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주로 뭐해 드세요?

요새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2-11-21 22:35:04
혼자 자취하는 사람입니다..예전엔 집에서
밥해 먹는게 더 싸게 먹히는 느낌이었는데,
요 사이는 밖에서 사먹는게 더 싸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렇지만 밖에서 사먹는 메뉴가
한정되어 있고, 몸에도 좋은 것 같지않아 최대한
집에서 요리해 보려고 합니다..
근데 왜 내가 한 요리는 다 맛이 없는건지ㅜㅜ

여튼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댁에서는 주로 뭐해 드시나요?
저는 주말마다 고구마 삶아 먹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게 무난하게 쉬운터라ㅡㅜ
IP : 211.246.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10:38 PM (121.136.xxx.28)

    공감해요 저도 요리하는것도 좋아하고 또 잘하는데
    요즘 맨날 1인분 해먹으려니 혼자 먹어서 맛도 없고 음식도 막차려 먹고요...
    뭣보다 사먹는게 진짜 더 싼거같아요..
    몸에 나쁘네 어쩌네 해도 사실 조미료 건강에 별 차이도 없다하고
    사먹는 메뉴 그냥 백반위주로 먹으면 별 다를것도 없어서..ㅠ.ㅠ
    고민이에요 점점 먹기도 싫어지구...
    그나마 제가 집에서 요즘 해먹는건 콩나물국..미역국..각종 채소볶음..가끔 나물..그리고 지난주에는 배추 세포기로 김치했어요..

  • 2. 해 먹는 게 별로 읎네요;;;
    '12.11.21 10:42 PM (14.40.xxx.61)

    국 - 무국(멸치 다시마 국물), 배추국(건새우), 오뎅국
    찌개 - 돼지고기두부찌개, 고추장찌개(돼지고기 채소들)
    반찬 - 배추쌈(마늘쫑장아찌), 고추멸치볶음, 두부부침, 계란찜, 호박전

  • 3. 삼시세끼 집에서
    '12.11.21 10:44 PM (110.47.xxx.142)

    집근처 재래시장에 가서 일주일 야채를 만원어치만 사옵니다.

    요즘 표고버섯이 싸요. 3천원에 크게 한봉다리를 줘요. 양파 채썰고 표고 채 썰고 불고기간장양념(간설파마후깨참)을 살짝해서 볶아요.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그냥 반찬해도 좋아요.

    포항초도 제철이예요. 꼭지제거하고 물에 살살 씻어서 뜨거운 물에 소금 넣고 데쳐요. 찬물에 행궈낸 후에 꼭 짜서 소금 약간. 깨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저 표고버섯 볶음이랑 시금치 두 개 있으면 잡채도 돼요.
    당면 삶아서 투하하고 간장조금 설탕 조금 넣으면 됩니다.

    잔멸치랑 호두나 땅콩을 볶아요. 잔멸치는 한번 볶아내고 가루를 털어낸 후에 양념(간장1. 설탕0.5. 기름3. 물엿2. 후추 약간. 마늘 약간) 을 넣고 볶아요. 마지막에 설탕 1. 깨소금 1 을 술술 뿌려주면 바삭바삭해요.
    잔멸치볶음이 있으니 매일 밥에 비벼먹어요.

    콩나물. 두부. 오이. 당근은 수시로 냉장고에 두고 볶이먹고 국 끓여먹고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밑반찬 이라는 요리책을 샀더니 반찬이 300가지가 넘더라고요^^ 하루 세끼 집에서 해먹어야 되는 상황이라 도움 많이 받아요^^

  • 4. 삼시세끼 님
    '12.11.21 10:49 PM (211.246.xxx.63)

    정말 부지런 하시네요.. 저는 손이 굼떠서 밑반찬
    하나 만들려해도 왠만한 요리 저리가라 할 정도로
    오래걸리리네요.. 역시 요리는 부지런해야 잘하는듯
    ㅡㅜ

  • 5. 반찬고민
    '12.11.21 10:51 PM (112.150.xxx.36)

    요즘 진짜 포항초 맛있더라구요. 살짝 데쳐서 무쳐먹음 맛이 달달해요.
    전 요 며칠 물미역사서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었구요.
    무가 맛있는 계절이니 무생채해서 밥에 비벼먹어도 좋아요.
    오징어도 무,호박넣고 된장고추장 넣어 찌개끓여 먹었구요.
    호박전,고구마전도 해먹었어요.

