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하면 짜증이 나나요?

나만?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2-11-21 20:25:53

어제부터 몸이 쳐지고 잠이 쏟아지더니..

오늘은 애들에게 퍼 부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설사 할 말이 있어도 애들 기 죽일까봐 혹은 칭찬하는 스타일로 좋게 말하자 주읜데..

오늘은 상관없이 애들 보니 화가 치 솟는 게 그 치솟는 기운으로..

입으론 다다다 잔소리폭풍에 그 여세를 몰아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청소 헉헉거리며 다 해치웠네요.

엄마가 그러고 있어도 청소기 하나 잡는 놈도 없어서 더 화 냈네요.

시어머니 아들은 눈치껏 잘도 돕고 하구만 내 아들들은 버릇도 없고 엄마에게 동정하는 마음도 없고..

그래서 다  내 탓이지, 내가 잘 못 키웠지 이러면서 구시렁 거려도 상관도 없고..

애들 다 나가고 생각 해보니 생리 전후로 이렇게 짜증이 일고 마음이 안 좋아지는 거 같네요.

청소기로 내 쏟아 냈던 짜증들 다 흡수 했어야 하는 건데..

아이들 마음에  쌓이면 어쩔 까 걱정이네요.. 다행이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에 반 이상은 묻힌 거 같지만..

 

IP : 125.13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1 8:29 PM (58.141.xxx.186)

    엄청 예민해지고 짜증 장난 아닙니다.

  • 2. 저도
    '12.11.21 8:30 PM (220.72.xxx.146)

    내일 생리를 할래나...
    어깨가 아프고
    기분이 촤아아악... 바닥으로 까라앉아서 무슨짓을해도 도무지 떠올라지지가 않네요..

  • 3. 몰랐는데
    '12.11.21 8:35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짜증이 잦아지고 예민해져요.
    남편이 먼저 알아차리고 알아서 조심해주더군요. ㅡㅡ;;
    저는 한참후에 깨달았어요.

  • 4.
    '12.11.21 9:11 PM (182.210.xxx.192) - 삭제된댓글

    짜증에...사람들도 만나기 싫어요ㅛㅠㅠ

  • 5. 그렇더라구요
    '12.11.21 9:41 PM (121.166.xxx.233)

    그동안 모르고 살았는데
    어느날 돌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애들이 하는 행동이 아주 거슬리기 시작하네요.ㅠㅠ

  • 6.
    '12.11.21 11:33 PM (222.117.xxx.172)

    호르몬 변화로 예민해지고 짜증도 심해질 수 있죠.

    저도 그래요.

    신기한 게, 출산 전에는 생리통만 있고 기분은 별 변화가 없었는데, 출산하고 나서는 생리통은 거의 없는데

    기분이 오락가락 널을 뜁디다--;

  • 7. 전..
    '12.11.21 11:34 PM (222.235.xxx.109)

    시작하면 엄마가 오늘 부터 마법에 걸렸으니 며칠은 엄마 짜증 안 나게 해..
    라고 애들에게 얘기해요..
    그럼 한가지라도 행동을 조심해줘요..
    큰애가..초2..
    그럼 저도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은 하죠..
    이번엔 배에 찜질팩을 하고 있었더니 훨 좋았어요..
    통도 훨 덜하고..
    몸이 좀 편하니 애들한테 짜증도 덜내고..

  • 8. 오늘내일
    '12.11.21 11:41 PM (121.174.xxx.58)

    오늘할지 내일할지 그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이상하게 짜증나고 기분 안 좋은날 남편한테 미리 말해요.
    아이들한테 그 짜증이 다 가는데 조절이 힘들더라구요.
    저는 특히 위에 가벼운님처럼 그래요.
    정말 약같은거 없나요/

  • 9. 디케
    '12.11.22 2:57 PM (112.217.xxx.67)

    생리 전에 가슴 커지면서 단단해지고 단음식 과자 땡기는 건 이제까지 매번 느꼈지만 이번 달에는 이상하게 짜증이 스믈스믈 제대로 나는 거 있죠...
    왜 인가 싶었더니 그게 생리전이라 그랬다는 걸 40되고 이번 달에 처음 알았어요.
    몸에서 슬금슬금 짜증이 샘쏟아 올라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155 술 주사요,,절대 못고치죠? 이혼생각중이에요. 63 ... 2012/11/23 39,145
182154 용의눈물 에서 중전에 두 남은 남동생 죽이나여 ? 중전에 셋째 .. 8 용의눈물 2012/11/23 1,666
182153 이 와중에 코트 질문 1 .. 2012/11/23 1,164
182152 나꼼수는 안철수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인듯.. 12 판단미스 2012/11/23 2,620
182151 안철수가 만들어준 시장이 박원순아닌가요? 25 ........ 2012/11/23 2,376
182150 안철수 이기고... 그 이후... 끔찍한 시나리오. 4 anycoo.. 2012/11/23 1,709
182149 안철수만 깠나?? 3 ..... 2012/11/23 1,016
182148 그분의 예언 100% 적중했네..씁쓸하네 16 신조협려 2012/11/23 13,261
182147 그 사람의 진면목은 주변 사람을 보면 안다고 하죠.. 1 로긴하게 만.. 2012/11/23 1,597
182146 박선숙 후배란분 트윗에... 5 .. 2012/11/23 2,859
182145 잘 가라 철수 15 ... 2012/11/23 1,990
182144 안철수의 생각 책 갖다버리고 싶을 만큼 실망이네요 10 한때지지자 2012/11/23 2,131
182143 지난 번 집에 들인 길고양이 부부얘기입니다. 16 그리운너 2012/11/23 3,131
182142 나꼼수는 왜 안철수를 그렇게 신뢰했던거였을까요 28 ?ㅡ? 2012/11/23 3,237
182141 아름다운 단일화의 기쁨을 만끽할 줄 알았는데 4 황당함 2012/11/23 1,164
182140 문,안 서로 안깠으면 좋겠어요. 45 우리 2012/11/23 1,323
182139 노빠님들 고마운줄 아세요. 12 고마워 하세.. 2012/11/23 1,329
182138 이번에 혹시 잘못되서 박그네 되면... 11 ........ 2012/11/23 1,611
182137 88사이즈 옷...동대문 제평이나...남대문에서 사기 쉬울까요?.. 8 .... 2012/11/23 2,314
182136 만약 이번에 안되면... 4 대구달성군 .. 2012/11/23 863
182135 신촌 커트 미용실 추천 좀... 1 궁금 2012/11/23 2,920
182134 각종 여론조사 우위의 문후보님 13 ..... 2012/11/23 1,674
182133 역시 로스쿨 출신 뽑아놓으니 개망나니네요 18 기막힌뉴스 2012/11/23 3,971
182132 대구에서 부산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2 여행자 2012/11/23 6,161
182131 역사는 반복되지만 제자리걸음은 아니죠. 6 수레바퀴 2012/11/2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