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쪽에서 맹공격받는 안철수

허탈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2-11-22 06:52:05

우리남편은 새누리당 지지자 즉 박근혜지지자이며 조선일보를 애독하는 골수분자입니다
어제 tv토론 중간중간에 안철수 욕을 엄청 하더군요
그리고 평소에도 조선일보를 즐겨보는지라 안철수에 대한 심한 까댐과 근거없는 비방을 일삼았구요
어제는 토론시작도 전에 안철수는 스튜디오하나를 빌려서 리허설을.했다더라 안철수는 고딩자세다 등등 편파적은 욕을 했구요

그 이유를 이제야 알거 같아요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박근혜와의 싸움에서 박씨가 질거라는 확신이 들기때문에 무조건 안철수와의 대결은 피해보자는 계산에서 박근혜지지자들은 안철수를 까댑니다 조중동 따라서 같은 논조구요

또한 민주당 문재인 지지자들 역시 안철수가 양보해야 본인들 밥그릇이 보장되기때문에 안철수까대기에 먕공격을 퍼붓는 것일테구요

경상도 토박이 조선일보 애독자 우리남편 정말 밉습니다

 

어제 토론을 보고 안후보님 많이 안스럽네요

하지만 원칙과 소신이 뚜렷한 분이라 대통령되고나서도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어제 tv에서 문후보님은 안후보님을 마치 기특하지만 자기위치를 노리는 괘씸한 동생 정도의 시선으로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문후보님은 안후보님의 질문시 대답의 말내용은 없고 말늘이기에만 급급하시더군요

답변이 아니라 안후보님의 질문을 다시 한번 중언부언 말씀하시는데에서 솔직히 정이 좀 떨어졌어요

 

하여간 요근래 왜 이리 안철수님 욕이 많이 올라오나 신기하더니 우리 남편을 보고 그 매커니짐과 속내를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안철수님 화이팅 하십시오

댓글로 민주당이나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같이 싸우지는 안겠지만 마음으로 묵묵히 흔들리지않고 선거날에 투표하겠습니다  

 

 

 

IP : 61.99.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2 7:05 AM (218.145.xxx.59)

    그럴듯 한데..너무 티나네.ㅋ

  • 2. 원글이
    '12.11.22 7:14 AM (203.226.xxx.246)

    윗님 뭐가 티납니까, 이런식으로 알바로 몰고가나봐요
    참나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저는 43세의 전업가정주부고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정도로 바쁘게 사는 애 셋의 막내는 신생아인 엄마입니다. 이런 제가 알바를 한다구요?
    정말 웃기는 인간들 많네요

  • 3. 아지매
    '12.11.22 7:20 AM (211.246.xxx.20)

    새벽인데 아침밥 안하는교?

  • 4. 틈새꽃동산
    '12.11.22 7:33 AM (49.1.xxx.119)

    아르키메데스의 발견에 버금입니다.
    스트리킹을 조용히 권해봅니다.아..
    '유레카~' 는 하든지 말든지
    전적으로 님의 마음입니다.

  • 5. 왜 나는
    '12.11.22 7:36 AM (110.70.xxx.183)

    남편이 어쩌고...하면 신뢰성이 확 떨어질까요. 남편과 정치성향이 그렇게 다르면 정말 괴롭겠네...나같으면 몬산다

  • 6. 흠..
    '12.11.22 7:52 AM (175.117.xxx.13)

    아침부터 부지런하시네요.
    알바든, 뭐든.......

