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욕은 나쁜걸까요?

좋아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2-11-22 08:25:04
제가 그릇을 좋아해서 꾸준히 몇장씩 모읍니다ᆞ
살림을 좋아합니다ᆞ하지만ᆞ그밖에는ᆞ 별관심없구요
할아버지께서 평소때 질좋은 물건들을 좋아하셨어요ᆞ
비싼 오디오ᆞ근사한의자ᆞ좋은 찻잔 등ᆢ매일 이용하는것은 아주좋은 물건으로 사셔셔 평생 쓰시더라구요ᆞ그게 너무 좋아보였어요ᆞ
학자이시라ᆢ돌아가시고 난후 물건 정리를 하니
비싼 문구용품ᆞ붓든 탐나는게 많았습니다ᆢ
모두 반들반들 관리도 잘하셨고ᆞ매번 할아버지댁에가면 찻잔을 제가 깨끗하게 다시 씻고 정리해드렸는데 지금보니 아주 좋은거네요ᆞ


근데ᆞ저도 제손에 들어온것에대한 애착이 강해서 좋은거사서 할아버지의 물건들 처럼ᆞ함께지니면서ㅈ늙어가고 싶어요ᆢ할아버진 부자셨지만ᆞ
전 그러질못한데ᆢ
제가 괜한 물욕만 있는듯
IP : 175.121.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하트
    '12.11.22 8:27 AM (221.162.xxx.219)

    그것은 조은것이다

  • 2. 원글이
    '12.11.22 8:29 AM (175.121.xxx.225)

    요즘도 친정에가면 40년전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쓰던 반들거리고 중후한 의자가 베란다에 놓여져있는데 오래될수록 더 빛을바라네요ᆞ탐나요ᆢ이런게 물욕인거 같아요ᆞ

  • 3. 고양이하트
    '12.11.22 8:32 AM (221.162.xxx.219)

    친정가서 가져오세요

  • 4. ..
    '12.11.22 8:33 AM (203.226.xxx.42)

    아뇨~~뭐든 지나친게 문제죠
    물욕이 없으면 수도승이게요
    적당한 물욕은 우리를 분발시키잖아요
    혹 여유롭지 못하다면 수준에 맞게 하나만 사고 또 여유되면 하나 사는 식으로 조절하면 되지요^^
    힘내세요 아직 다 산거 아니니 나중에 부자 될 수도 있잖아요^^

  • 5. ..
    '12.11.22 8:37 AM (203.226.xxx.42)

    친정에 있는 의자 나중에 물려달라고 하세요(요령껏 잘 말씀 해야 하는 건 아시죠^^)
    전 몇 개 물려받았어요
    친정부모님 입장에서도. 물건 잘 관리하고 아낄 수 있는 사람에게 주는 건 아깝지않으실꺼예요

  • 6. ,,,
    '12.11.22 9:25 AM (124.52.xxx.147)

    진짜 좋은 물건은 오래되어도 좋아요. 물건을 만들때 정성과 혼이 들어간 물건이죠. 요즘은 대량생산으로 만들기 때문에 예전처럼 좋은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죠. 앤틱이 왜 사랑받겠어요. 단순히 오래되어서 그런데 아니죠. 현대의 대량생산에서는 볼수 없는 디테일과 정성이 들어갔고 미적 아름다움까지 갖춰져서 그렇죠.

  • 7. ,,,
    '12.11.22 9:26 AM (124.52.xxx.147)

    하지만 요즘은 부자가 단순히 옛날처럼 단순히 좋은 물건을 소유했다고 부자는 아니죠. 근데 부자 아니면 어때요. 그냥 좋은 물건과 함께 늙어가는 것도 좋죠.

  • 8. 제가 물욕?? ^ ^
    '12.11.22 9:44 AM (175.120.xxx.233)

    살림은 안 좋아하면서.... 예쁜 그릇은 좋아합니다
    뭐든지 (내 눈에)예쁘다 싶은 게 있으면
    내가 안 사주면 안될것 같은...ㅠㅠ

  • 9. 욕심
    '12.11.22 2:51 PM (112.217.xxx.67)

    님 정도면 아주 건전한 물욕이네요.
    제 친구중 살림 물욕은 많은데 옷 욕심이 너무 없어 후줄근한 사람도 있어요.
    형편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해 쓰는 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좀 그래보이더군요.
    모든 거에 적당하게 물욕이 있어야 대우받고 주위에서도 인정해 주고 좋아하던데...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편하면 되지 싶기도 하고^^

  • 10. ..
    '17.3.3 12:29 PM (115.137.xxx.76)

    물욕줄이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312 일산월드짐 잘 아시는분요,,, 1 졸린달마 2013/03/05 1,170
227311 방금 베란다 에서 뭘 꺼내 오다가.. 2 담배 냄새 2013/03/05 1,358
227310 주름에 좋은 화장품 추천부탁요 5 주름 2013/03/05 3,299
227309 무난한 커트러리 추천좀 해주세요. 10 프래니 2013/03/05 3,826
227308 중학교는 과목대로 참고서나 문제집을 사야하나요? 10 초보맘 2013/03/05 2,112
227307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을같이 3 승아맘 2013/03/05 1,614
227306 작년에 서류 접수했다는 사람 그후 이야기 입니다. 88 요즘...... 2013/03/05 18,997
227305 부산치아교정 3 옛생각 2013/03/05 1,351
227304 초등학교 영어교과서는 학교마다 다른 출판사 건가요? 3 교과서 2013/03/05 4,173
227303 학부형..분들께 여쭈어요. 대학보낸 2013/03/05 600
227302 CP, MP 비누 설명해주실분 3 비누 2013/03/05 6,248
227301 유기견동물보호센터에서 강아쥐한놈 댈고 왔어요~~ 37 ..... 2013/03/05 2,963
227300 익스플로러 깔려고해요.. 도움부탁드려요 3 아이폰사용 2013/03/05 524
227299 나이드니 마음이 슬프고 허전하네요. 52세 9 줄리엣로미 2013/03/05 3,830
227298 인테리어질문좀?^^ 6 ... 2013/03/05 935
227297 가족모임 적당한 부페 소개해주셔요... 14 가족 2013/03/05 2,368
227296 메밀가루로 전 부칠려는데 1 맛 있게 먹.. 2013/03/05 1,037
227295 샌드위치 속에 감자.삶은달걀.잣.호두넣어도 맛있을까요 20 마요네즈에 2013/03/05 1,913
227294 결혼전, 상대방의 대출액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2013/03/05 3,389
227293 분양 받은 아파트 계약금 포기하고 팔아야 할까요?ㅜㅜ 10 울고싶어요 2013/03/05 7,179
227292 경험에 의거한 패션에 대한 조언입니다 589 옷입기 2013/03/05 30,234
227291 중고 스마트폰 사면 유심칩은 다시 사야하나요? 1 .. 2013/03/05 1,275
227290 뉴욕 찍고 보스턴 지나.... 7 미~~~~~.. 2013/03/05 1,115
227289 독신으로 살겠다 웹툰보신분^^ 4 ㄷㄱ 2013/03/05 2,238
227288 교실 자리 배치 6 엄마 2013/03/05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