  • 6. 요새
    '12.11.21 10:55 PM (211.246.xxx.63)

    시금치 표고 무 이런 야채들이 좋은가 보네요
    저도 시금치도 무쳐보고 무밥도 해보고 해야겠네요
    되던 안되든^^;

  • 7. ...
    '12.11.21 11:23 PM (119.199.xxx.89)

    무나물 국물 많이 해서 만들어 먹어요..(마늘 듬뿍 참기름 첨가)
    생미역 사서 쌈도 싸먹고 남은건 미역나물
    파래 사서 무 채썰어 놓고 파래무침
    미역국 양배추된장국 이렇게 먹었어요..

  • 8. ...
    '12.11.21 11:37 PM (110.14.xxx.164)

    왜 전 제가 하고 맛에 감탄할까요
    이래서 살이 찌는지...
    오늘도 떡국에 부지깽이나물에 표고버섯볶고 깍두기담고
    어젠 꼬리곰탕에 소세지야채볶음 멸치볶음...
    먹는거엔 어찌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는지.. 밤에 자려다가도 반찬 만들어요

  • 9. ...
    '12.11.21 11:38 PM (110.14.xxx.164)

    김치콩나물 국밥, 콩나물밥 , 순두부찌개 도 맛있고요

  • 10. ...
    '12.11.21 11:39 PM (110.14.xxx.164)

    위에 삼시세끼..님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145 한*림 밑반찬 괜찮은건가요? 1 한살&.. 2013/03/10 2,016
229144 밑에음식이야기보니 2 2013/03/10 929
229143 시판 스프가루가 많은데 다른 용도로 쓸데가 있을까요? 6 냉장고정리 2013/03/10 1,586
229142 무서운 스마트한 세상.. 1 무서운 2013/03/10 1,372
229141 초등6학년 해외영어연수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6 ***** 2013/03/10 1,023
229140 컵다이어트 해보신분 3 두컵 2013/03/10 1,709
229139 아기 백일 안한다는데 시어머니가 뭘해주면 좋을까요? 22 질문 2013/03/10 32,301
229138 코치 가방 가격은 5 가방값 2013/03/10 2,481
229137 판교 알파돔시티 분양 전망은 어떤가요? 2 분양 2013/03/10 1,611
229136 이민2세들은 어찌 그리 키가클까요? 6 .. 2013/03/10 3,009
229135 남편이 가방을 사준다는데 4 무슨 가방을.. 2013/03/10 2,229
229134 와인에 어울리는 쉽게 구할수 있는 안주는 11 뭔가요? 2013/03/10 2,624
229133 신축빌라는 겨울에 덜 추울까요? 4 이사 2013/03/10 3,341
229132 민주당이 대선패배후에도 반성보단 계파이득이나 7 ... 2013/03/10 746
229131 여자의 최대 적은 여자다? vs 아니다? 32 레이첼 2013/03/10 4,196
229130 무시당하는 신입사원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19 미래 2013/03/10 10,009
229129 재미있는 남여의 차이점 하나. 15 리나인버스 2013/03/10 4,427
229128 오즈그레이트풀앤파워풀 ? 3d 자막 영화 초 1,2 볼수 있을까.. 4 초저학년자막.. 2013/03/10 894
229127 행복정도래요... 7 ㅇㅇ 2013/03/10 1,882
229126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2 고2 엄마 2013/03/10 3,610
229125 임신기간이 행복하기만 하셨나요? 9 입덧 2013/03/10 1,851
229124 낼 이혼하러가는데 양육비 각서 쓰면 효력있나요? 9 양육비 2013/03/10 4,015
229123 전 약사가 의사 잘 못 바로 잡아준 적 두번이나 있어요. 39 약국관련글 2013/03/10 9,636
229122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2 스피릿이 2013/03/10 1,350
229121 문풍지테이프가 소음차단이 될까요? 2 소음ㅠ 2013/03/1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