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여자 - 세상에 이보다 더 불행한 말이 있을까?
아..정말 너무 힘들다.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다.
못생긴 여자로 대한민국에서 사는거.
못생겨도 결혼잘하고, 못생겨도 남편한테 사랑 많이받고, 그러는 경우가 없는것도 아니고 많이 들은 이야기지만
나에게 그런 행운이 있을까? 여태껏 차별받고,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인생으로 봐서는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성형했어도 성형부작용으로 고생하고, 꾸며봐도 한계가 있고.
이제 성형도 무섭다. 염증때문에 병원 들락거리기를 수십번.
다른 애들은 고쳐서 티안나게 이뻐지고 인생역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보다는 좀 행복하게 살던데..왜 나는....?
여자한테 못생겼다는 말은 죽으라는 말과도 같다.
다음세상에...내가 이쁜 여자로 태어난다면... 절대로 다른사람에게 그런 상처가 되는말을 면전에 대고 하지는 않을거다.
못생긴여자는 배고픈여자만큼이나 불행한거 같다.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신에게 울면서 기도해도..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게 내 한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