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일화 TV 토론 긴급 여론조사…누가 더 이익 봤나

꽃보다너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2-11-22 17:43:08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21일 심야 단일화 TV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22일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토론 시청 후 문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자가 33.7%, 안 후보에 대해서는 25.6%로 나타났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1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진 ‘2012 후보단일화 TV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토론은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생중계로 100분간 진행됐다.


문 ·안 후보 가운데 TV토론을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문 후보가 39.7%로, 안 후보(24.6%)보다 15.1% 포인트 앞섰다. 두 후보가 비슷했다는 응답은 35.6%였다.

TV토론 시청 후 나타난 호감도의 진폭을 볼 때 문 후보의 ‘TV토론 효과’가 더 파급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날 엠브레인 조사패널 95만명 중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한 대상자 중 TV토론을 시청한 787명에 대해 온라인 및 모바일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TV토론은 후보 호감도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의 경우 TV토론 시청 후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33.7%로 나타났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호감도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도 52.7%였다.

특히 40대에서 문 후보에 대한 호감 이미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응답자의 39.9%는 ‘더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빠졌다’는 부정적인 응답자는 7.8%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34.2%, 30대 37.4%, 50대 이상 28.7%가 ‘더 좋아졌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TV토론 시청 후 ‘더 좋아졌다’는 응답자가 25.6%, ‘더 나빠졌다’는 응답자는 20.8%로, 긍정과 부정의 비율이 비등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53.6%였다.

안 후보의 경우 지지 기반으로 평가되는 20대의 32.1%, 30대의 30.4%가 토론 후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의 경우에는 ‘더 좋아졌다’는 답변이 23.3%로 문 후보와 상승폭에 있어서 큰 격차를 보였다. 40대 중 ‘더 나빠졌다’고 응답한 경우도 22.8%로, 문 후보의 7.8%와 뚜렷이 대비됐다.

5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의 이미지가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24.0%로, ‘더 좋아졌다’고 답변한 22.1%보다 많았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출신지인 부산·울산·경남(PK)의 호감도 상승폭이 가장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문 후보의 경우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인천·경기 38.7%, 광주·전남북 38.4%로 타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이었지만 PK에서는 23.6%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더 좋아졌다’는 긍정적 답변이 많았다.

안 후보는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37.2%로 유일하게 30%대를 넘었다. PK에서는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20.5%로 가장 낮았으며, ‘더 나빠졌다’는 답변도 25.9%로 ‘더 좋아졌다’는 응답 보다 더 많았다. 안 후보는 지역적으로 볼 때 TV토론 후 ‘더 나빠졌다’는 응답 분포도가 PK 뿐 아니라 인천·경기, 대전·충남북, 강원·제주 등 전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출처 : http://election2012.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22500018&reDirect=...

IP : 14.36.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보다너
    '12.11.22 5:43 PM (14.36.xxx.131)

    출처 : http://election2012.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22500018&reDirect=...

  • 2. 안철수가 낫지 않나..하던
    '12.11.22 5:51 PM (39.112.xxx.208)

    경상도 40대 우리집 남자 어제 토론 보고는 대통령은 문재인이 해야겠다...하더군요.
    문재인이 엄청 유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호해서 나름 탄복한듯했어요.

    저는 비쥬얼에서 한표..ㅎㅎ 어제 측면에서 본 그 시선 웃음........ㅋ.......

    영부인 이미지로는 솔직히 김미경 교수가 맘에드네요.
    시원시원하고 지적인것이 문후보랑 그림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죄송해요...남의 부부를....ㅠ.ㅠ)

  • 3. 문재인
    '12.11.22 6:07 PM (175.197.xxx.70)

    화이팅!!
    대통령감은 문재인이더라구요.
    유비의 얼굴을 보진 않았지만, 전생에 유비였던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372 이제 맘놓고 드라마틱한 역전승 기다려도 돼죠? 5 그죠? 2012/12/19 1,612
195371 정말 이해 안되네요. 1 대전 2012/12/19 742
195370 결과를 인정하고 힘을 실어줍시다 21 qual 2012/12/19 3,392
195369 YTN은 다르다? 12 희망 2012/12/19 5,175
195368 초3 아들이 대신 울어주네요.. 10 ㅠㅠ 2012/12/19 1,721
195367 와..저런 닭을 뽑다니..진짜 멘붕온다.. 3 가키가키 2012/12/19 905
195366 지금 개표현황이 최종결과를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 7 대통령선거 2012/12/19 3,037
195365 박빙인데 2 이상해요 2012/12/19 885
195364 투표했어요. 젤늦게 내한표가 소중히 쓰이기를.. 6 w01 2012/12/19 1,361
195363 [통계] 오늘 조용히 박근혜 후보 찍고 오신분만 댓글... 105 자유인 2012/12/19 14,446
195362 저의 현실인식능력이 떨어지는건가요?? 3 우물안개구리.. 2012/12/19 1,052
195361 지금 안철수 아깝다며 문재인 욕하는 분들(속으로는 것들) 10 ... 2012/12/19 1,151
195360 맞을지 않맞을지 모르지만, 저도 꿈이야기 2 ^^ 2012/12/19 1,451
195359 이거 개표 기준이 뭐에요 대체 5 아스 2012/12/19 1,574
195358 한 달동안 빨간 코트를 못입었어요. 3 옷없어 2012/12/19 676
195357 지금 개표소로 가실 수 있는 분들....동참해주세요. 8 ...ing.. 2012/12/19 983
195356 저는 고성국의 200만표 드립이 걸립니다. 3 분당 아줌마.. 2012/12/19 1,903
195355 강원 경북 대구 개표참관인을 해주세요. 4 다시부탁 2012/12/19 455
195354 박근혜 연설 하는 뒤에 4 어제 2012/12/19 1,251
195353 문재인 후보님이 대통령 됩니다 반드시! 16 바람이분다 2012/12/19 3,514
195352 2백만표 5 % 차이 넘느냐가 관전 포인트네요. 6 결과는확정 2012/12/19 1,728
195351 무효표같은데 바그네표라고한다네요 . 35 ... 2012/12/19 4,721
195350 박 투표율 좀 떨어진거죠? 휴직중 2012/12/19 1,017
195349 전라도 지지율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30 here 2012/12/19 5,835
195348 다들 시골에 있는 노인네들한테 전화해보세요 3 썩을것들 2012/12/19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