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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조리원과 무기계약직의 그늘

허무한대항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2-11-21 19:10:33

7년이란  적지않은 세월속에 

학교에서 조리원으로 힘들지만

 천직으로알고 정말 몸이부서져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어느순간 무기계약직이라는

타이틀이 저에게주어지더군요 고용이 보장된다는~

그래서 살다보니 나에게

이런감사한 일도생기는구나하고 지냈지요

그러나 그러한것도 세월이지나고 학생들이 점점감소하다보니

무기계약직인데도 불구하고 인원정리가 발생한것입니다

입사해서 오래된순서로 말이죠~

부당한마음에

해고에 대한법률적인지식과 사례들을 모아 대항하려했더니

나아닌다른사람이 나가야할수도 있다는.......

교장도  교감도 

행정실장이하모든이들이 시끄럽게하고나가길   원치않는것같습니다

그러한생각에 이즈음 머리속이하예집니다

어떠한인사평가나 근무평가가 기준이되기에는 인간적으로

평가하기엔너무아니랍니다

그냥  입사순으로  나이순이라고....

부당함에 대항하려하니

근무하는곳이 점점진흙탕이되어가면서  

파벌이 생기고

도와주려는  동료들과

밀어내려는  자들과....

내영혼이 죽어나가는 느낌이드는 마음에

그냥 억울하지만 인정하고 나가려는  마음으로 굳히려니

이말도안되는기준과

도대체   무기계약직이라는 허울이    속이상합니다

이제근무할날이 얼마남지않았습니다

힘들어도  아이들의  감사한인사와  먹거리에대한   자부심에  

 세월가고  시간이지나   창밖에   낙엽지고   

새순돋는것을  화살같이빠름을   느끼며살았는데

아쉬운마음을 뒤로하며 

그만두어야하는  마음이   속상함을지나

우울감에

   오랜친구인  여기에  넋두리라도

하지않으면 가슴이터질것같아

두서없이  주절거려봅니다

IP : 1.251.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째요..
    '12.11.21 7:33 PM (125.177.xxx.18)

    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새 정권으로 바뀌면 또 정책이 바뀔수도 있어요.
    오랜 기간 일해오신것 같은데..

    잘되면 혹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지 않을지.. 몇개월이라도 더 버텨보세요. 화이팅!

  • 2.
    '12.11.21 7:35 PM (211.246.xxx.228)

    안타깝습니다.
    급식실에서 오래 근무하셨을텐데
    이제 근무환경도 막 좋아지려는 차에
    이런 일이 생기니 더욱 안타깝네요.
    이래서 교육감이 직접 고용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같은 직종 근무자로서 안타까움 금할 길이 없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 지...
    아무쪼록 힘 내시기 바랍니다.

  • 3. 허무한대항
    '12.11.21 7:49 PM (1.251.xxx.178)

    악착같이 잘못된조항을 고쳐보고자
    법대로 규정대로
    세게나갈까도 수도없이 생각하지만
    다른동료들이 반대로
    저같은상황이
    될것같아
    어찌하지못하고 있네요
    이로인해 다른동료가 나가야하니
    그럴수는 없는마음이고...
    정말
    영혼이빠져나가는
    느낌속에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누가뭐래도
    저에겐 소중한 일터이기에....

  • 4. 재키샘
    '12.11.21 7:49 PM (58.233.xxx.198)

    힘드시겠군요. 그래도 심호흡 한 번 하시고요 새로운 변화를 직면하시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새로운 도전과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열심히 사셨다면 좋은 일은 이러한 변화 뒤에 숨어 있을지도 몰라요. 화이팅하세요~

  • 5. 허무한대항
    '12.11.21 7:52 PM (1.251.xxx.178)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6. ..
    '12.11.21 7:55 PM (211.234.xxx.85)

    학교에서 근무중인 사람으로 조언드립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마시고 근무하시..던학교는 마무리 잘 하세요..그리고 다른학교 조리종사원 구하는곳 있을겁니다..학교장에게 추천서 써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힘내세요 더 좋은길이 기다리고있을겁니다

  • 7. 저도
    '12.11.21 9:57 PM (59.19.xxx.85)

    그 일을 5년쯤 하다가 이상한 과대업무를 요구하는 상사 만나서 넘 힘들고 어깨가 아파서 그만두었습니다 7년이나 하셨다니 대단하네요
    원글님의 허무한 마음과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힘내세요 !!

  • 8. 허무한대항
    '12.11.21 10:46 PM (1.251.xxx.178)

    영양사님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셔서 저의의견을 좋은방향으로 도와주시려고 해주려고하신것같아 그나마 위안이되긴하는데 그래도 학교를떠나야하는것이 가장슬픈현실인것같네요

  • 9. 티라미수
    '12.11.21 11:40 PM (59.16.xxx.123) - 삭제된댓글

    저 아이들 감소로 떠나왔어요.
    어쩌겠어요, 아이들도 없는데, 월급 받고 있을순 없잖아요?
    이런 경우 교육청에서 다른곳으로 보내준다거나 하면 좋겠는데...
    교장샘한테 부탁드려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하늘이무너지는것 깉았지만 다른 직종으로 와서 만족하고 다니고 있답니다.
    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 10. 현모양처
    '12.11.22 12:59 AM (61.252.xxx.157)

    학생수 감소가 요인이라면 쫌 생각해봐야 문제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ᆢ 학생수 감소가 되었는데도 그 인원 그데로 가면 급식비에서 인건비 비중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식품의 질이 떨어지게 되잖아요ᆢ 그렇다고 인원 그데로 유지할려고 급식비를 계속 올릴수도 없구요ᆢ ᆢ 그냥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ᆢ

  • 11. 여러조언들
    '12.11.22 6:02 AM (1.251.xxx.178)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내의도와상관없이 정든일터를 떠나는마음은 상실감을 넘어 무기력해지니 ..... 어쨌든 새로운마음으로 남은기간 변함없이 마무리하고 정리해야겠습니다 관심주고 댓글주신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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