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사람한텐 넉살 장난아니게 좋은데.. 와이프 친구들앞에선 말한마디 안하는 남자

..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2-11-22 15:21:03

친구가 연애를 굉장히 짧게 하고 결혼을 했어요.

거기다 결혼준비하는 와중에

사기꾼 아닌가 싶을정도로 믿을수 없는 사람이다 싶었는데..

결혼한지 1년됐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잘 살더라구요..

 

근데 결혼식때 남자쪽 친구가 단 한명도 안왔었구요..

지금도 남편쪽 친구들은 만난단 소리 들어본적 없어요.

(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아보려면

그 친구들을 보면 안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사람이 숱기가 없고 내성적인사람이냐?

그건 절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장이나 어디 모 사러가서는 얼마나 넉살이 좋은지..

정말 물건 파는 사람들이 신랑 너무 재밌다고 너무 멋있다고

물건을 막 덤으로 주고 깎아주고 난리도 아니래요..

 

근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데려나오면

정말 말 한마디 안하고~

모 물어봐도 단답형으로 대답해서..

저사람이 우릴 싫어하나??? 싶기도하고

분위기 망치는것 같아서 짜증날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쬬.. 혹시 우릴 맘에 안들어 하는거냐..

근데 그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앞에선 너무 넉살좋고 재미나고 말도 많은데..

자기쪽 사람들 만나면 말을 전혀 안한대요..

자기도 이상하다고..

 

모 와이프쪽 식구나 친구들 만나면

어렵고 그래서 말을 어느정도 아낄순 있찌만..

이건 정도차이가 너무 하지 않나요??

 

이런사람 첨봤어요..

 

아 글 쓰면서 들은 생각이..

혹시 자기한테 필요하거나 이득되는 사람들앞에선 넉살떨고..

그런게없는 사이다 싶으면 에너지 소비하기 절떄 싫은 그런 스타일 일수도 있을까 싶네요..

 

왜냐면 친구 신랑이 물건값을 그렇게 잘 깎는대요..

정말 옆에서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리고 얘네 신랑이 친구남편들중에 딱 한명한테만

넉살떨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는데..

신랑이랑 같은업종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직종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1.22 3:23 PM (121.165.xxx.189)

    결론 다 내셨네요 뭐 ㅋ

  • 2. ,,
    '12.11.22 3:24 PM (72.213.xxx.130)

    현재 모습이 본 모습이고 넉살좋게 하는 모습이 가면이죠. 친구들이 붙을 리가 없는 거에요. 누가 좋아하겠나요?

  • 3. ..
    '12.11.22 3:25 PM (61.74.xxx.243)

    아니 그렇게 철저하게 이해득실 따져서 사람 대하는 사람이 정말 있을수가 있나요???
    제가 쓰면서도 그런사람이 있긴 있어도 내 주변에..
    내 친구남편이 그런사람일꺼라곤 믿기 어려워서요..

  • 4. 여자들 앞에서
    '12.11.22 3:38 PM (58.231.xxx.80)

    낮가리고 그런 사람 있어요
    제 친구 남편도 그런데 한 7년 한달 2번 만나고 하니 너무 좋은 사람이던데요
    단 여자들 앞에서 (그것도 단체)심하게 낮가리는 사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700 실수로 코슷코에서 익힌 새우를 사버렸어요, 어따 쓰나요ㅠㅠ.. 3 맥주파티 2012/12/09 2,215
189699 26년.. 산본 유세... 두 번 울었습니다. 20 흐음 2012/12/09 14,051
189698 달래 간장 어찌 만드나요? 3 궁금 2012/12/09 1,713
189697 박근혜...'일정비우고 TV토론준비에 올인' 23 .... 2012/12/09 3,466
189696 TV조선,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참맛 2012/12/09 1,535
189695 판교 학군관련해서 꼭 좀 도와주세요 6 초6맘 2012/12/09 4,667
189694 친구가 보내준 사진... 2 반지 2012/12/09 2,246
189693 5.18 관련 재판 이건 또 무슨 이야기 인가요?? 1 .... 2012/12/09 987
189692 세탁기가 얼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 2012/12/09 3,466
189691 노스페이스 패딩에 대해 질문드려요.. 11 구스다운 2012/12/09 3,448
189690 범계역 안철수님 지원유세! 4 닥치고 투표.. 2012/12/09 1,718
189689 여성 커뮤니티에 '문재인지지자인척 하라' 6 새시대 2012/12/09 2,161
189688 문재인 안철수 산본역 사진입니다. 13 구름떼 2012/12/09 4,146
189687 구스 다운 드디어 이제품으로 결정했어요. 밀레... 7 구스 결정... 2012/12/09 3,965
189686 정말 이상한 집구석이에요 11 여름이 2012/12/09 4,940
189685 문재인과 찡찡이 (고양이의 보은)| 9 찡찡이 2012/12/09 11,639
189684 율무차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침밥 2012/12/09 2,855
189683 캐나다... 투표하고 왔습니다.. 6 눈이펑펑 2012/12/09 1,421
189682 스타벅스 다이어리 쓰기 괜찮나요? 6 .. 2012/12/09 2,708
189681 67세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일침 3 감동 2012/12/09 2,170
189680 가끔 드라마 보면서 이해 안 가는 점 mac250.. 2012/12/09 1,358
189679 돈도 안주는 왜이렇게 고생하나여? 6 .. 2012/12/09 2,114
189678 이미지가 좋다고 깨끗하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이 26 .... 2012/12/09 3,272
189677 선거날 병원 영업하나요? 2 궁그미 2012/12/09 1,361
189676 오늘 강아지 산책시킬 수 있을까요? 5 dd 2012/12/0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