 언론자유 결과 ... 재외한국인 투표결과 8 대합실 2012/12/20 2,337
196740 절망은 이제 그만하고, 살길을 찾아야지요 2 내일꾸는꿈 2012/12/20 624
196739 잡담인데 선거날 꿈이 않좋았어요... 7 ㅇㅇ 2012/12/20 1,247
196738 티비보면 정말 토나와서... 33 어휴 2012/12/20 3,313
196737 그날이후로 2 문님을 2012/12/20 405
196736 내가 좋아하는 여행사이트에서.. 4 ... 2012/12/20 1,604
196735 옥수수 어디서 사나요?꼭 좀 댓글부탁드려요 옥수수 2012/12/20 577
196734 너무 슬퍼서 노무현대통령고향 봉하마을 갔다올렵니다 14 기린 2012/12/20 1,972
196733 당선무효소송 해봐야 하지 않나요? 7 저기 2012/12/20 1,488
196732 두통이 가시질 않네요 롱아일랜드 2012/12/20 392
196731 광주사람입니다. 뭐가 미안해요. 42 미안해마세요.. 2012/12/20 4,218
196730 오늘 내가한일.. 5 나꼼수졸라땡.. 2012/12/20 784
196729 설마가 사람 잡지 않았음 좋겠네요. 2 GH 2012/12/20 592
196728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왜 밀어주지 못했나요? 6 -- 2012/12/20 1,539
196727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 2012/12/20 480
196726 전라도 친정아빠 전화 받고 폭풍 눈물 흘려요 7 엉엉 2012/12/20 2,497
196725 박근혜 당선 첫날, MBC화면엔 ‘5.16 군사혁명’ 11 오마이뉴스 2012/12/20 2,147
196724 왜 가난한사람들은 부자를위해 투표하는가 5 경상도출신이.. 2012/12/20 1,419
196723 다음 대선에 문재인님만큼 열망할수 있는 후보가 있을까요 15 슬퍼요.. 2012/12/20 1,771
196722 나꼼수 그리고 우리편의 패인 - 사람을 믿었다. 17 나꼼수졸라땡.. 2012/12/20 2,184
196721 대한민국=경상도민국 7 ㄴㄴ 2012/12/20 875
196720 대학로 벙커 1 평소 분위기 어떤가요?? 5 .. 2012/12/20 2,716
196719 문구점에서 우표 파나요? 2 손편지 2012/12/20 619
196718 의사들은 의료민영화 환영하나요?? 17 1202 2012/12/20 2,674
196717 뭐좀 여쭐께요..혹시 여기 민주통합당 당원 계신가요? 6 움.. 2012/12/20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