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싱 사시고 잘쓰시나요

궁금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2-11-22 13:47:54
전에 82에 테팔그릴 질문드렸는데요
사놓고 불편해서 안쓰신다는 댓글이 많아
안샀어요
미싱이 오래전부터 갖고싶었어서 이번에
중고로라도 사고싶은데 사면 잘쓰게될까 고민되서요
다들 잘 쓰시나요^^
IP : 220.122.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11.22 1:51 PM (121.147.xxx.224)

    30만원 초반하는 가정용 미싱 두고 재밌게 잘 쓰고 있어요.
    애기들이 아직 어려서 애들 자는 시간에만 돌릴 수 있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그냥 혼자 해보려고 갖고만 있다가 처음에 어찌 시작할지 몰라서 석달 정도 문화센터 수강했어요.
    저는 아깝지않게 무척 잘 쓰네요.

  • 2.
    '12.11.22 1:53 PM (1.221.xxx.149)

    재봉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요
    늘 쓸수있게 전용공간을 주는 방법이 좋아요.

    그냥 바로 앉아서 할수 있게말이지요.
    안그러면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 3. 맞아요
    '12.11.22 1:59 PM (218.209.xxx.128)

    미싱방이 따로 있음 자주 쓰는데 창고 같은데 넣어놓으면 안꺼내 쓰게 되요. 미싱방 있음 강추..

  • 4. 저요
    '12.11.22 2:20 PM (175.212.xxx.216)

    사고 두번 돌려보고 넣어놨는데
    거의 안쓰네요
    팔고 싶네요

  • 5. 둥둥
    '12.11.22 2:28 PM (175.117.xxx.252)

    미싱이... 미싱으로만 끝나는게 아니예요.
    미싱에, 원단에, 부자재에, 나중엔 오버록까지 가지고 싶게 돼요.
    제어할 수 있을거 같지만... 그냥 사치가 아니라... 필요한거 거든요.
    미싱 하나로만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잘 쓸 자신이 없다면 그냥 접는 것도 좋을 거예요.
    시작 하는 순간 돈 백은 가볍게 넘어 섭니다.

  • 6. 너무 너무
    '12.11.22 2:34 PM (211.182.xxx.2)

    잘 쓰고 있어요.
    미싱 실도 못 꿰던 사람이었는데 일단 질럿거든요.
    그리고 독학했어요.

    올 겨울에도 코슷코에서 거위털 솜통 2개, 양모 솜통 1개 사다가
    이불 커버 3장 만들었어요.
    지인 이불 커버도 2개 만들어 주었네요.
    아직 양재는 실력이 안돼 못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닿는다면 양재까지도 배워보고 싶어요.

    뭐 만드는 거 좋아하면 잘쓸 확률 높아요.
    이러는 저는 퀼트는 또 싫어해요.
    퀼트는 몇 시간이고 붙잡고 앉아 있어야되고
    노력 대비 작품(가방 같은거)은 일상 정장에 어울리지 않고 그래서요.

    미싱은 1~2시간만 뚝딱 뚝딱하면
    대형 작품 딱 완성되고 그게 좋아요.

  • 7. 오오
    '12.11.22 2:35 PM (203.152.xxx.231)

    전용공간이 있어야한다는 거, 정말 진리입니다.
    제 친구는 방 하나를 미싱방으로 만들어서 책상 위에 미싱 올려놓고
    의자에 앉기만 하면 바로 작업할 수 있게 전선 다 연결해놓았는데 매일 너무 잘 사용하고있어요.
    미싱 하다가도 밥 할때 되면 그냥 놔두고 일하고, 짬 나면 다시 앉아서 미싱하고..
    옷 솔기 조금이라도 터지거나 하면 바로 가서 1분만에 박아버리고 그러더라구요.

    반면, 저는 따로 둘만한 공간이 없어서 방 한쪽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데,
    그 무거운거 들어서 작업대 올려놓고, 전기줄 연결하고,
    바느질 도구 상자 꺼내오고...
    여기까지만 해도 기운 빠져요ㅠ
    근데 더 싫은 건 한참 열심히 뭐 하다가도 애들 학교 돌아올 시간되고
    저녁밥할때 되면 일단 중지!하고 다 넣어둬야 한다는 거죠.
    이게 상당히 귀찮고 김빠져요.
    그래서 두번 할거 한번 하고 그러다보니 미싱 꺼내본 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나요ㅠ

    전용공간 마련할수 있으면 강추하고요,
    안그러면 사지마세요. 애물단지 됩니다.