  • 7. 원글
    '12.11.22 8:15 AM (203.226.xxx.190)

    그렇죠. 오늘 버스파업이라 애들이 학교를 10시까지 가네요
    막내는 늦게까지 자서 본의 아니게 답글을 다네요
    애가 셋인데 정치성향 다르다고 이혼을 하겠습니까?
    걍 답답해도 참지요

  • 8. 분당 아줌마
    '12.11.22 8:24 AM (116.36.xxx.34)

    전 여지껏 문재인후보님 편이였는데
    어제 토론대회 보고 안철수님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던데요.
    뭐랄까...문호부님은 왜 상대의 질문을 대화법 연습하는 사람처럼 되묻는지...
    그리고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아니고 애매했고
    확실히 안철수님은 머리 좋다는 느낌을 받겠더라구요.
    물론 대통령을 머리 좋은 이로 뽑는건 아니지만
    혹여 어떤이 처럼 정신이 나가지 않고, 기본적인 인간성만 있으면
    공감력이 뛰어난..결국 공감력도 머리가 되야 공감력도 생긴다는게 저의 지론이라.
    안철수님이 좀 우세할꺼 같단 생각였어요.
    헉.
    저도 애가 셋인데.
    암튼 남편뜻을 따라 문후보님쪽에 서있다
    남편은 어제 토론 안보고 자고 저 혼자 노선을 이탈하기로 맘먹었습니다.

  • 9. ...
    '12.11.22 8:36 AM (175.112.xxx.27)

    다들 보는 눈이 제각각인가보네요.
    전 보면서 딱 이과생이구나 이런 느낌 받았는데요. 그게 그런 느낌 주는 남편과 오래 살다보니 촉이 오더라구요.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안 후보 많이 어설펐어요. 몇년이 지나면 잘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많이 헤맬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얘기 하면 비방이라 욕할지 모르겠지만요. 태생적인 한계를 많이 봤어요. 이건 자라는 과정이나 가정환경이 아닌 실패를 맛보지 않은 그런 한계요.
    박원순 시장하고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지금껏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어제 보면서 많이 갈라지더라구요.
    아마 주변이 어수선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을 잘 못 쓴다는 느낌을 줘서인지 여지껏 가져왔던 이미지가 많이 탈색되었어요.

  • 10. 국정은
    '12.11.22 9:01 AM (39.112.xxx.208)

    한 사람의 진심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예요.
    노무현도 한 사람의 진심과 열정으로 시작했지만.....................ㅠ.ㅠ
    새누리를 무슨 수로 설득하고 손잡을 수 있을까요?
    오바마도 공화당을 녹록하게 생각하고 손잡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진보 지지자를 다량 잃었죠.
    공화당은 그 틈새를 비집고 들었고...여전히 공화당 지지자들은 오바마 지지 않해요.

    정치란게 가슴에 품은 편지....그런게 아니예요.
    그부분에선 문재인님도 제 2의 노무현을 만들진 않을까 불안했는데...이번에 보니 안심되더군요.

    맞아요. 안후보가 대통령이 되도 양쪽에서 내내 공격 받을거예요.
    심지어 이명박도 새누리나 봐주지 민주당에겐 매번 공격 받습니다.
    문재인도 마찬가지죠. 안캠도 문재인 공격하잖아요?
    약자 코스프레는 지금시점에선 후보에게 약점이예요.
    국정을 잘 수행할 강한 내각을 꾸릴수 있다는 그런 믿음을 심어줄때입니다.
    아무튼 안철수님 그 자체는 참 난사람이다 싶더군요.

  • 11. ..
    '12.11.22 9:12 AM (203.226.xxx.42)

    저도 어제 토론 보면서 딴찌일보 인터뷰랑 많이 겹치구ㅏ
    안후보님은 천천히 정책을 해 나갈꺼라하지만,,,쉽지 않겠구나
    의사이셔서,,,,많은 국민이 병들때 대비해서...태아보험,실손보험,혹은 암보험,치매간병비 보험 드는 걸 모르시는 구나
    문재인님이 5000원만 더 내면 본인부담 의료비 연간 100만원으로 상한으로 정해 의료비부담 줄이자하셔는데
    그럼 사보험 안 들어도 된다인데,,,,4조의 재원은 가구당 5000원 건강보험 인상과. 국가에서 원래 지원되는 지원금만 제대로 지원되어도 충분하다하셨어요
    안후보님은 건강보험,,,공단부담금 80%까지 올릴꺼지만,,,재원마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이야기 않으셨어요

