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주의 문의드려요~
현미 채식 만 하게되었는데요
(생선,계란까지는 먹었고, 고기와 우유는 안먹었어요)
갑자기 한달여를 이리 하다보니
오늘 고기만두가 급 땡겨서 방금
풀무* 것을 사와서 먹었는데요
이상하게도 맛있는것과 함께 약간의 역겨움이 느껴졌어요
이런느낌 처음이라서요 저같으신분 혹시 있으실까 모르겠네요
그리고 채식주의자들은 고기가 안먹고싶은건가요
아님 먹고싶은데 참는건가요?
가능하다면 채식주의로가고싶은데
저처럼 가끔 고기땡기는사람도 가능할까요
1. ^^
'12.11.22 12:02 PM (1.225.xxx.3)고기를 끊게 되면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았던 고기냄새가 매우 진하게?역하게 다가와요..
비린내가 심하게 나죠...
그나마 구운 것은 좀 덜 나는데 국물에 담겨있거나 삶거나 볶거나 이런 것에 특히 더합니다.
담배 피는 사람이 담배 냄새 못 맡고, 안피는 사람이 더 강하게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이고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예요...^^2. 먹고싶은데
'12.11.22 12:03 PM (121.166.xxx.70)저같은경우는 고기 엄청좋아하는데
참는거예요..
건강과.. 동물과..환경을 위해서.. (건강은 고기자체보다 사료로 길러진 고기먹었을때 건강헤치는것을 말합니다)3. 먹고싶은데
'12.11.22 12:03 PM (121.166.xxx.70)완벽하게하는건..정말 큰 내공이 필요한듯...ㅠㅠ
줄이기만해도 훌륭하신거예요...~~4. 참는거죠
'12.11.22 12:07 PM (218.37.xxx.4)이효리도 채식하면서 다른건 다 참을만한대 가끔 만두랑 순대가 그렇게 먹고싶어진다고 하더군요
저도 채식에 관심있고 될수있으면 채식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대요
워낙에 고기좋아하던 사람이라 완전히 끊기는 정말 어려워요
그나마 생선이라도 먹으면 고기생각이 좀 덜하긴하죠
삼겹살 왕창 사다가 불판에 구워먹는다던지 스테이크라던지
그런식으로 다량으로 고기섭취하는건 이젠 안하고 있어요5. ....
'12.11.22 12:07 PM (121.136.xxx.28)저도 그러다가 완전 채식하게됐어요. 요즘은 어쩔수없이 사먹는 일들이 생겨서
완전채식까지는 못하고 있지만
한동안 사과랑 꿀, 양배추, 양상추, 된장, 쌈장, 두부와 삶은 콩종류 감자, 귤, 포도 이런거만 먹고 거의 한 몇달 지내다가 보니까 고기냄새가 진짜 역하더라구요..
고기만그런게 아니고 그...음식냄새라고 해야하나...마늘냄새 이런것도요.
먹으면 똥냄새도 엄청 달라요...마늘 파 고기 이런거 들어간거 먹으면 변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그냥 위에 열거한 음식들 먹을때는 화장실에서 악취가 나질 않았었어요.
저도 얼른 다시 식생활 찾아야할듯..ㅠㅠ요즘 변비가옴..6. Airwave
'12.11.22 12:17 PM (110.70.xxx.211)고기는 콩고기로 드시고 만두는 고기없는 야채 만두로 드세요 보부마트 검색하니 고기빠진 피망 잡채만두 맛잇던데요
7. 저는
'12.11.22 12:55 PM (108.27.xxx.116)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 생명윤리에 관한 이유로 채식하고 동물성 (먹을 것 뿐 아니라 가죽 등) 안쓰는 사람인데요.
누가 강요해서라든가 금지되어서가 아니라 내가 원해서 안하니까 전혀 먹고 싶지 않아요.
가끔 예전에 먹던 맛이 생각날 때는 있어요. 제 경우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인데요.
그렇다고 햄이나 고기가 들어간 걸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끔 콩으로 만든 패티 들어간 햄버거 사먹기도 하지요.
그리고 점점.... 고기, 생선 냄새가 너무 싫어져요.
예전엔 회식가서 남들 고기나 해산물 먹는 가운데 있는 거 그냥 괜찮았는데 점점 싫어집니다.
냄새도 남들이 먹는 그 모습을 보는 것도....8. 전
'12.11.22 4:13 PM (175.200.xxx.9) - 삭제된댓글고기 끊은지 한 10년 되었는데요, 고기국물 냄샌 정말 싫어지더라구요. 좀.. 역한 냄새 납니다. 뭐 불고기나 스테이크 이런건 참을만한데요.. 완전 채식하고 싶은데 힘드네요.
9. 몸이 맑아지면
'12.11.22 4:18 PM (61.103.xxx.143)채식하면서 몸의 세포가 맑아지면 다른 집 음식 냄새도 역겹게 느껴지지요
마늘, 고추가루, 후추 등 조금 강한 향신료 냄새도 맡기힘들어져요10. ...
'12.12.9 10:32 PM (119.199.xxx.89)고기는 안먹고요 얼마전까지 라면은 아주 가끔씩 먹었어요
근데 어쩔 땐 고기 생각만 해도 속이 미식거려요..ㅠㅠ
소 돼지 닭의 모습이 저절로 연상되면서 속이 울렁거려요,,,
지금도요...ㅠㅠ
오늘 밖에 다녀오면서 이 추운 날 트럭 뒤에 돼지 한마리가 실려서 가는데
슬펐어요 지금도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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