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연애를 굉장히 짧게 하고 결혼을 했어요.
거기다 결혼준비하는 와중에
사기꾼 아닌가 싶을정도로 믿을수 없는 사람이다 싶었는데..
결혼한지 1년됐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잘 살더라구요..
근데 결혼식때 남자쪽 친구가 단 한명도 안왔었구요..
지금도 남편쪽 친구들은 만난단 소리 들어본적 없어요.
(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아보려면
그 친구들을 보면 안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사람이 숱기가 없고 내성적인사람이냐?
그건 절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장이나 어디 모 사러가서는 얼마나 넉살이 좋은지..
정말 물건 파는 사람들이 신랑 너무 재밌다고 너무 멋있다고
물건을 막 덤으로 주고 깎아주고 난리도 아니래요..
근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데려나오면
정말 말 한마디 안하고~
모 물어봐도 단답형으로 대답해서..
저사람이 우릴 싫어하나??? 싶기도하고
분위기 망치는것 같아서 짜증날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넌지시 물어봤쬬.. 혹시 우릴 맘에 안들어 하는거냐..
근데 그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앞에선 너무 넉살좋고 재미나고 말도 많은데..
자기쪽 사람들 만나면 말을 전혀 안한대요..
자기도 이상하다고..
모 와이프쪽 식구나 친구들 만나면
어렵고 그래서 말을 어느정도 아낄순 있찌만..
이건 정도차이가 너무 하지 않나요??
이런사람 첨봤어요..
아 글 쓰면서 들은 생각이..
혹시 자기한테 필요하거나 이득되는 사람들앞에선 넉살떨고..
그런게없는 사이다 싶으면 에너지 소비하기 절떄 싫은 그런 스타일 일수도 있을까 싶네요..
왜냐면 친구 신랑이 물건값을 그렇게 잘 깎는대요..
정말 옆에서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리고 얘네 신랑이 친구남편들중에 딱 한명한테만
넉살떨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는데..
신랑이랑 같은업종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직종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