  • 8. 저는
    '12.11.22 2:40 PM (117.123.xxx.63)

    너무 유용하게 써요. 가족들 바지 사면 거의 다 기장을 조금씩 줄여야 하거든요.
    그 많은 바지 다 세탁소에 수선맡기면 금액이 미싱값 빼고도 남을거에요.
    평생 쓸거니까. 저는 바지 기장, 가끔 간단한 디자인의 애들 배게커버 등
    잘 써요.

  • 9. 둥둥
    '12.11.22 3:33 PM (175.117.xxx.252)

    저 이리저리 식구들 옷 기장 다 줄여주고, 남편 자켓에 속주머니도 만들어주고 그러면서 쓰고 있지만..
    물론 침대 커버 3개, 침대 매트 4개...커튼, 베게커버 같은건 일도 아니죠.
    아기내복이며 팬티도 만들었고, 제 옷도 몇벌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회의적이예요.
    해봤자 바지 기장 얼마나 줄이겠어요? 들어간 비용, 노동비 등을 생각하면 그닥 효율적이진 않아요.
    취미로 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묵혀둘거 같다 자신없다 싶으시면 아예 시작도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제 미싱한지 1년 되가고.... 지금도 미싱 만지고 있지만...
    이것도 노동이예요.중독이구요.
    유용하긴 하지만 비용대비 생각해보면 권하고 싶진 않아요.
    본인이 어떤가 잘 판단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490 이명박이 악수 거부한 참관인 본인 글(서울 청운동 투표소에서 참.. 18 투표 2012/12/19 4,211
194489 [딴지 라디오 대선 생중계]투표완료한 82쿡님 같이 들어요 2 딴지일보 2012/12/19 1,280
194488 지난번 대선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6 two 2012/12/19 1,930
194487 초등블럭으로 클리코 어떤가요? 클리코 2012/12/19 627
194486 서울, 경기 사시는 분들...제발 좀 투표해주세요 5 anycoo.. 2012/12/19 837
194485 우리 막내도 오늘생일이예요...^^ 1 꾸지뽕나무 2012/12/19 298
194484 알바들, 정직원들도 투표하고 나타나려는지... ... 2012/12/19 407
194483 용인주민 둘 투표 완료요^^ 2 ^^ 2012/12/19 344
194482 딴지 선거방송 문의요 보드천사 2012/12/19 443
194481 김해 투표 완료 2 영양주부 2012/12/19 321
194480 성동구 두표추가요 3 플라잉페이퍼.. 2012/12/19 367
194479 대전유성 투표했습니다 2 똘똘이 2012/12/19 455
194478 관악을 투표하고 왔어요 1 맑은공기 2012/12/19 372
194477 무효표인지 봐주세요 지금 절망중이랍니다 5 선거 2012/12/19 1,785
194476 네 그럴줄 알았어 .ㅁㅂㄱ 6 악수거절 ㅋ.. 2012/12/19 1,799
194475 투표완료 1 저도 서초구.. 2012/12/19 318
194474 ***** 꼭 읽어주세요. 부정선거관련!! ***** 4 멘붕 2012/12/19 774
194473 서초구민 투표했어요.. 1 투표완료 2012/12/19 468
194472 30대 부부 투표했어요 1 제동생 2012/12/19 626
194471 관리실에 투표독려방송 부탁드렸더니 주민들이 싫어라한대요 17 질문이요 2012/12/19 1,863
194470 서울 강북 - 4표 투표 완료했어요! 1 붕어빵 2012/12/19 403
194469 미국에있는 친구가 트윗으로 응원! 두분이 그리.. 2012/12/19 449
194468 종로구 평창동에서 투표했어요~! 4 여기는..... 2012/12/19 686
194467 저 투표하고 왔어요 2 파동 2012/12/19 373
194466 천안 투표하고 왔습니다. 1 새희망201.. 2012/12/19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