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사람한텐 넉살 장난아니게 좋은데.. 와이프 친구들앞에선 말한마디 안하는 남자

..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2-11-22 15:21:03

친구가 연애를 굉장히 짧게 하고 결혼을 했어요.

거기다 결혼준비하는 와중에

사기꾼 아닌가 싶을정도로 믿을수 없는 사람이다 싶었는데..

결혼한지 1년됐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잘 살더라구요..

 

근데 결혼식때 남자쪽 친구가 단 한명도 안왔었구요..

지금도 남편쪽 친구들은 만난단 소리 들어본적 없어요.

(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아보려면

그 친구들을 보면 안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사람이 숱기가 없고 내성적인사람이냐?

그건 절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장이나 어디 모 사러가서는 얼마나 넉살이 좋은지..

정말 물건 파는 사람들이 신랑 너무 재밌다고 너무 멋있다고

물건을 막 덤으로 주고 깎아주고 난리도 아니래요..

 

근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데려나오면

정말 말 한마디 안하고~

모 물어봐도 단답형으로 대답해서..

저사람이 우릴 싫어하나??? 싶기도하고

분위기 망치는것 같아서 짜증날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쬬.. 혹시 우릴 맘에 안들어 하는거냐..

근데 그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앞에선 너무 넉살좋고 재미나고 말도 많은데..

자기쪽 사람들 만나면 말을 전혀 안한대요..

자기도 이상하다고..

 

모 와이프쪽 식구나 친구들 만나면

어렵고 그래서 말을 어느정도 아낄순 있찌만..

이건 정도차이가 너무 하지 않나요??

 

이런사람 첨봤어요..

 

아 글 쓰면서 들은 생각이..

혹시 자기한테 필요하거나 이득되는 사람들앞에선 넉살떨고..

그런게없는 사이다 싶으면 에너지 소비하기 절떄 싫은 그런 스타일 일수도 있을까 싶네요..

 

왜냐면 친구 신랑이 물건값을 그렇게 잘 깎는대요..

정말 옆에서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리고 얘네 신랑이 친구남편들중에 딱 한명한테만

넉살떨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는데..

신랑이랑 같은업종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직종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1.22 3:23 PM (121.165.xxx.189)

    결론 다 내셨네요 뭐 ㅋ

  • 2. ,,
    '12.11.22 3:24 PM (72.213.xxx.130)

    현재 모습이 본 모습이고 넉살좋게 하는 모습이 가면이죠. 친구들이 붙을 리가 없는 거에요. 누가 좋아하겠나요?

  • 3. ..
    '12.11.22 3:25 PM (61.74.xxx.243)

    아니 그렇게 철저하게 이해득실 따져서 사람 대하는 사람이 정말 있을수가 있나요???
    제가 쓰면서도 그런사람이 있긴 있어도 내 주변에..
    내 친구남편이 그런사람일꺼라곤 믿기 어려워서요..

  • 4. 여자들 앞에서
    '12.11.22 3:38 PM (58.231.xxx.80)

    낮가리고 그런 사람 있어요
    제 친구 남편도 그런데 한 7년 한달 2번 만나고 하니 너무 좋은 사람이던데요
    단 여자들 앞에서 (그것도 단체)심하게 낮가리는 사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8 단일화....... 정말 속상하고 눈물납니다 34 솜사탕226.. 2012/11/22 3,576
180877 창업이나 해볼까요? 아이고 2012/11/22 774
180876 론스타 ISD 소송과 로펌‥'김현종과 삼성' 1 prowel.. 2012/11/22 1,900
180875 룸쉐어(방한칸)만 세 놓는거 얼마 받을수 있을까요? 12 룸쉐어 2012/11/22 2,106
180874 저녁시간에 좀 거시기한 질문이지만.... 1 수술후 2012/11/22 960
180873 웹툰이랑 출간된 만화책이 다를까요? 4 2012/11/22 884
180872 요즘 학부엔 법학과가 없나요? 5 요즘 2012/11/22 1,786
180871 유시민 "文·安 구름 위에 신선 취급하면 안 돼&quo.. 2 몽니 2012/11/22 1,385
180870 이 소파 너무 사고 싶은데 말려주세요. 70 앗!! 2012/11/22 13,457
180869 피임약 복용 방법 좀.. 1 ... 2012/11/22 785
180868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문제가 많네요. 3 ... 2012/11/22 1,182
180867 근데요...박경철 31 .. 2012/11/22 7,878
180866 초등학교 1학년 엄마들 모임 보통 오래 가나요? 6 초등엄마들 .. 2012/11/22 3,314
180865 맛간장 대신 그냥 간장을 쓰려면요... 6 + 2012/11/22 3,016
180864 남의 입장에서 먼저 얘기하는 남편 2 섭섭 2012/11/22 1,180
180863 부산 광안리 맛집 ... 3 마귀할멈 2012/11/22 2,080
180862 퇴직이 너무 빨라요. 10 .. 2012/11/22 3,938
180861 선물 답례품(?) 뭐 해드려야 할까요. 1 고민; 2012/11/22 615
180860 양후보 탄압 좀 그만해요. 3 .. 2012/11/22 417
180859 급해요중국사돈될분차비드리는건가요 3 선물 2012/11/22 956
180858 남영동 1985......표만 끊었습니다. 8 흐린하늘 2012/11/22 1,318
180857 이철희소장 어떤성향인가요 9 매번 토론 2012/11/22 3,196
180856 창신담요 카펫대용으로 거실에 깔아도 될까요? 5 22 2012/11/22 1,429
180855 박근혜는 왜 자꾸 사형제를 거론하나? 3 민혁당 2012/11/22 594
180854 옷 쇼핑을 멈추는 시기가 오기는 오나요? 15 ㅠㅠ 2012/11/22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