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사람한텐 넉살 장난아니게 좋은데.. 와이프 친구들앞에선 말한마디 안하는 남자

..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2-11-22 15:21:03

친구가 연애를 굉장히 짧게 하고 결혼을 했어요.

거기다 결혼준비하는 와중에

사기꾼 아닌가 싶을정도로 믿을수 없는 사람이다 싶었는데..

결혼한지 1년됐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잘 살더라구요..

 

근데 결혼식때 남자쪽 친구가 단 한명도 안왔었구요..

지금도 남편쪽 친구들은 만난단 소리 들어본적 없어요.

(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아보려면

그 친구들을 보면 안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사람이 숱기가 없고 내성적인사람이냐?

그건 절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장이나 어디 모 사러가서는 얼마나 넉살이 좋은지..

정말 물건 파는 사람들이 신랑 너무 재밌다고 너무 멋있다고

물건을 막 덤으로 주고 깎아주고 난리도 아니래요..

 

근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데려나오면

정말 말 한마디 안하고~

모 물어봐도 단답형으로 대답해서..

저사람이 우릴 싫어하나??? 싶기도하고

분위기 망치는것 같아서 짜증날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쬬.. 혹시 우릴 맘에 안들어 하는거냐..

근데 그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앞에선 너무 넉살좋고 재미나고 말도 많은데..

자기쪽 사람들 만나면 말을 전혀 안한대요..

자기도 이상하다고..

 

모 와이프쪽 식구나 친구들 만나면

어렵고 그래서 말을 어느정도 아낄순 있찌만..

이건 정도차이가 너무 하지 않나요??

 

이런사람 첨봤어요..

 

아 글 쓰면서 들은 생각이..

혹시 자기한테 필요하거나 이득되는 사람들앞에선 넉살떨고..

그런게없는 사이다 싶으면 에너지 소비하기 절떄 싫은 그런 스타일 일수도 있을까 싶네요..

 

왜냐면 친구 신랑이 물건값을 그렇게 잘 깎는대요..

정말 옆에서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리고 얘네 신랑이 친구남편들중에 딱 한명한테만

넉살떨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는데..

신랑이랑 같은업종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직종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1.22 3:23 PM (121.165.xxx.189)

    결론 다 내셨네요 뭐 ㅋ

  • 2. ,,
    '12.11.22 3:24 PM (72.213.xxx.130)

    현재 모습이 본 모습이고 넉살좋게 하는 모습이 가면이죠. 친구들이 붙을 리가 없는 거에요. 누가 좋아하겠나요?

  • 3. ..
    '12.11.22 3:25 PM (61.74.xxx.243)

    아니 그렇게 철저하게 이해득실 따져서 사람 대하는 사람이 정말 있을수가 있나요???
    제가 쓰면서도 그런사람이 있긴 있어도 내 주변에..
    내 친구남편이 그런사람일꺼라곤 믿기 어려워서요..

  • 4. 여자들 앞에서
    '12.11.22 3:38 PM (58.231.xxx.80)

    낮가리고 그런 사람 있어요
    제 친구 남편도 그런데 한 7년 한달 2번 만나고 하니 너무 좋은 사람이던데요
    단 여자들 앞에서 (그것도 단체)심하게 낮가리는 사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022 부도직전의 동물원에 방치된 호랑이를 위해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3 --- 2012/11/26 844
184021 마 어떻게 먹을까요? 12 커피나무 2012/11/26 1,322
184020 너무 힘이드네요... 16 어찌할지.... 2012/11/26 3,482
184019 보일러분배기교체업체소개부탁드려요 6 베로니카 2012/11/26 913
184018 신생아실 사진 비교해보자!!!!!!!!!!!!!!!!!!!!!!.. 3 .. 2012/11/26 2,360
184017 집 명의에 왜이리 집착하죠? 2 ... 2012/11/26 1,356
184016 남자 셋, 여자 넷 1 ... 2012/11/26 868
184015 문재인미친거아닌가요? 60 ㄴㅁ 2012/11/26 8,151
184014 박근혜 대통령 되면,,다~~좋아집니다. 17 양서씨부인 2012/11/26 1,384
184013 안철수와 민주당 개혁의 과제 24 dks 2012/11/26 1,130
184012 토론과 요리의 달인 1 다람쥐여사 2012/11/26 790
184011 항균비누는 정말? 6 효과가 2012/11/26 1,691
184010 울 강아지는 엄마바보 12 사랑해^^ 2012/11/26 2,120
184009 미역국 만들때 곰탕 국물에 만들어보신분? 6 미래소녀 2012/11/26 1,911
184008 초4 수학 수올림문제좀 알려주세요. 6 수진엄마 2012/11/26 1,394
184007 베충이 曰 : 일본군 위안부는 원조 원정녀.jpg 4 2012/11/26 1,622
184006 신중현“대마초로 잡혀가 물고문 당했다" 3 샬랄라 2012/11/26 1,401
184005 고혈압이신 분들.식단은 어찌하시나요? 반찬 조언 해주세요 6 고민 2012/11/26 2,330
184004 여조카 입학가방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초짜이모 2012/11/26 924
184003 목동,신정동.. 7 왈츠 2012/11/26 2,331
184002 문재인 신생아실 난입 vs 나경원 장애학생 목욕 78 막장쇼 2012/11/26 13,840
184001 안철수 떠난 뒤 민주당은 지금?…“창피해” 7 ..... 2012/11/26 1,717
184000 오이 소박이 급질 5 .. 2012/11/26 1,168
183999 “박근혜 위해 이용해 먹다니…” 비보이들 뿔났다 우리는 2012/11/26 805
183998 지고추를 어디어디 쓰죠? 5 이드 2012/11/26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