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 저녁반찬으로 오후에 치킨까스를 만들었어요
농협에서 싱싱한 닭가슴살이 사왔거든요
근데...문득 6살 남자 조카 생각이 나서 아래 시누에게 문자를 했어요
이렇게 만들었는데...좀 갖다줄까요? 라고
넹~이란 답장이 왔데요...
통에 담아서 갖다 줬어요
근데 오늘 저녁 카스토리에 사진이 하나 올라왔더라구요
(오늘 찜질방계란을 한판 만들었다고
그런데 계란 까스는 사양하오~~)라고
전 카 스토리를 안하는데 딸아이가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 엄마 고모가 찜질방 계란만들었어요...와 맛있겠다...라고
전 처음에 계란까스도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제가 만들어준 치킨까스 보고 그러나봐요
전 좋은마음으로 준건데...간단히 튀겨서 소스에 찍어먹기만 하면되는데..
워낙 맛있는 음식 많이 먹으로 다니고 저희보다 넉넉히 지내다 보니
소박한 음식이 입에 안맞았나봐요
저희 아이들은 정말 잘먹는데...
전 주로 집에서 왠만하면 만들어서 먹이거든요
오늘은....좀 제가초라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