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욕은 나쁜걸까요?
살림을 좋아합니다ᆞ하지만ᆞ그밖에는ᆞ 별관심없구요
할아버지께서 평소때 질좋은 물건들을 좋아하셨어요ᆞ
비싼 오디오ᆞ근사한의자ᆞ좋은 찻잔 등ᆢ매일 이용하는것은 아주좋은 물건으로 사셔셔 평생 쓰시더라구요ᆞ그게 너무 좋아보였어요ᆞ
학자이시라ᆢ돌아가시고 난후 물건 정리를 하니
비싼 문구용품ᆞ붓든 탐나는게 많았습니다ᆢ
모두 반들반들 관리도 잘하셨고ᆞ매번 할아버지댁에가면 찻잔을 제가 깨끗하게 다시 씻고 정리해드렸는데 지금보니 아주 좋은거네요ᆞ
근데ᆞ저도 제손에 들어온것에대한 애착이 강해서 좋은거사서 할아버지의 물건들 처럼ᆞ함께지니면서ㅈ늙어가고 싶어요ᆢ할아버진 부자셨지만ᆞ
전 그러질못한데ᆢ
제가 괜한 물욕만 있는듯
1. 고양이하트
'12.11.22 8:27 AM (221.162.xxx.219)그것은 조은것이다
2. 원글이
'12.11.22 8:29 AM (175.121.xxx.225)요즘도 친정에가면 40년전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쓰던 반들거리고 중후한 의자가 베란다에 놓여져있는데 오래될수록 더 빛을바라네요ᆞ탐나요ᆢ이런게 물욕인거 같아요ᆞ
3. 고양이하트
'12.11.22 8:32 AM (221.162.xxx.219)친정가서 가져오세요
4. ..
'12.11.22 8:33 AM (203.226.xxx.42)아뇨~~뭐든 지나친게 문제죠
물욕이 없으면 수도승이게요
적당한 물욕은 우리를 분발시키잖아요
혹 여유롭지 못하다면 수준에 맞게 하나만 사고 또 여유되면 하나 사는 식으로 조절하면 되지요^^
힘내세요 아직 다 산거 아니니 나중에 부자 될 수도 있잖아요^^5. ..
'12.11.22 8:37 AM (203.226.xxx.42)친정에 있는 의자 나중에 물려달라고 하세요(요령껏 잘 말씀 해야 하는 건 아시죠^^)
전 몇 개 물려받았어요
친정부모님 입장에서도. 물건 잘 관리하고 아낄 수 있는 사람에게 주는 건 아깝지않으실꺼예요6. ,,,
'12.11.22 9:25 AM (124.52.xxx.147)진짜 좋은 물건은 오래되어도 좋아요. 물건을 만들때 정성과 혼이 들어간 물건이죠. 요즘은 대량생산으로 만들기 때문에 예전처럼 좋은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죠. 앤틱이 왜 사랑받겠어요. 단순히 오래되어서 그런데 아니죠. 현대의 대량생산에서는 볼수 없는 디테일과 정성이 들어갔고 미적 아름다움까지 갖춰져서 그렇죠.
7. ,,,
'12.11.22 9:26 AM (124.52.xxx.147)하지만 요즘은 부자가 단순히 옛날처럼 단순히 좋은 물건을 소유했다고 부자는 아니죠. 근데 부자 아니면 어때요. 그냥 좋은 물건과 함께 늙어가는 것도 좋죠.
8. 제가 물욕?? ^ ^
'12.11.22 9:44 AM (175.120.xxx.233)살림은 안 좋아하면서.... 예쁜 그릇은 좋아합니다
뭐든지 (내 눈에)예쁘다 싶은 게 있으면
내가 안 사주면 안될것 같은...ㅠㅠ9. 욕심
'12.11.22 2:51 PM (112.217.xxx.67)님 정도면 아주 건전한 물욕이네요.
제 친구중 살림 물욕은 많은데 옷 욕심이 너무 없어 후줄근한 사람도 있어요.
형편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해 쓰는 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좀 그래보이더군요.
모든 거에 적당하게 물욕이 있어야 대우받고 주위에서도 인정해 주고 좋아하던데...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편하면 되지 싶기도 하고^^10. ..
'17.3.3 12:29 PM (115.137.xxx.76)물욕줄이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2091 | 참을려고 했는데 8 | 분당 아줌마.. | 2012/11/22 | 1,378 |
182090 | 암튼 주말에 여론조사하고 월욜 발표 7 | 나는거에요?.. | 2012/11/22 | 1,278 |
182089 | 수유하다 회견놓쳤어요. 정확히 좀 알려주세요. 1 | 에구.. | 2012/11/22 | 1,044 |
182088 |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갈 예정인데요~~ 2 | 이사가려고 | 2012/11/22 | 1,151 |
182087 | 화장할때 비비의 양 2 | gg | 2012/11/22 | 1,190 |
182086 | 엄마노릇 힘드네요. 5 | 휴 | 2012/11/22 | 1,420 |
182085 | 단일화 절대 안 된다니까 2 | 몽니간철수 | 2012/11/22 | 1,205 |
182084 | 아파트 안방창이 오래된 나무창틀인데요 3 | 위풍 | 2012/11/22 | 2,205 |
182083 | 혹시나하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15 | 그래도 | 2012/11/22 | 2,177 |
182082 | 전기장판 쓰지말까요? | tapas | 2012/11/22 | 1,211 |
182081 | 컴퓨터에서 mp4 동영상 소리가 안나와요.도와주세요. 4 | 도와주세요... | 2012/11/22 | 992 |
182080 | 다음의 대선후보 도우미 한 번 해보세요 4 | ... | 2012/11/22 | 910 |
182079 | 강아지 귀여운 짓 하는 거 하나씩 풀어봐주세요. 6 | 유럽여행 | 2012/11/22 | 1,360 |
182078 | 기자회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 신조협려 | 2012/11/22 | 12,858 |
182077 | 내일급식중단 1 | 급식 | 2012/11/22 | 923 |
182076 | 어제..5회 거 줄거리 좀 얘기해주실 분 7 | 보고싶다 | 2012/11/22 | 1,258 |
182075 | 서로 좀 조용히좀 하세요. 3 | ㅇㅇㅇㅇ | 2012/11/22 | 860 |
182074 | 밤마다 콧속이 부어요. 6 | ㅠㅠ | 2012/11/22 | 1,972 |
182073 | 박근혜 후보한테만 ‘후광쇼’ 준 방송기자 토론회 2 | 샬랄라 | 2012/11/22 | 863 |
182072 | 단일화? 안철수대통령? 그리고? 연정이라도 하게요? 2 | 꼬꼬댁 | 2012/11/22 | 820 |
182071 | 문재인지자 분들 좀 자중좀 17 | ㄱㅅㄹ | 2012/11/22 | 1,515 |
182070 | 아버님...그네양찬양도정도껏!!! 11 | 미치기일보직.. | 2012/11/22 | 974 |
182069 | 안철수씨에게 대선 나오길 주장한 사람들 6 | 지지자 | 2012/11/22 | 1,398 |
182068 | 지금 상황 1 | 수필가 | 2012/11/22 | 1,101 |
182067 | 이사 가기 전 정리 팁 좀 부탁드려요 5 | ... | 2012/11/22 | 5,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