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신랑이 중국 주재원 발령이 나서 ㅠㅠ
담달 중순 쯤 중국으로 들어가게 됬답니다..
머 마음 추스리고 그럴 새 없이 급하게 이주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다른 무엇보다 육아, 특히 교육 관련해서 막막하네요..
대충 들어보니 유치원비가 너무 비싸서.. 뻥보태서 한달에 100만원이래요..
내년 다섯살 되는 딸아이를 적어도 일년간은 제가 데리고 있어야 할거 같고요..
6살이 되서 유치원 들어간다고 해도.. 워낙 그쪽 교육 환경이 좋질 않아서
초등학교를 한국에서 보낼 생각이라면 무조건 엄마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특히나 책같은 경우는 이주화물 도서 권수가 딱 7백권으로 정해져 있고..
그 7백권 안에는 얇디 얇은 학습지 같은것도 무조건 포함이라고 하네요..
학습지는 일단 전부 분해해서 파일철로 가져갈 생각이긴 하지만,.,
어쨌든 7백권을 꼭 맞춰야 하고.. 나중에 해외배송으로 받을 수는 있지만..
예를 들어 전래동화 같은거 요새 최소 70~100권으로 나오던데..
한질 받는데 무려 10만원~15만원 가량이 든다고 하네요.. 배송도 불안하고..
약 41개월 딸아이가 5,6,7세 약 3년동안 익을만한 책(전집 류)이나 필요한 교재(기적의 한글 이런식으로 꼭 찝어 말씀해 주셔요 ㅠㅠ)나 교구가 머가 있을까요?
막막해요..
주위에선 거의 또래나 어린 아가들이라 조언 구하기도 힘들고 인터넷은 워낙 광고같아 믿질 못하겠어요..
현재 집에 있는 책은.. 주로 창작류인데요..
똘망똘망 세트, 기탄자연관찰전집, 차일드 애플, 보물상자, 리틀창작북스, 토들피카소, 듣보잡 영어전집, 단행본 다수..
이것만 해도 벌써 약 450권 가량 되는거 같답니다 ㅠㅠ
짐 보내고 뭐하고 하려면 준비 기간이 이주도 안남았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