  • 12. 저도
    '12.11.22 9:36 AM (175.113.xxx.141)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안후보님 악을쓰며 비난하는 분들이 문후보님 지지자라기보다는 민주당에서 곪고있으신 분들 뿐인 줄 알았는데

    미디어비평에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분석한 세 후보 여론조사에 대해 방송한 걸 보니
    문후보님과 박씨는 각각 부동 지지층 기반인데 안 후보는 그렇지 않더군요. 안후보님 지지율이 박씨 지지율과 반대로 가는 그래프가 뚜렸해서, 그런 위협적 지지성향 새누리쪽도 너무나 잘 알거에요.
    문후보님과 붙으면 승산이 있는데 안후보는 그렇지 않다는걸 아는거죠.
    다 떠나서 수구언론이 누구에게 조용하고 누굴 붙잡고 늘어지는질 보면 답은 나오죠...

  • 13. 공감합니다.
    '12.11.22 9:47 AM (121.154.xxx.124)

    깊이 공감합니다....어제 토론보고 역시 안철수는 지도자의 포스가 있더라구요..
    그릇이 다르다고 할만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082 두들겨 맞으면 뭐하겠노 5 뭐하겠노 2012/12/21 641
197081 이민준비를 위한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원글 2012/12/21 4,286
197080 종이로 된 500원 지폐 어디에 가져갈까요? 3 500원종이.. 2012/12/21 1,350
197079 [펌] 옆동내 스스륵 민영화에 적극동참선언 28 민영화 2012/12/21 2,787
197078 저는 오늘 민주당원으로 가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9 저는 2012/12/21 1,385
197077 한 번 쯤 읽어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힐링 2012/12/21 323
197076 지금도 가입 안되나봐요. 4 ,,, 2012/12/21 508
197075 친일인명사전 어디서 구입하는거에요? 9 신이사랑 2012/12/21 540
197074 박근혜 정권에서는 복지혜택 받으려면 가난을 증명해야하네요 10 앙이뽕 2012/12/21 1,641
197073 이 글 한번 읽어보세요 14 좋은글 2012/12/21 1,422
197072 그네당선 미국네티즌 반응. 히틀러 격언이랑 딱 맞아떨어지네요.... 12 brownb.. 2012/12/21 4,200
197071 대구의 위엄 5 쩐다 2012/12/21 1,386
197070 정봉주 의원님 24일에 나오시는건가요? 8 경민맘 2012/12/21 1,187
197069 ★★★알바글에 댓글 좀 달지 마세요 ★★ 33 분열이 목적.. 2012/12/21 931
197068 지금 공연중인 청소년 뮤지컬 뭐가 있을까요? 2 스노피 2012/12/21 453
197067 모든 민영화는 대구 경북 지역부터~~~~ 9 2012/12/21 1,175
197066 [1보] 복지부-노인·저소득층 보건소 진료 축소- 24 창대한 시작.. 2012/12/21 3,430
197065 기사펌) 복지부 "대도시 등 보건소 진료기능 축소&qu.. 4 이제 시작입.. 2012/12/21 945
197064 문재인님 광고관련 서명수가 500명을 돌파했네요. 12 믿음 2012/12/21 1,302
197063 국정원 여직원 진실은 끝난거죠? ... 2012/12/21 411
197062 문재인이 강남에서 40%나온건 16 ... 2012/12/21 3,125
197061 이제 mbc는 버려야 해요. 가망 없어요. 2 ., 2012/12/21 869
197060 지금 스브스뉴스에 이번 물가인상이 다음 정부가 강력히 물가규제할.. 3 sunny7.. 2012/12/21 1,147
197059 우리 아이들이 윗세대를 부양해야되는 시대가왔군요.. w 2012/12/21 408
197058 밥솥 6인용 ,10인용 선택 고민 ...죄송합니다 ... 15 이와중에 2012/12/21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